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맞는말. 주인공이 똑같이 퍼줘도 독자들이 납득이 갈만한 개연성과 전개를 가진다면 호구운운은 비율적으로 많지 않음.
그런 부분이 부족하면 호구운운이 나올 수밖에...
예를들어 읽다 포기한 모 작품의 경우 상당히 계산적이고 자기 몫을 잘 챙기던 주인공이 단순 계약관계인 어떤 여자에게 어느순간부터 뜬금없이 손해보면서 해달라는대로 다 해줌.
과거에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아 뒤늦게 빚을 갚는거라던지 아니면 그 여자 캐릭터를 짝사랑이나 흠모해서 그런다던지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타 캐릭터들에겐 예전처럼 계산적으로 줄건주고 받을건 다 받으면서 왜 그 캐릭터에게만 퍼주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었음. 이런 경우 독자입장에선 호구로 볼 수밖에 없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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