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등산 좋지요.^^
넘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야.
전...방학동으로 이사오고 나서 십여년만에 산행을 시작했는데.
재미가 남달랐지요. 북한산 지도 사서 길은 물론이고 암벽까지 주욱 따라 나녔지요. 도봉산 북한산에는 암벽꾼들이 많이 있답니다.
장비 없이 맨손으로 바위타는 재미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죠..
그렇게 산에 푹 빠져 지내다...99년 북한산 서부 능선 암벽에서 낙상...TV에서 가끔 보시죠. 산악구조 헬기...
저 그거 타고 내려왔지요. 정강이뼈 복합골절에 발목관절 탈골. 염증까지 생겨 상처가 붙지 않는 바람에 병원에 몇 달 있었습니다.
지금도 산을 타긴 하는데 예전처럼 바위타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예전에 구름을 걷듯 타던 바위가 요샌 무섭습니다.
공포를 마주 대한다는 것, 유쾌하지 않은 일이죠.
아, 등산 얘기 땜에 주절댔네요.
무리하지 마시라는 노파심임다. 과유불급. 철저히 몸으로 깨달은 진리중의 진리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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