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반님도 제가 과하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ㅠㅠ..
어떤 공간에 갈등이 생길 때, 그 갈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감정상의 흥분을 안좋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요.
저는...갈등을 좋아하는 호전론자가 아닙니다...
저번에 그 사람이 물의를 일으켰을 때도 좋게 좋게 문제 해결하려고 끝까지 애썼었지요.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이번엔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둔저님이 글을 삭제하시고 그 사람의 \"짜증 운운\"하는 글이 떴을 때,
제가 답글로 심하게 몰아붙이지 않았다면
지금의 고무림의 갈등상황은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저는 고무림이 상식이 통하는 공간이 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몰상식으로 고무림에 두번이나 물의를 일으켰지요.
그것도 이 번의 두번째 상황은 첫번째 상황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던 이유 - 왜 쪽지로 욕하냐...댓글은 이해 가능하다...쪽지로 욕한 사람에게 나는 공개사과 받아야 겠다 -를 스스로 위배한 것입니다.
말의 선후가 틀리고, 자기에게 적용하는 기준과 남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다를 때 그의 주위사람들은 그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저는 이것이 몰상식이라고 생각했지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원칙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입니다. 그 사람은 그렇지 않더군요.
계속 고무림 회원으로 남아서 앞으로도 시시때때로 이러한 몰상식한 행동을 할 사람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강하게 아이디 삭제를 요청한 것이지요.
제 어투가 분노로 가득찬 일그러진 추함이었겠지만...
제 머리는 무척 냉정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더불어 어린 후기지수분들이 이러한 갈등상황을 보고 이를 추악한 다툼으로 볼까 두렵기도 합니다.
이반님...어느 사회든 갈등은 있기 마련이고,
때로는 그 갈등이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될 때 사회를 튼튼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고무림에 대해 혐오감을 갖게 될 어린 동도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도 저 사람은 고무림에서 추방해야 된다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받아들이기엔 너무 큰 식언을 되풀이했지요.....
저도 맘이 편하지는 않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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