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을 안다라는 것은 명제적 지식과 방법적 지식으로 나뉩니다.
명제적 지식은 ~라는 것을 안다.
방법적 지식은 ~할 줄 안다.
빨리 읽는 법을 안다라는 것도 말이 될 것 같긴 한데...scanning이 아니라 skimming 방법을 쓴다..뭐 이정도??? 그렇게 나타내면 그리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만 보통 읽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사실이지만 하나로 쓰잖아요. 책을 읽을 때 빨리 읽는 사람은 빨리 읽고 늦게 읽는 사람은 늦게 읽는데..그걸 선택할 수 있다는 투의 말이 뭔가 좀 이상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표현 자체의 오류 같은 문제가 아니었을걸요.
논쟁 상대는,
redondo님이 해당 글 전편을 다 읽었다고 이해하던 차에,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그걸 다 읽었냐는 데 대한 대답으로 들은 거라서
어이없음 + 산술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흥분 정도의 반응이었던 것 같고,
다른 댓글 분들에게는,
바로 전까지 세세하게 반론하며 서로 조금씩 과열되던 도중에
불쑥 앞뒤 다 자르고 던진 그 표현이 상황상 웃기게 보일 수밖에 없었죠.
얼핏 말문이 막혀 더 들이댈 논리가 없어지니까
대충 던진 초딩스러운 대답처럼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더 열 올려가며 상대하기 싫다는 느낌으로 상대를 조롱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상황적으로는 갑자기 유치한 싸움으로 바뀌는 것 같은 분위기로 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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