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야설록님의 시객(屍客)이 어떨까요.
한번 죽어 강시가 되었다가 정신차린 인물의 이야기인데, 꽤 짜임
새가 있고, 생동감있는 - 광기가 그대로 드러나는 캐릭터들이지요.
사실은 풍종호님의 광혼록(狂魂錄)도 괜찮은데, 여기에는 광기가
그렇게 대놓고 드러나지 않는지라. 미친 놈들 투성이이기는 한데.
주인공 조수인부터 시작해서, 희대의 살수 양천일에다가 공손이,
석일도, 목령자, 육풍몽, 가무량, 종무득 등등까지, 사실 대부분의
인물들이 사실은 반쯤 미친 놈들이라는.. 그래서 더 좋아하지만. ^^;;
...물론 프리스트의 그 미친 목사와는 완전히 다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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