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 명절이 편안한 편이라서 좋습니다.
제 아버지로서는 좀 불행하신 일이지만 예전 사업 건으로 친척 분들과 불편하신 관계가 된 터라 제사를 지내는 큰 댁에 갈 일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근처 사는 형님 내외와 조카 둘만 오고 시간을 잘 보내면 되는 편이죠. 저는 명절에 흔히 있는 고문 타임(?)도 안 겪으니 행복한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제개인사적으로도 꼬인 것이 있는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그 덕에 명절이라도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네요.
매번 명절마다 어떤 면에서는 아쉽고 불행하고 어떤 면에서는 편안함을 느끼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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