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원래 토목공사는 돈이 엄청 듭니다. 땅을 먼저 고르신다니... 목돈이 들 수 밖에 없네요.
나무가 자라서 잡초가 안 나는 상황은 최소 수 년 내에는 기대하기 어려우실 것이고,
먼저 무화과가 자랄 때까지 밭에 부직포 또는 까만 비닐을 덮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직포는 초기 비용이 꽤 많이 드는데, 비닐은 기껏 두 해 정도 밖에 못 가는 것 같습니다. 2년 쯤 후엔 새로 깔아야 합니다. 까는데 드는 인력도 만만치 않죠.
농민들이 주로 하는 방법은 매년 제초제를 주고, 때로 예초기를 사용하는 겁니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실제 해보면... 인력을 투여하지 않고 잡초를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무화과 키우시는 분에 따르면, 그게 딱 내일은 따도 되겠다 싶은 날에 새가 와서 쪼아먹는다고 합니다. 새도 시각과 후각이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아예 나무들 위에 거금 들여 그물을 치는 과수원을 보았는데, 그물 때문에 소출이 조금 준다고 그러네요. 아마 맛도 좀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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