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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간지러우니 누가 내 욕하나라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초능력이 있기 때문인가요? 현실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나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머리 긁으면서 어색함을 표현하는거. 저 현실에서 딱 한번 봤는데, 주변인들이 멍청해보인다고 하지 말라고 타박하는건 봤습니다.

만화와 소설은 창작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자가 다른 분야라는겁니다.
1인칭과 3인칭이 같은 소설분야라고 해도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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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마 일본만화에서 유래된 말이기는 한데 그걸 현실이다 아니다
따지는게 더 웃기는 것이죠 검기 검강 수십미터 답보 이런 것이나 똑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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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냐 아니냐 따지는건 중요한 게 아니지만 납득이 되냐 안되냐는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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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대해서 납득이 안되는 것은 당신 혼자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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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럴수도 있겠네요. 당신은 그럴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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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간지럽다는 관용구로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뜻으로 쓰인 말입니다.
왜 사전에까지 정의된 관용구를 썼다는 이유로 만화를 따라했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요?

또한 뒷통수를 긁는 행위는 겸연쩍음을 표현하는 심리적 현상의 하나구요.
본인이 겪은 것만으로 바라보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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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통수를 긁는 행위가 심리적인 표현으로 인정될수 있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그림으로 뒷통수를 긁는 행위를 보는것과. 뒷통수를 긁었다는 표현을 글로 읽는건 엄연하게 다른 문제라는겁니다. 대부분 소설에서 묘사를 같은것으로 꾸준하게 하게 되면 보는 만화와는 다르게 읽는 소설은 진부함을 느끼게 됩니다.

귀가 간지럽다는 관용구가 있는것은 맞으나. 그 관용구가 과연 합당한가 생각은 해보고 써야죠. 예전부터 계속해서 그렇게 썼다고 해서 이 상황에 그걸 쓰면 된다고 장담할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소설에서 장면을 어색하지 않게 전환하는건 상당한 실력이 있어야 하는데, 등장인물이 초능력자도 아니고 장면전환을 관용구 하나로 왔다갔다 한다는건 납득하지 못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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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무조건 비교 우위에 있고, 같은 공식에 따른 캐릭터들과 개그네타로 시종일관 공장처럼 찍혀나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사실 만화스럽다, 라고 하는 작품들은 에움님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동적인 서술 없이 정적인 묘사만 줄창 이어나가는 서술을 이야기합니다. 이 점을 말씀하셨다면 납득하겠지만, 에움님의 말씀은 점점 이상해지네요.

그럼 합당하지 않은 관용구에 대해서, 소설은 사용하면 안 되지만 만화는 사용해도 된다는 거죠?
그냥 만화가 좋으신 거잖아요. 만화에서는 주인공들이 수백번을 뒷통수를 파도 괜찮은데, 너희들은 소설이라서 안 돼!
이 말씀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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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하지 않은 관용구를 굳이 모방해서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만화도 그렇게 사용하는데 왜 소설은 안 되냐고 묻기 전에 그냥 소설에서도 사용하면 안되겠다 생각하면 그만이죠.

그리고 뒷통수 긁는 문제에 대해서는 소설과 만화의 차이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소설은 표현 하나하나가 반복해서 사용되면 매끄럽지 않은 인상을 줍니다.
때문에 굳이 묘사하지 않아도 되는 묘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화는 반대로 그려서 상상을 실체화하고 보여주기 때문에 굳이 독자가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문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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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강요한적 없습니다. 제 생각을 썼을 뿐이지. 참 공격적이시네요. 본인이 이렇게 생각안하면 본인 생각대로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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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신 글부터가 상당히 공격적인데요.
소설같지도 않은 소설 때려치우고 만화나 그려라 라고 하시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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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제가 소설 떄려치우고 만화나 그리라고 했나요? 그렇게 보이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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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인이 공격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왜 타인이 자기에게 공격적인지 정말 이해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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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분이 파스칼에서 닉변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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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녕 전 닉변한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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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혼자 흥분해서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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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델님 혼자 흥분하신 건 아닌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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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바람의추억님이 말씀하신대로라면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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