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꾸벅. 감사합니다.^^
집 근처에 있는 바에 가서 진토닉 두 잔 마시고 왔습니다.
맡겨 둔 씨디도 듣고, 주저리 주저리 말장난도 하고요.
술이 취하거나, 기분이 나쁘면 말이 많아지거든요.
스물 두 살짜리 바텐 아가씨, 폼 잡고 말없이 술만 마시고 가더니, 오늘은 웬일이냐고 놀라더군요.(아마 그 폼 잡기가 \'밥맛\'이었나 봅니다.)
어쨌거나 조금 더 기분이 나아졌는데, 여기 돌아와보니 더 나아지네요.
아! 아자자님, 다음에는 삼계탕 전문점에 가죠..반드시 제가 사는 걸로 하고요..지난 번 거기는 어쩐지..^^
왜 \'가인\'이라는 이름에서는 매번\'여자\'가 연상되는 걸까요?^^
\'목요일의 아이\'라는 소설에서도 남자 주인공 이름으로 사용되었던 건데 말이지요..(열 네살쯤인가, 그 소설을 읽고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가인\'이라고 이름을 붙여줘야지, 했었거든요^^) 그나저나, 박박 우기기만 했지, 돈 걸고 내기같은 건 하지 않으셨겠죠? 그런 일로 돈이라도 잃는다면, 무철 아저씨가 삐질지도 모르잖아요..(걱정 반, 키득거림 반)
아..선 님. 닭죽에 한 잔 좋겠네요.-_-
집에 돌아와서 캔맥주 두 개 마셨던 게 잘못이었나 봅니다. 확실히 속이 쓰리더군요. (저에게 맥주는 쥐약일때가 가끔 있거든요.) 이럴 때, 닭죽은 할머니 손이지요. 일단은 소주천 행공 정도로 내장을 풀어내는데..방구가 나오더군요. 닭죽은 저녁에나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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