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이 이제는 저를 농락하려고 숨기지도 않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모든 게.
그리고 오늘 잡았습니다.
2월 17일부터 3월15일까지 총 3200만원을 보냈습니다.
처음 남자라는 것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1000만원을 보낸 뒤였고요.
그리고나서 이놈을 어떻게 꼬실까 하다가, atm기 출금을 유도했고,
처음 출금한 곳에 나타나더군요.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경찰서에 이관했습니다.
처음부터 잡는 게 목적이라 큰 돈을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잡고 나니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돈을 돌려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하....현타 오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Commen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