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아줌마야...(절대 남자는 아닌듯;;)
리니지...린저씨 어쩌고 개무시해도...
접속자 1~3위권에 항상 드는게 리니지에요.
드래곤라자 온라인?? 리니지랑 비교대상 자체가 안되고요...ㅅㅂ 이걸 일일이 말해줘야 하나?;;
드래곤라자 온라인 자체가...
초반에 드래곤라자 소설땜에 반짝하고 개폭망한 게임이에요.
그리고...
그게 재미있는 게임인데 묻혔다고 하지 마세요.
개짜증나니까;;
드래곤 라자 소설에 묻혀서 게임 대충 만들었다가
개폭망한 게임이고
게임성도 없고 그래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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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됐다...
니맘대로 생각해라
피곤하다
폭망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얘기 하는 거구요.
제가 정확히 압니다. 당시 피씨방을 했었거든요.
혹시 스톤에이지라고 아는 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이 게임이 아마 2000년 정도에 서비스를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들 폭망했다고 말했지만 손익분기점을 내는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 꽤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리니지를 비롯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몇몇을 제외하고는 반짝 인기를 얻다 사라진 게임이 많았고, 드래곤라자의 경우 장기간 인기 있던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플레이도 했고 동접자 현황도 잘 아는데, 서비스후 몇해 지나서는 시작지점에서도 사람보기 힘들었습니다.
드래곤라자와 비슷한 케이스는 아주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서비스 시작후 반짝 관심을 얻다 신규유저는 많이 들어오지 않고, 회사는 충성도 높은 고렙 유저들을 바탕으로 수익은 충분히 내지만 그런 시기를 몇해 거치면서 신규유저를 위한 많은 서비스 조차 점차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점점 줄어드는 유저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죠.
접었다가 복귀한 사람들도 썰렁한 마을과 일부 고렙 사냥터를 일부 길드가 독점하고, 다들 휘황찬란한 아이템 차고 다니지만 새로 키우기는 만만찮은..그런 게임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드래곤라자는 꽤나 오래 명맥을 유지했죠.
초반에도 대박까진 아니었습니다. 초반에 관심 좀 얻었고 드물게 중간에 반짝 한번 더 관심을 얻었는데, 이게 소수의 인기 작들과는 동접자나 뭐나 비교할 수준은 아닙니다.
당시 인기게임 일렬로 세워두면,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거죠.
그런데 상당기간 왜 운영이 가능했을까요.
순위권안에는 없어도 충성유저가 많은 게임이 일부 있었고,
스톤에이지도 그중 하나였고 드래곤라자도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바람의나라가 있죠.
이건 온라인게임을 관심좀 있는 사람에게도 거의 거론되지 않는 시기가 상당기간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알고 보면 충성유저가 워낙 많아서,
아주 긴 시간 꽤나 쏠쏠한 수익을 넥슨에 안겨줬습니다.
리지지를 비롯해서 소수만이 상당한 동접자로 장기간 인기를 끌었고,
그외에는 대동소이 하다고 보면 됩니다.
드래곤라자가 순위권안에 없었다고 해서 함부로 폭망했다고 말할 것이 아닙니다.
시점을 명시해서 나중에 언제 어떻게 되었다고 말해야 하고,
이게 다른 게임 대부분이 거의 다 그랬기 때문에
드래곤라자를 폭망했다고 말하려면 다른 게임 대부분도 다 그렇다고 말해야 맞죠.
도토리 키재기랄까요.
그럼에도 드래곤라자는 충성유저가 많은 편에 속해서
오래 유지가 되었습니다.
이게 나중에는 참 신기할 지경이었기도 합니다.
정말 마을이 썰렁할 지경이 되었는데도 오래 서비스 하더군요.
아마 충성유저가 아무리 많아도,
서비스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만큼 사용자가 적어진 시점 이후 서비스 기간이 꽤 길었죠.
이걸 바꿔 말하면 좀 안된다 싶으면 서버 닫고 쉽게 집어치우는 회사가 더 많았습니다.
