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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4.12 14:39
    No. 1

    불법으로 금강님의 천추군림지의 구절 하나를 빼꼈습니다..ㅡㅡ;;;
    (.....제 취미가 취미인지라..ㅡㅡ;)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
    색(色)이 곧 공(空)이요, 공이 곧 색이라.
    색이라 함은 세상의 유한함을 이른다.
    일컬어 현상계(現象界)의 모든 것.
    하지만 공이라 함은 빈 것이 아니다.
    현상계라고 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지금 보이는 것만을 이야기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것을
    뛰어넘는 무엇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나타난[生] 것의 근본이 되는 실체이다.
    그 실체가 바로 공(空)이다.
    그리하여 공이란 현상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대한 실상(實相)을 의미하는 말이 되는 것
    이다.
    더 넓게 포괄한다면 우리가 있다고 믿는 것이나 없다고 믿는 것이 다 현상계에 속하지만,
    공의 자리는 생사를 초월한 절대의 자리이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을 떠난 자리이고 성주괴공(成住壞空)을 여읜 자리이며, 또한 일체 사유
    (思惟)의 범주에서 벗어난 자리인 것이다.
    그것을 더 넓게 포괄하여 말한다면 색즉시공(色卽是空;색[衆生心]이 곧 공[如來心])이며, 공
    즉시색(空卽是色;공[覺者]이 곧 색[迷備])이 된다.
    하나가 둘이며 둘이 하나이다.
    구분하는 마음이 곧 장애인 것이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삼절서생
    작성일
    03.04.12 16:29
    No. 2

    음..금강님께서는 역시 저 같은 독자들을 버리지
    않으셨군요!
    하지만 더욱더 어려워 졌네요..
    조금 더 쉽게 풀이함은 저만의 욕심일런지...
    (알아듣게 설명하려면 책을 한권 더 써야하는 것인가?)
    둔저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_(__)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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