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백수임당 님의 댓글을 읽고... 또다시 오바하려 합니다. ^^;
(요새 감기때문인지 계속 이러네요.. 병원에 함 가봐야 하나.. )
10대가 아는건 무엇일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부모님에게 생계를 의지하는 상태에서 보는 세상은 극히 제한적일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하고 얘기하는지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으므로 제외시킵니다.)
물론 20대 30대라구 아는게 있냐.? 라는 질문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 하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스스로 부족한 점을 자각하는 비율이 높아지긴 합니다. 좋게말하자면 겸손이요, 비꼬자면 세상과의 타협(상당히 10대적인 표현이죠^^;)이겠죠.
아마 제논님의 댓글은 요희님의 알껀 알만한 나입니다. 라는 말속에서 느껴지는 꼰댄 빠져.. 라는 비타협적인 태도에 대한 걱정인듯 싶습니다. ( 제가 보기엔 그 비타협적인 태도가 청소년들의 일반적인 모습인지라 상당히 10대스러워서 귀여운데 말이죠.. ^^; )
요희님의 글에 대한 얘기로 돌아가서 ...
어떤 또래집단이던 그집단의 코드가 있기 마련이고 그것이 요희님의 세계에선 SM과 야오이.. 쪽인듯 싶은데요.
뭐 성적 판타지야 상상일 뿐이고 그것이 설사 상상이 아닌 현실이라도 고2-3쯤 되는 나이라면 별로 간섭할 껀덕지를 느끼지 못합니다.
SM일 경우엔 약간 문제가 다르지만.. 음..폭력이 아닌 상호합의라면야.. ㅡㅡ;;
단지 청소년기에 현재의 자신이 한 행동을 미래의 자신에 대해 책임질수 있는가? 라는게 걱정되긴 합니다.
제논님을 비롯한 따뜻한 정파 중견고수들이 걱정하는 게 그것이겠죠.
마도인인 저의 입장은... 음..
밝힐 경우 이 재미있는 고무림에 아이피 차단이 될까 걱정되어 도망갑니다.
쿠쿠쿠쿠쿠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