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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4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3.17 02:04
    No. 1

    굉장하네요....

    그리고 수긍이 가네요.

    화가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3.17 02:30
    No. 2

    눈물이 나네요.
    저 분이 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티비에서 간담회가 아니라,
    청문회를 하는 것으로 본 사람은 나뿐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최초의별
    작성일
    03.03.17 02:51
    No. 3

    저희 집이 여관업을 합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 저희 부모님이 하시죠.
    그게 언제였더라...서대문구 살 때니까 한 오육년 된 얘기군요.
    하루는 저희 집 단골 룸사롱에서 방 10개를 예약하는 겁니다.
    와 땡 잡았다! 해죠...ㅡ.ㅡ
    그런데 이런 망할... 서부지청 판검사들이 몰려온 겁니다.

    룸사롱 메니저 말로는 술은 한 2천만원어치 먹었는데,
    돈 달라는 소리도 못했다더군요.
    하여간 그 가게에서 제일 이쁜년들 하나씩 끼고 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 부르스를 치면서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나이 먹을 만큼 먹은 것들이 어린년들, 룸사롱 메니저 말로는 십대라고 하데요.
    자기네 가게에서 모자라서 다른 가게들에 있는 미성년자들 죄다 불렀다나요.

    우리 부모님들은 실수로라도 미성년자 받을까 항상 민증검사를 해왔는데, 황당한 일이죠.

    하여간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돈을... 그놈들이 방값을 안내더란 말입니다.
    사정을 알고는 룸사롱에서 대신 내주더군요.

    하여간 그래서.. 그놈들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일단 죄 짓지 말아야하고, 둘째는 더럽지만 판검사 친구 하나쯤 있어야합니다.
    사시 합격하고는 대게 애새끼들이 영 상종하기 짜증나게 변하는데,
    그래도 유사시에 대비해서 평소에 잘 해줘야죠.
    합격했다는 소식 들리면, 근사한데 델구 가서 술먹이고 이쁜년 안겨주세요.
    (영 못 믿어운 놈이면, 침대에서 뒹구는 사진 한 장 몰래 박아두면 평생 보장입니다...ㅡ.ㅡ)
    아쉬운대로 변호사만 되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좀 낫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阿修羅
    작성일
    03.03.17 04:20
    No. 4

    저...부산에서 여관업 합니다. 만약 저런 놈들이 오면 .....부르르르르..

    삐리리새끼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3.17 09:44
    No. 5

    뭐라 말하기가...거시기하네요..ㅡㅡ;
    억울한맘에 대하여 충분한 공감이되고 막대한 조직과의 싸움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격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하지만 첫단추가 잘못 꽤인것 같네요
    억울하다고 감정을 앞세운 싸움은 서로간의 상처만 주리라 생각됩니다.
    좀더 이성을 가지고 행동햇으면 이렇게 가지는 어려움을 안겪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작은 잘못을 은폐하기위해 집단적인 행동을 하는 우리 사회의 이기주의가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3.17 09:53
    No. 6

    한마디로 ... 우울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3.17 11:39
    No. 7

    음... 우울합니다.
    우리사회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 맞습니다.
    집단이 살기에 특권층이 살기에 참 좋은 나라죠.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죠.
    돈 있으면 우리나라 사람이다가 미국으로 가 시민권을 맘대로 얻는나라
    아주 좋은 나라입니다.
    옆집에서 누가 죽어도, 길가던 사람이 차에 치여도
    난 못봤다고 하면 다 되는 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쩝...
    에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웅
    작성일
    03.03.17 14:09
    No. 8

    음! 현재 우리 사회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글이네요.
    저도 거의 비슷한 경우를......그때 느꼈습니다.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것을요. 혹시 법대 가보셨습니까? 그곳에서 공부하는 놈들은 우월감과 자아성취에 휩싸여 일반인들을 개보듯 합니다. 그런 놈들이 판검사가 돼서 어떻게 우민의 설움과 억울함을 밝히겠습니까? 말도 안돼는 소리라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프랑스에선 수학 실력도 부족하고 철학에도 뛰어나지 않은 평범한 학생들이 가는 분야가 법률학입니다. 뛰어난 문과 학생들의 대부분이 법학을 지망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과는 180도 다릅니다. 뭐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프랑스에서 우수한 학생이 법률학을 택하지 않는 이유는 판검사, 변호사, 공증인 등의 법률종사자란 다만 기존의 법을 적용하기만 하는, 비창조적이고 비생산적인 기생집단이라는 생각이 프랑스 사회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라는 군요. 우리도 빨리 이런 현상이 사회 전반에 퍼져야 좀 기펴고 살지 않겠습니까? 미소년 생각이었습니다.(꽝꽝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양강짱
    작성일
    03.03.17 16:48
    No. 9

