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적이 오나독이 능사가 아닙니다. 단 1장을 읽더라도 얼마나 정독하느냐에 달려 있죠.
조금씩 읽더라도 정독을 하면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등장 인물이나 스토리 흐름을 모조리 기억하죠. 그렇게 조금씩 읽어나가면서(여기서 책이란 제대로 된 작가 집필한 책을 말합니다.) 오나독으르고 가길 바랍니다. 서두르는 건 어디에서도 좋지 않는 버릇이죠^^
작품을 위해 읽으신다면 메모를 추천드려요. 좋은 표현, 좋은 구성, 좋은 아이디어, 등등... 읽으시면서 두툼한 노트에 조금씩 쓰다보면 자기만의 아이디어 노트가 되지요.
그러다 작품 구상이나 막힐 때, 차분하게 읽어보면 방법이 보이기도 합니다.
표현 장/ 아이디어 장/ 정보 장/ 등으로 구분해서 적어두시면 나중에 찾아볼 때도 좋을 겁니다.
독서는 하시다보면 저절로 자리를 잡을 거예요. 그래도 발품 파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좋은 작품 많이 쓰세요. ^^
전 한번에 읽습니다. 이건 온전히 저의 경우니까 너무 참고하지 마시고....
일단 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더군요..
쉬게되면 읽으면서 느끼고 상상하는 스토리 전개들이 깨지는 것 같더라고요.
정말 재미 있는 소설이라 느껴질땐 아무리 페이지 수가 많아도 끝을 봐야되서
계속 쉼없이 읽게 되더라구요~
저도 정독하면 3시간이 걸리는데 예전에는 재밌는 책은 한번에 읽어지만 요즘은 나이가 들어 그런지 아무리 재밌어도 좀 쉬어주면서 읽게 되네요.
요즘 글은 더 정독으로 한번에 읽기가 힘들더군요. 쉬어가는 챕터가 없고 전투 아이템 회수 또 전투... 회수 ... 이거만 반복하니 읽다보면 지쳐서 쉬어가게 되더군요. 그러다 대부분 하차하지만... ㅠㅠ
저는 잘 읽힐 때 몰아서 읽지만 안 읽힐 땐 며칠씩 묵혀뒀다가 읽기도 하는걸요. 안 읽히는데 어쩌겠어요. 꾸역꾸역 읽는다고 머릿속에 내용이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안 읽힐 때 읽는 건 오히려 책을 모독 하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푹 쉬어줬다가 잘 읽힐 때 읽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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