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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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지와 두려움과 생소함에 겁이 들고 위화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악으로 깡으로 외우고 익히고 구르다보면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갑니다. 그러는 와중에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뭔가 인정을 받음을 느끼고 소속감을 느끼면서 심지어 뿌듯한 마음도 들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경험한 것을 직속 후임에게 강요하지마세요. 넌지시 알리고 충고까지만 하면 괜찮을 겁니다. 하여 자기가 해 준 만큼 대접받을 생각을 버리면 어느덧 제대무렵엔 흔히 소설에서 말하는 사나이가 되어 있을 겁니다. 특히 제대후엔 군생활 기억이 나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우울한것은 어쩔수 없죠.
분명 쉽거나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윗분들 말대로 다 사람사는 곳입니다.
첫날은 힘듭니다. 그 다음날도 힘듭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전날보다는 다음날이 더 버티기 좋아집니다.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돈다는 말이 정말 진리입니다.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그날 하루만 충실히 참으십시요.
그게 쌓이다보면 어느새 적응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결국 전역의 날이 오죠.
경험상 단 2주만에 군대에 적응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대 배치 받을 때까지 할만하다가, 배치 받으면 또, 한두달 아주 힘듭니다.(하지만, 신병교육대에서 적응한 기억이 있어서, 버틸수 있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냥 엄청 짜증나는 2년일 뿐입니다.
정말 내가 견딜수 없을 것 같다는 기간은 의외로 아주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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