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버님과 백부님, 두 분이 1950년 8월에 징병되셨는데 18세,19세 이셨습니다. 경주에서 훈련받던 도중 자원을 모집했는데 다 들 특공대를 뽑는다... 뽑혀가면 전부 죽는다..고 지원 안하셨더랍니다.
제 아버님은 \'특공대\'에 지원할려고 손을 들고 나갔는데(수백명중 2명) 그건 후방 지원부대 차출이었다네요. 결국 아버님은 살아 나셨고, 백분님 포함 수백명의 소년병들은 전부 총알받이로 전사 하셨고, 언제 어느전투에서 돌아 가셨는지도 모릅니다. (수만명의 무명용사들... 국국묘지에 또는 아직도 흙속에 묻혀있을...)
대강 1950년 9월초 치열했던 경북 안강기계전투에서 돌아 가신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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