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거짓말하는(그냥 허풍이 좀 심한 분이셨죠. 없는 이야기 지어놓고 잘난 척 하시던 분. 그래도 좀 웃기긴 했습니다. 다들 속아주는 척 했죠. 그렇다고 좋아보이진 않았지만요.) 교사를 만났었죠. 비밀 이야기 하면 지켜준다 해놓고서는 수업시간에 가십이라도 되는 것처럼 다 털어버리는 교사도 있었고요. 교실 컴퓨터로 일본 성인동영상에 자막 작업하고 있던 일본어 교사도 있었고요. 임신과 군대를 비교하고, 여성우월주의(그것도 남고에서...)가 있는 페미니스트 여자 선생님도 기억나고요. 별의 별 교사를 다 만나봤네요. 오래된 기억이라 흐릿하지만, 당장 기억나는 것이 이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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