수치로 말씀드리면 이해가 조금 더 쉬울 겁니다.
당시 동접자 피크타임 때 1천~2천 사이면 해당 게임부서 먹고 삽니다.
미르의전설이 2편부터 대박을 터트렸는데,
사실 전 1편도 했었는데,
이게 2를 서비스하기 위해 성급히 문을 닫는 바람에
한동은 욕을 많이 했었죠.
근데 이 미르1이 동접자 이천 정도 되던 시기인데도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동접자 2천이면 순위권안의 인기게임입니다. 온라인게임 초반에는요.
(99년전후)
전략적인 판단 때문이지 돈이 안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아마 짐작이지만 개발소스가 엉망인데다가
미르2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을 겁니다.
피크타임 때 동접 1천이상에 유료결제 하는 충성고객이 좀 있으면,
그게임사업무 먹고 살아요.
전략적 판단에 의해 서비스를 이어가느냐 마느냐 판단하는 것이죠.
이 기준에 충족하는 회사는 도토리키재기지만 아주 많았죠.
동접 만 넘기는 게임은 극소수였습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완성도가 높지 않은데 서둘러 오픈하고
유저를 베타테스터 삼아 욕 많이 먹고,
빨리 사라지나 늦게 사라지나 경쟁도 했습니다.
판타지포유 같은 게임....내용은 좀 괜찮은 편이었는데,
접속이 정말 대단히 어렵고 버그가 너무 많았던...
아무튼 시점도 좀 봐야 하는데,
2000년에는 드래곤라자가 받은 관심이면 적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정리하죠.
드래곤라자는 당시 평균을 잡고 비교해보면 평균보다는 살짝 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대형 화제거리 정도는 아니었고,
유료화 이후에 갑자기 관심이 푹 꺼졌습니다.
쉽게 만들어 내고 쉽게 서비스하다 쉽게 사라지는 게임들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하기는 합니다.
- 비교적 빨리 관심이 식은편
그럼에도 의외로 충성고객이 꽤나 있었다는 점
그래서 한동안 먹고는 살았고
예상을 벗어난..무료게임을 찾는 사람들이 리스트에 드래곤라자가 보이면,
아직도 서비스 하네 하면서
접속은 해보게 되는,
그러다 사람 안보이고 다시 접고...
기이하리만치 장기간 서비스 한 게임 정도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그 개인마다 주관이라는게 있고, 좋다 나쁘다의 기준이 다르듯이...
다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들어와 드는 생각인데
서로의 말을 존중해주고, 동의 할 수 없어서 반박을 하고 싶으면 한 번 더 생각했다가
최소한 서로 기분 나쁘게 말이 오가지 않을 정도로 예의를 지켜 말하고
또 정 좋은 말 안나갈 것 같으면 혼자서 보고 '야아압!' '이어업!' '뿅뿅뿅' 하고 입으로 좀 말 해준 뒤에.
쿨하게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헤헿
그러다보면 서로 싸울 일도 없어지고
모두 행복하게 되지는 못하겠지만(현실은 시궁창이니까요... ㅠ.ㅠ), 조금이라도 나의 행복 찾아 더 좋은 것 보러 가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요즘 친척 동생한테도 한 번 한 말이 있는데
난이도가 높고, 게임을 풀어서 오는 쾌감보다 하면서 죽을 때 마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모 게임을 하고 있기에...
그 게임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거지?(지금 고등학생이라)
-응
근데 네가 지금 하는 걸 다른 사람이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쌓는 것 같은데?(그녀석 예전에 하다가 빡친다고 휴대폰을 던저서 액정이 깨진 적 있음.)
-...
차라리 다른 걸로 풀어. 네가 좋아하는 xx배우 사진이라도 한 번 더 보고, 왜 게임 하면서까지 스트레스를 쌓냐?
그 뒤로 동생은 게임을 안하더군요.
고런건 ㅋㅋ 보면서 화 낼건 안하드라구여.
융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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