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6

  •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6.04.11 19:03
    No. 1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만화에 나오는 말을 가지고; 현실에선 강자일수록 당연히 더 무책임하죠. 고위 공무원과 회장, 사장들이 책임 제대로 지는거 보셨어요? 선진국이라고 다를거 없어요. 그냥 인간도 무리생활하는 동물입니다 결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탄쿠키
    작성일
    16.04.11 19:06
    No. 2

    만화에서 나오는 말로 생각하고 그냥 넘기기엔 꽤 많은 곳에서 인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보통 기사에서 인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알아본 걸로는 성경에도 언급되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정작 스탠 리는 대충 적은 말이라고 했지만요)
    또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4.11 19:06
    No. 3

    강한 힘에는 강한 책임이 필요하다 = 이타적인 히어로
    강한 힘에는 강한 무책임이 필요하다 = 이기적인 히어로 혹은 악당

    정도겠죠. 애초에 히어로라는 인물들은 보통 자기 희생을 하면서 세계를 지키고...
    악당은 그 힘을 이용해서 잘 먹고 잘 사는데 쓰죠. 물론 그 잘 먹고 잘 사는데 필요한 건 세계정복이라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6.04.11 19:07
    No. 4

    IS의 사례만 봐도 답 나오는 거 아닌가요. 강한 힘에 무책임이 따르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16.04.11 19:22
    No. 5

    노블레스 오블리주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는 프랑스의 유명한 관용어죠.

    여섯 명의 대표를 처형하는 대신 모든 시민들을 살려주겠다는 에드워드 3세의 말에 칼레의 시민들 중 고위층의 여섯 사람이 자발적으로 교수대에 올라섰습니다.
    고귀함, 숭고함, 그 뒤에 따르는 명예와 사람들의 존경 그것이 영웅을 만들어냅니다.

    날 때부터 영웅인 사람은 없습니다. 영웅이 되어야만 하는 순간에 용기를 낼 수 있는 자들을 영웅이라 부르지요.

    데드풀은 영웅들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빌런이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죠.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불사신일뿐입니다. 죽지 않으니까 주둥이를 제맘대로 놀릴 수 있는 특혜를 누리고 있지요.
    마블사가 만들어낸 히어로는 슈퍼파월이 동반된 히어로지만, 실제 히로이즘은 정신적인 것입니다.

    스파이더맨이 슈퍼파월과 히어로의 정신을 계승하는 존재라면
    데드풀은 슈퍼파월과 반영웅적 사상을 가진 히어로와 빌런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존재라 할 수 있지요.

    참고로 저는 데드풀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우 좋아하는 마블 히어로 중 하나죠.

    질문에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6.04.11 21:50
    No. 6

    날 때부터 영웅인 사람은 없다. 영웅이 되어야만 하는 순간에 용기를 낼 수 있는 자들을 영웅이라 부른다.

    아, 가슴에 콱 박히는 말이로군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주억거렸습니다.

    문득 에다드 스타크와 브랜 스타크의 대화가 떠오릅니다.
    "두려워하면서도 용감할 수 있나요?"
    "그때가 진정으로 용감해질 수 있는 순간이란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탄쿠키
    작성일
    16.04.11 23:13
    No. 7

    날 때부터 영웅인 사람은 없다. 영웅이 되어야만 하는 순간에 용기를 낼 수 있는 자들을 영웅이라 부른다.

    이 말에 딱 어울리는 만화가 있어서 해당 편만 링크해봐요.
    보시다보면 막 가슴이 벅차오르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

    http://goo.gl/1L68NW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4.11 19:28
    No. 8

    강한힘에 책임이 따른다. 인간은 사회를 만들어 인간의 생존과 발전을 도모했습니다. 강한힘은 사회적 합의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사용되어야 하며, 이타적으로 사용하면 더욱 바람직한 결과를 빚을 것입니다.

    강한힘에 강한무책임이 따른다. 사회를 거부하는 것이죠. 데드풀은 말만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주제도 복수고, 그 복수의 대상이 악당인 것이죠.

    즉 강한힘의 사용은 사회적 합의에 만들어진 제도를 벗어나선 안됩니다. 벗어나려고 하는 순간 그것은 개인적으로는 악이 아니라 여길 수 있지만 사회에선 악이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나머지 구성원들은 사회적 합의를 벗어난 존재를 거부하거나 나아가 제거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냥 놔둔다면 사회를 흔들어 버릴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4.11 19:30
    No. 9

    위에 글 이어서 씁니다.
    그래서 영화나 소설에서 굳이 이타적인 히어로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냥 보통의 사회를 대상으로 맘대로 날뛰는 존재로 그리지 않고, 사회를 넘어서는 거대한 악당을 만들어 내어 그것에 대항하는 히어로를 만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4.11 19:47
    No. 10

    사실 전 흔히 말하는 정의를 말하면 비웃는 세대입니다.
    그러니깐 한참 정의라는 말이 붐을 일으킬때 유명한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한국은 20대 조차도 정의를 말하면 비웃는다구요.
    스파이디의 사상은 최소한 정의라는 말을 비웃지 않는 사람이어야 진정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피터파커는 가난에 쪼들리는 20대 대학생일때가 가장어울리는 히어로라고 생각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장과장02
    작성일
    16.04.11 19:52
    No. 11

    그 힘이라는 게 스스로 쌓은 거라면 나쁜 짓만 안하면 됩니다. 책임은 무슨. 다만 힘에 책임이 따라 오는 이유는 힘이라는 게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루는 게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노블리스 오블리주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지저분한 이유는 그게 지 혼자 잘나서 된 거라고 착각하는 인간이 만ㅅ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미노루
    작성일
    16.04.11 22:08
    No. 12

    강한 힘엔 강한 책임이 따른다...전 개인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힘을 마블의 히어로나 영웅 말고 대통령이나 회장님들 높은지위에 있는 사람을
    생각해봅시다...
    일반인이 술자리에서 대통령을 욕하든 일본을 욕하든 뭔 상관이겠냐만은..
    대통령이 다른니라 대통령을 욕하거나 디른나라를 비하한다면 후폭풍이 크겠죠
    한 자영업자가 혼자 멋대로 장사하다가 망하는거랑
    수천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장이 멋대로 하다가 회사 망하는 거랑은 다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4.11 22:09
    No. 13

    자기 혼자 이루는 사람은 전 99.9999% 없다고 봅니다. 사회 공동체가 만들어온 국민적인 의식, 물려온 사회체제, 경제적 성과, 심지어 누군가가 발명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문명의 헤택을 본 사람은 누구나 작고 큰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스스로 쌓은 경우라는 것은 애초부터 성립되지 않는 것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탄쿠키
    작성일
    16.04.11 23:13
    No. 14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탄쿠키 올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6.04.12 01:34
    No. 15

    강한 힘에는 강한 책임이 따른다... 는 것은 스파이더맨에서 벌어진 일을 보면 달리 이해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스파이더맨은 '힘이 있으나 범죄를 막지 않았기에 피해를 봅니다'... 이는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것에 의미를 가지죠. 즉,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 그 만큼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렇다면 '하지 않는다'는 선택은 힘을 가지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많은 가능성을 차단하는 일이 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큰 책임이 따라오지요.

    맥주병인 사람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지 않았다 해도, 큰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돌연변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그 경우 사람을 구하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 '선택'이 되고, 자연히 이를 포기하는 선택에 대해서는 책임이 생기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6.04.12 10:46
    No. 16

    그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강한힘엔 강한 무책임... 슬프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