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암영님이 이런 글을 올리신 저의가 의심스러워 지기 시작했다.
우리 고무림 동도들을 몰라서 저런 글을 올리셨단 말인가?
저런 글을 올리면 줄줄이 어떤 리플들이 달릴줄 알면서..
아무래도 일부러 나를 약올리려고 올렸단 생각이 든당. -_- ( 나 넘 똑똑혀..)
이미 올라가 계신 행운유수님 외로
아자자님, 신독님, 술퍼맨님, 흑저사랑님..흐흐흐...
님들의 아디 다아~수첩에 적어뒀슴다! 기회만 오면..!
송진용님께는 뭐라고 할말이 엄따.
응응응 백번에 똥한덩어리 빼내는 변비환자로 만들어 버리고
뭔 할말이 있겠냐. 내가 보복을 당해도 싸지.
(일단은 굽실거리면서 내년 봄 책 받을 때까지만 참고
그후에 보복을 해야쥐~흐흐흐..)
젠장..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저 웬수가튼 귤이 눈에 들온다. -_-;;
그간 열심히 봐온 바에 의하면 내가 보기엔 저건 귤이 아니라 오렌지 같다.
귤은 둥글넙적한데, 절케 동그랗고 껍질이 단단해 보이는 넘은 오렌지니께.
아..또 침 나온다.그만 쳐다보자, 그만!
다른 우주님이 밉다.
배고프다...
오늘은 가족이 먹는 라면을 내가 자진해서 대신 끓여줬다.
라면 끓이면서 그 냄새라도 맡으려는 생각이였다.
아..그 냄새라니..정말로 사람 미치게 했다.
달걀도 왕창 넣어서 한개는 풀고 나머지는 걍 익게 만들어서
큼직한 달걀이 고스란히 라면속에 남아있게 맹글었다.
냄비서 대접에 쏟아부으니 위에 올라앉은 큼직한 달걀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러웠다.
다 끓여진 라면을 난 식탁에 바싹 붙어 앉아서 침을 흘리며 먹는것을 지켜보았다.
결국 한소리 들었다.
\"절루가! 라면 맛 떨어져. 침 흘리고 라면만 바라보는게 넌 지금 꼭 개 같아.\"
\"개라도 좋앙. 여기서 냄새라도 맡고 있을껴.\"
김치 냄새도 넘넘 좋았다.
라면의 맛과 김치의 맛을 상상하면서 식탁에서 턱살을 치받치고 있던 하루였다.
군대에 가면 할마씨도 여자로 보인다더니..
7일을 굶자 창밖의 참새가 맛있게 보였다.
바싹 튀겨서 소금 솔솔 뿌려서 뼈채 씹으면
오독오독 맛있을거 같았다.
과메기.. -_-
실화로 히말라야인지 뭐 무시깽이 만년설 덮힌 산에 추락한
뱅기 생존자들이 살려고 죽은 사람의 인육을 먹었다고 하던데..
개중에 법대생인가 어떤 사람은 먹기를 거부하고 굶어죽었다.
난..당근 먹는다. 아마도 내가 먹자는 주동자일거다.
난 단식이 끝나면 죽과 맑은 장국을 먹을거다.
누구는 단식후 먹은 홍당무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며 그 감동을 못잊어 어쩌구 하는데..
첨 단식도 아니고, 최장 5일단식을 해본 나로서는..
죽과 소금기 별로 없는 밍밍한 장국은..맛 엄다.
내가 유별난건지, 아무리 배 고파도 맛 없는것은 맛이 없었다.
타자치는데 손가락에 힘이 빠진당..
그만 쓰고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자빠져 자야것다.
끝으로...
두고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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