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현대물이나 무협에서 개연성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세계, 알려진 이야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판타지는 그게 덜하죠. 오크 나온다고 그게 반지의 제왕의 그 중간계는 아니니까요.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사과가 떨어지면 땅에 떨어져야죠. 사과가 거꾸로 하늘로 날아간다면 그것에 대해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줘야겠죠.
보통 개연성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는 두 가지 정도로 압축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작가만 알고, 독자는 모르는 세계관 설정을 토대로 글이 흘러갈 때,
이건 판타지 세계관에서 종종 일어나기도 하는 일이죠, 작가가 이미 설명했다고
착각하든가, 그 설명이 부족했다거나, 등등.
또 하나는 독자는 알고, 작가는 모르는 세계관, 사실이 있을 때,
이게 현대물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전문분야가 아닐 때, 자료조사가 부족할 때, 기초적인 지식 자체가 아예 없을 때 등등.
그밖에 사람, 등장인물에 대한 개연성도 있겠죠.
파리 한마리도 못 죽일 것 같은 사람이 누군가를 죽였을 때, 그에 때한 설명이나 이야기 전개가 부족하다면, 독자들은 당연히 개연성 부족을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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