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는 욕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리메이크를 한다고 해서, 과연 좋아질까요?
만일 내용이 달라졌으면, 예전 기억과 혼란이 오고그렇다고 내용 달라진 것 없이 글만 살짝 손대놓은 것이면 본다고 해도 봤던 내용이라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고... 종이책때는 뒤 내용이 없으면 혹시 몰라 출판사나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때는 없었죠... 간혹 권 시작이 어떻게 된다 정도 올라오기도 했었는데... 아무리 뒤져도 다음화가 없었죠. 출판사를 거쳐야 나오니까. 그런데 그때랑 지금이랑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이 독자들은 다음화를 보고 싶으면 와서 결재한다는 겁니다. 다음화, 뒤를 보고 싶고... 그러니까 결재하는 것인데... 그 이야기가 리메이크를 한다니...
그냥 그대로 멈춰있는 겁니다. 다음화 보고 싶어서 환장하고 있는데, 다음화는 안나오고, 했던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하는 격이니... 차라리 그렇게 할 거면, 주인공 이름만 바꿔서 셀프 복재해서 다른 제목으로 쓰지... 할 정도로... 독자는 다음화가보고싶은데......... 왜 리메이크 하는 겁니까. 왜, 잘 나가다가...
근데 그건 인정합니다. 작품을 완벽하게 만들고 싶은 것은 있겠죠. 그런데, 그 작품... 완벽하지 않아도 좋으니 보여달라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큰 배신감을 느끼게 합니다. 결제까지 하면서 따라갔는데, 왜 멈춘 건지 하면서... 간혹 무료에서 리메이크 한다던가 하면서 사라지거나, 그런 분들도 있던데, 그건 이해 합니다. 정말 새로 들고 나오시거나, 아니면 조회수 안나오니까 수익성 없어서 접으신 거겠지요. 우리도 돈까지 내가면서 그걸 본 것도아니고 이해 합니다. 다들 그렇죠? 근데 유료를, 완결 내고 나서 리메이크 한다거나, 혹은 다른 방향으로도 써보고 싶다고 어느 권 부터 리메이크 한다든가 하면...
전작 완결까지 다 본 사람들이 또 보고 싶어서, 다른 내용 보고 싶어서 또 그거 결재해서 충분히 볼 텐데............
왜?????????
왜 연중을 해가면서 까지...
솔까말, 모든 작품들 중에 완벽한 글은 없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글과 나에게는 재미 없고 만족스럽지 않은 글, 그리고 완결까지 봤을 때, 잘 봤다. 돈 아깝다. 혹은 여운이 남아서 '앞에부터 다시 봐야지!' 하게 하는 글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연중을 하시는지, 정말 환장합니다.
완결하고 차라리 다시 쓰시지...
그것도 봤을 텐데... 비단 인삼 작가님 말고도 몇분 있죠... 유명한 모 작가님도 있고...
연중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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