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가입하겠습니다.
크리마스 이부때 저녁 나절 빙둥대다가 저녁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당구장에서 개인전 부터 단체전 겜뺑이까정 장장 5시간을 쳤습니다 ㅜㅜ
밖에 나오니 왠걸 눈이 오더군여...(__;)
우리도 이렇게 황금같은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낼수는 없을것 같아서
치기 시작한 술내기 당구가 그렇게 길어질 줄이야...
결국 동네서 쳤으므로 술마실때도 마땅찮고 술을 사들고
친구 자취집에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한참 마시고 있는데, 옆집 동거 커플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여.
제친구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창문을 열고서, \"잠깐 들어와서 한잔하고 가세여.\" 하더군여.
설마 새벽 4신데 들어올까 했는데, 왠걸 \"네~~\" 하더니 들어오더군여.
우리는 다른 사람의 여자이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남자들끼리만 보내지 않는게 흐뭇하기만 했습니다.
술도 편의점가서 한번 더 사오고, 옆집에 초대 받아서 거기서 2차를 하던중....(__;)
그 옆집 동거녀가 술에 취했는지 오바를 하더군여. 옆집 동거남은 말리기 바쁘고...(__;)
결국 서로 싸우는 소리를 뒤로 하고 쫓기듯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집에 8병 사간 맥주를 다 마시지도 못한채로....
우구당으로 대동단결!!
열심히 단합하여 구리스마스 없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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