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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9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3.02 22:45
    No. 1

    합은....병장기의 부딪힘 같은 거고,
    초는 초식을 주고 받을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만....아닐수도 있으니 여러 고수분들의 댓글을..
    기다리시는게 현명하실 겝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3.02 22:47
    No. 2

    1합 은 공방의 맞부딪힘이 한번 있었다는 뜻

    1초 는 한번의 호흡안에 이뤄지는 무술의 어떤 동작이라는 뜻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 몰라요)

    조금 있으면 어떤 고수께서 답변을 주실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3.02 23:10
    No. 3

    녹슨님의 답변이 얼추 저와 같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3.02 23:16
    No. 4

    1합:병장기 한번 부딫히는것.

    1초:예를들어 화산파의 매화검법의 매화만개를 쓴다!
    매화만개는 한 초식이죠.
    그런데 매화만개를 쓰면 칼질 수십번을 합니다.
    즉 한 호흡동안 벌어지는 어떤 규칙적인 동작을 뜻하는 거죠.
    초식은 종류에 따라 한번 휘두를 수도, 또는 수십,수백번 휘두를수도
    있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3.02 23:17
    No. 5

    생객호빈..ㅡㅡ;..오늘은 고무림에 계속 있어도 되는군요~~

    초식이라......

    금전표에 보면
    <통상 초식이라고 하는 것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한 일련의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게 모아진 조합을 초(招)라고 하고, 그 조합을 이루는 각각의 부분들을 식(式)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것들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이루어져 있다, 가령 독사출동(毒蛇出洞)이라는 초식은 한 손으로 적을 찌르고, 다른 한 손은 적의 반격에 대비하거나 공격의 보조수단으로 적절한 위치에 두어야 하는 것인데, 이것은 양손이 각각 다른 동작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목적을 위한, 떨어질 수 없는 하나의 초식이다. 즉, 오른손으로 독사출동 초식을 펼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번운개산(幡雲開山)의 초식을 펼친다거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라는 구절이 있었습니다.(좌백님, 불펌 죄송합니다.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무림향에 가보면 꽃눈물인가 눈물꽃인가 하시는 분이......


    ◆ 초식(招式) ◆

    초(招)라는 것과 식(式)이라는 것은 그 구분이 매우 애매하다.
    무술기법상의 각기 기법 하나 하나 끊어지는 단,일수 일검 영화로 말하면 단
    한컷,,,팔을 뻗는 동작하나, 베는 도(刀)의 한동작을 일컬어 초(招)라하고
    식(式)이란 일반적으로 이런 여러 가지의 초수(招手)가 모인 몇가지의 일련된
    동작을 식이라 부른다.

    ◆ 초(招) < 식(式) < 투로(套路)

    예전에 나온 \'사학비권(蛇鶴秘拳)\'이란 영화가 있다. 올드펜 여러분들께선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다. 비디오로도 나왔을 거다..

    그 이름도 유명한 성룡(成龍)이 주연을 한 정통 쿵푸 영화이다.
    시작할 때 오프닝장면으로 나오는 대타(對打,약속겨루기=태권도를 해보신 분
    이 많으실 거다..그 태권도에 약속대련이라는게 바로 대타란 거다)를 보면 십
    팔반 병기의여러 초식을 보여주는데 초식의 한단면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보면 짧게는 서너개의 초로 이루어진 초식이 있는가 하면 어떤 초식은
    음, 봉을 쓰는 초식이 이에 속한다. 수십초로 이루어진 초식도 보여준다.
    붉은 배경에 보여주던 대타장면은 영화의 본장면보다도 더욱 인상이 깊었다.
    이 대타 장면을 보면 초식을 잘 보여준다.
    물론 이연걸의 소림사란 영화에도 맛뵈기루다 여러 무기 다루는 법을 보여주긴
    하여도 성룡의 사학비권(蛇鶴秘拳)이란 영화에서 보여주던 그 고난이도의 대
    타에 비하면 쬐끔 떨어진다..
    어찌된게 영화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이런 실전병기의 대타장면은 보기가 매
    우 힘이 든다.

    동방불패에서 영호충이 휘두르는 파검식이 좋은 예다..

    파검식에는 여러가지 동작이 나온다 이모든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져 한개의
    식이 되는 것이다..


    ◆ 투로(套路) ◆

    설봉의 소설인 \'산타\'에 보면


    ....

    투로(套路)란 글자그대로.. 일정하게 정해진 초식으로 펼쳐지는 길을 말한다.

    검으로 펼쳐지는 투로를 검로, 권은 권로라고 부른다. 무림의 정통 무가는 오랜 시간에 투로 연구에 매진, 좀더 효과적인 발경과 파경을 섞어 놓음으로써 독자의 무학을 정립해왔다. 투로의 수련은 단순히 동작의 연마를 의미하지 않는다. 같은 동작을 반복해 익히면서 그 속에 포함된 운기 비결을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원지인 단전에서 시작된 힘은 기경팔맥을 돌아 검에 밀집되어 나타나지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 숨을 한 올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온 몸을 한바퀴 돈 새로운기가 검에 집중된다. 단지 그 순간이 너무 빨라서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기는 안에서 밖으로 뻗어나온다. 예를 들어 오른손에 검을 들고 힘주어 선 다음, 왼손으로 어깨에서부터 팔목 쪽으로 살며시 쓸어주면 힘이 더욱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안에서 뻗어나온 힘을 외부에서 도와준 결과이다. 반대로 똑같은 자세에서 팔목에서 시작하여 어깨로 쓸어 올라가면 검을 쥔 손이 뚜렷하게 무기력해짐을 느끼게 된다. 안에서 나온 힘과 바깥에서 거슬리는 힘이 충돌하기에 나타난 현상이다.

    ...


    무공은 오득(悟得)하는 것이 아니라 수련을 통해서 몸에 길들여지는 것이다. 머릿속에 수만가지 절학을 가지고 있더라도 수련을 통하지 않고서는 무용지물이다.

    --일일백련(一日百練)하여 일수만련(一手萬練)하면 투로(套路)가 살아난다. 부단한 연마만이 상승무공을 익힐 수 있는 지름길이다.(산타 1권 270~)


    설봉의 언젠가 인터넷상으로 보았던 산타,1권에 나온 투로에 관한 요약본입니다. 뿐만아니라 산타라는 소설의 전반이 이 투로의 완성이라고 보면 옳다고 생각합니다. 투로에 관하여 자세히 알고싶다면 한번 설봉님의 산타를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4권 분량을 4권으로 압출할려다보니 조금 무리가 엿보이긴 하지만 무척 인상적인 무술안내서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라고 글을 올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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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b3**
    작성일
    03.03.03 00:10
    No. 6

    흐음......... 둔저님! 역시 고무림의 고수시군요
    내공이 돋보이십니다. 그런데 저걸 설마 다 외우고 계신건....?
    뭐 외우고 계시건 아님 저 작품들을 소장하고 계시건 둘 다 부럽다는....
    무슨일로 1주일이 지나야 돌아오시겠다는 말씀인진 모르겠지만
    후후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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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신휘
    작성일
    03.03.03 00:43
    No. 7

    정말 감사합니다. 무림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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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3.03 03:33
    No. 8

    ㅡㅡ... 신휘님은 벌써 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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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3.03.03 22:07
    No. 9

    어쩌다 폐인이 되었는지.... (전 아직도 이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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