    누구나 한번쯤은 경찰이나 검찰에 의해서 억울한 경험을 한적이 있을테니, 위엣 글에 대체로 동조할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검찰개혁이나 경찰개혁, 모두 필요한 것은 물론이구요. 하지만, 저는 검찰이나 경찰의 개혁보다도 먼저 해야할 것이 바로 청와대의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우리나라의 검,경찰이 판을 치는 것도 결국 청와대의 손발이기 때문이 아닙니까? 청와대의 개혁이 없는한, 검찰 경찰을 아무리 개혁해도 결국엔 국민을 억압하는 또다른 손발이 될 뿐이지요. 아래로부터의 개혁은 자발적인 것이 아닌한 의미가 없습니다. 과연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단행하는 만큼 단호하게 자기자신과 청와대를 개혁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테구요.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요.
    참고로 저는 법대다니는 사람입니다만, 일부의 모습만 보고 전체를 파악하는 것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효과는 텔레비전이라는 메스컴이 가진 정말 안좋은 기능탓이라고 생각합니다. 텔레비젼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은 좋지만, 그들이 원하는데로 여론을 이끌어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니까요. 법대다니는 놈들이라...상당히 듣기 뭐합니다. 일반인을 개보듯 한다도 그렇네요. 제가 친한 사람들이나 아는 사람들은 거의다 법대 안다니는 사람들인데, 그럼 전 개하고 만나는 것인가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싸잡아서 욕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판검사와 경찰들이 서민의 편이 아닌, 정권에 빌붙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부 법대 출신입니까? 요즘 신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법고시에 통과하는 사람의 1/3 가까이는 법대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죠. 일반 대학생부터 주부까지...그럼 그들이 모두 우월감과 자아성취에 휩싸여 일반인들을 개보듯 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까? 제가 듣기에는 마치, 오사마 빈 라덴이 테러리스트니까 이슬람교도는 전부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아는 테러리스트다 라고 하는 것과 다르게 들리지 않는군요.
    이렇게 써 놓은 글을 보고 너도 똑같은 놈이니까 그렇다 라고 하실 분들이 분명 있겠습니다만, 아무 이유없이 욕먹은 기분이라 좀 흥분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웅
    작성일
    03.03.17 19:54
    No. 10

    흠! 김병욱님 법대 출신이군요. 기분나쁘셨다면 정정합니다.

    어떤 사회나 그렇듯이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겠지요. 다만 일부 사람들때문에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까지 싸잡혀서 욕을 먹는 경우는 비일비재 합니다. 이런 말은 여과해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훌륭한 판검사가 되시려면 허와 실은 구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나이 30입니다. 어렸을땐 막연하게 민중의 지팡이인줄로만 알던 검. 경찰들에게 빽없다는 이유로 서럽게 당하는 서민의 설움을 아십니까? 이건 당해봐야 압니다. 김병욱님의 말씀도 충분히 일리는 있지만, 검찰개혁이다 경찰개혁이다. 하는건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하소연하는 겁니다. 울분을 삭히는 거죠. 이런것도 허용되지 않는다면 아마 세상의 반은 미쳐돌아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양강짱
    작성일
    03.03.17 23:39
    No. 11

    예, 저도 잠시 감정이 앞서서 글을 올린 점은 사과드립니다.
    제나이는 27,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만 소시적에 경찰들에게 억울한 일을 수차례 당하고선 제 주변의 사람들이나마 지킬 수 있는 힘을 위해서 법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썩은 물을 퍼내려면 물 안에 들어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라는 신념으로 살고 있죠. 미소년 작가님의 (모든 법대생 얘기만 빼고는) 전적으로 공감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양강짱
    작성일
    03.03.17 23:40
    No. 12

    아...미소년 작가님의(...) 얘기에는..인데 빼먹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웅
    작성일
    03.03.18 01:41
    No. 13

    음! 썩은 물을 퍼내려면 물안에 들어간다......정말 멋진 생각입니다. 제발 그 초심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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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ogahae
    작성일
    03.03.20 02:51
    No. 14

    아직도 이런 유치한 사이버테러가 횡행하는 작태에 신물이 나는군.
    적어도 고무림에는 이런 한심한 작태가 없는 줄 알았는데 씁쓸..
    적힌 글의 내용을 보면 현재의 사법절차에 문외한인 자의 글이라는
    것을 행간에서 알아볼 수 있을텐데..무작정 현실을 부정적인 면으로만
    몰아가는 보이지 않는 세력의 사이버몰이에 개탄을 금할 수 없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거짓말이 반만 맞는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명심
    하길 바라며 당신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 듯 남도 최선을 다한
    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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