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혼물
대체로 조회수 및 독자 연령 통계를 보면
40대~50대 이상이 많습니다
이건 누구나 직접 확인 가능하며
이미 강호정담에서 다른 분들에 의해
몇차례씩 언급된 사실이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관찰된 것을 토대로 결론내리자면
주로 나이가 많은 독자들 사이에서
이혼물이 확실히 인기를 끄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반대로 젊은 층엔 인기가 별로 없죠
젊은 독자층 10대~20대는
한창 의욕과 야심이 충만한 시절이라서
비굴하고 찌질한 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구요
대체로 특히 그런 어린 나이 독자들이
주인공을 자신에 대입해가며 작품을 읽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10대~20대 젊은 독자층을 공략하려면
젊은 독자들이 자신의 작품속 주인공에 대입해 읽을 때
어떨까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집필하는 것도 좋겠죠
반면 40대~50대 이상 중노년층 독자들은
어느 정도 제3자의 관점에서 타인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위치라서
남의 불행에 대해 고소해하고 재밌어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봅니다
그런 중노년층 독자들을 공략하려면
뭔가 엿보면서 킥킥대는 그런 독자를 상상하면서
집필하는게 도움이 되겠죠
이혼물이 한 편으론 짱나면서도
한 편으론 나이많은 아저씨들한테 대인기인 이유가
이런데 있다고 사료됩니다
회귀물 빙의물 이혼물 다 똑같습니다.
내가 구상하는 스토리와 잘 어울리면 쓰는거죠.
다만 이혼 후 제목은 진짜 보기 싫습니다.
로맨스물 절반은 대부분이 이혼 후나 결별 후 연애물이라 별 차이 없고 로판도 마찬가지.
똥차에서 하차하고 벤츠로 환승하는건, 로맨스 요소가 들어가는 모든 장르에 적용 가능한 거 아닌가요?
그것과는 상관없이 사회가 이혼을 조장한다고 찡찡대는 게 보기 싫을 뿐이죠.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게 아닐까 합니다.
다만 저는 싫어하는 편입니다.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구요.
'제목'에만 넣지 않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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