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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6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2.12.23 18:12
    No. 1

    서울에 살지만 가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가보면 좋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2.12.23 18:16
    No. 2

    난 산에 올라가는 이유는 하나뿐...

    금정산 정상에서 파는 파전에 산성막걸리 마시러...

    난 술마실려고 등산한다....^----^ㅣ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3 18:18
    No. 3

    서울의 1000만 시민을 품은 산입니다.
    아버지이며, 어머니이지요.
    거칠기도 포근하기도 합니다. 명산입지요. 추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3 18:19
    No. 4

    술퍼맨님 도봉산에두 컵라면이랑 쐬주를 칼바위 앞에서 판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일박스
    작성일
    02.12.23 18:37
    No. 5

    전 아쉽게도 백운대에서 일출을 본 경험은 없네요,,
    백운대에 10번쯤 올라가본것 같은데..다만 백운대 정상에서 엄청난 구름들이 지나가는 바람에 옆사람 얼굴도 잘 안보이고 보이는건 오로지 흰구름뿐이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래서 여기가 백운대라고 이름을 지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서울에 도봉산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다라는걸 많은 분들이 동감하실거에요,,저도 추천,,꾸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23 18:45
    No. 6

    이...이런 말 뭣하지만 쓰레기는 가지고 내려오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송진용
    작성일
    02.12.23 18:52
    No. 7

    어느덧 20년 가까이나 지나버린 날들일 겁니다.
    신년 첫 날 새벽에 백운대에 올라 해돋이를 보았죠.
    혼자일 때도 있었고, 친구와 함께일 때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올라와 이빨을 딱딱 부딪쳐가며 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멀리 수락산 자락 너머로 붉은 새해 첫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
    다들 발을 구르며 소리를 질렀죠.
    즉석에서 덕담과 술잔 돌리는 소리들로 백운대 그 큰 바위
    덩어리가 다 들썩거릴 지경이 되곤 했답니다.
    그러면 저는 친구놈과 슬그머니 그곳을 떠났습니다.

    정월 보름이면 달을 보러 또 백운대에 올라갔습니다.
    언제던가...
    밤으로 둘러싸인 백운대 정상에는 저 혼자 뿐이었죠.
    그리고 머리 위에 올라 있는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늦게 올라간 탓에 달이 뜨는 걸 보지 못하고 머리 위에 있는 걸
    본 거죠. 하지만 그때가 더 좋았답니다.
    찬 바람을 맞으며 그 높은 바위 봉우리 위에 홀로 우뚝 서서
    둥근 달과, 달빛에 은은히 속살 드러난 계곡과 먼 산 능선들을
    꿈결인듯 바라보던 그 때의 그 잊지못할 감격이라니....
    혼자서 엉엉 울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후배를 따라 인수봉에 올라갔던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암벽등반을 하던 후배였는데, 초짜인 저는 정말 뭘 몰랐기
    때문에 용감하게 따라 올라갈 수 있었죠.
    암벽 중간에 매달려서 잠시 쉴 때 아래를 내려다 보았는데
    정말 거시기 끝이 저르르 저려 오더군요.
    죽을 둥 살 둥 올라가서 드디어 인수봉을 정복하고 정상에 섰을
    때의 그 큰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잊지 못합니다.
    바로 이 맛에 사람들이 암벽등반을 하는구나 느꼈죠.
    내려올 때는 허무했답니다.
    유격 훈련 받을 때처럼 자일을 타고 주르륵 하강....
    올라갈 때 한 시간 걸리던 것이 내려올 때는 십 분도 채 안 걸리
    더군요. 아, 허무해라....

    이제는 더 이상 신년 새벽에 백운대 일출을 보러 갈 생각도 못하고,
    정월 보름 밤에 홀로 달을 보러 가지도 못합니다.
    인수봉 등반은 더더욱 꿈도 못 꾸죠.

    아, 또 한 가지.
    단풍으로 온 산이 불바다였던 어느 가을.
    대청봉에서 저 멀리 내려다 보이는 속초 앞바다를 불지르며
    떠오르던 해를 보았던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기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인데
    운이 억시게 좋았던 거죠.

    그랬던 적들이 있답니다.

    한 겨울에 혼자서 대청봉에 오르다가 얼어죽을 뻔한 기억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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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옥소신검
    작성일
    02.12.23 18:55
    No. 8

    작년 5월초에 지리산에 갔더랬지요.. 비가 오더군요...

    비맞으며 걷는 산이 그렇게 또 운치 있을줄은 몰랐었지요..

    노고단에서 천왕봉 까지 갈려 했더랬지요.. 허나 입산금지 기간이더

    군요.. 다른 곳도 둘러보고 올려 했더랬지요.. 방 잡으러 내려왔는데.. 가진 돈이 없더군요.. 현금입출금기는 더더욱..-_-;;

    기차표값이 모자라서 하마터면 지리산에서 서울까지 걸오올뻔

    했었더랬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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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3 19:36
    No. 9

    하~~~....사안에에~~~~살리이이라~~~~~~
    웬지 술 한잔 돌리고 싶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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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존자
    작성일
    02.12.23 19:40
    No. 10

    올 여름에 대청봉엘 가서 자고 왔습니다. 정말 바람이 엄청나더군요. 밤새도록 바람이 불었고 그 바람소리에 흔들려 새벽에 일찍 깼습니다.

    자욱한 구름이 마치 파도가 넘나들듯이 넘나들고 있더군요. 결국 구름 속에서 잠을 잔 꼴이었지요.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나오는 날으는 양탄자 같았습니다.

    그걸 잡아타고 내려오고 싶었지만 주변에서 말리더군요. 당신 그러다 다친다고-.-;;;;

    그리고 기억나는 구름은 덕유산 천왕봉의 구름이었지요. 미친 말처럼 마구 내달리더라는...참...그곳의 산장에는 커다란 흰개가 한마리있는데 성질이 아주 순딩이라는...

    두 산 모두 일출은 보지도 못하고 엄청난 구름 속에서 멍~하다 물소리에 실려 아래로 떠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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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2.12.23 19:48
    No. 11

    전....산을 시러하죠....
    옛말에 이런말이 있죠....
    인자호산(人者好山) 지자호해(知者好海) 틀리면 지적해주시길...
    전 바다가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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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애린
    작성일
    02.12.23 19:57
    No. 12

    인자요산 지자요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3 19:58
    No. 13

    너굴님.....ㅠㅠ
    인자요산(人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 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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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23 22:53
    No. 14

    신독님 인자요산에서 인은 어질仁 자를 쓰는것 아닌가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4 00:07
    No. 15

    마씁니다....흑흑....너굴님 땜시 나두 망가지누나...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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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12 14:35
    No. 16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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