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웹소설의 대리만족
제 생각엔 단순히 높고 더 나은 삶으로의 회빙환만 뜻하는게 아니라
독자들이 되고 싶었다거나 한번 이상 꿈꿔본 것
그렇게 되면 재밌겠다 싶은 것들
그런 걸 보여주는 것도 웹소설의 대리만족인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무협지 속의 주인공이 되어 무림에서 그러그러한 무공으로 악당들 무찌르고
판타지 속의 그러그러한 귀족가문 인물이 되어 그러그러한 모험을 펼치고 등등
물론 무협지 주인공은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는 곳에서 땀 삐질삐질 흘리며 무공을 익히고
판타지 속 주인공은 스마트폰이 없어서 전령에게 편지를 보내며 잘 갖다주라고 해야 하지만
독자들이 원하는 건
그런 삶의로의
회
빙
환도 제법 체험해보고 싶은
그런 아련함이 있는 그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아련함을 살살 간질러 시원하게 해주는게
웹소설의 대리만족이구요
추가로 코인으로 돈을 버는건 자수성가랑은 좀 많이 다른 느낌인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딱히 논리도 필요없고 회귀 즉시 이득이 확보되니까요. 이민 간 아주 먼 친척이 엄청난 부자였는데 어쩌다보니 유산으로 1조쯤 상속되었더라 이런건 그나마 회귀로 코인하는거보다 현실성이 있죠. 어쨌든 회귀가 필요없으니까. 그런데 두 경우를 비교하면 유산쪽이 현실성으로 보나 이득의 규모로 보나 깔끔함으로 보나 나은데 저런건 요즘 없죠. 현실성이랑 감정적으로 느끼는건 좀 다른거려나요. 아니면 윗댓글처럼 그런 행운은 상상외의 영역이어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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