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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5

  • 작성자
    Lv.28 斷劍殘人
    작성일
    15.12.23 10:20
    No. 1

    남녀 차별의 문제에 대해 남녀간의 능력의 우열을 이야기 하는것은 논점이 좀 어긋난거 같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은 다 존재합니다.

    차별은 평등에 대비되는 말이죠. 기회의 평등, 대우의 평등. 여성이라서 기회에 차별을 받는가, 여성이라서 동등한 능력에 차별된 대우를 받는가를 따져야되는거지요. 물론 이외에도 차별관련 항목은 더 많겠지요.

    잘하는 사람을 더 대우(선택)해주고 못하는 사람에게 차이를 두는것은 차별이 아니고 정당한 댓가죠. 남녀차별을 이야기 하려면 이 사회에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동등한 기회를 갖지 못하고 동등한 능력에서 더 낮은 대우를 받는지를 따져봐야겠지요. 그런점이 있다면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야합니다.

    간혹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차별받는 것을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리고는 남녀차별이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발 그러지 말았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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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23 10:33
    No. 2

    저는 군대 가기 전에는 힘든 알바를 말 없이 나간적이 있는데 군대 전역 후에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근성과 책임감이 뼛속에 조금이나마 새겨진 기분입니다. 아마 그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소리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밥통
    작성일
    15.12.23 10:33
    No. 3

    오징어 팝니다 팝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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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23 10:34
    No. 4

    여담으로 프로게이머는 여성은 모자란 부분이 크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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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5.12.23 10:41
    No. 5

    남녀차별에 대한 가장 알기 쉬운 예가 있습니다.

    한 한국 남성이 외국 여행중에, 젊은 여성이 힘들게 짐을 옮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가가서 '여성분이 힘들어 보여서 조금 도와 드리겠습니다.' 라고 멋쩍은 웃음으로 다가갔더니, 여성은 불 같이 화를 냈습니다.

    "왜 남녀차별을 하고 계시죠? 제가 여자라서 못한 다는 건가요?"

    네. 한국은 힘 쓰는 일은 남자가. 라는 인식이 있는데, 외국에서 그런말 했다가 고소미 먹습니다.

    남녀평등은 생리학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 하는게 아닙니다. 같은 인간으로서 동등 하다고 생각 하는것이 남녀평등입니다.

    요리업이 굉장히 힘든 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당연하게도 힘 쓰는 일에 유리한 남자가 좀더 쉽게 승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를 차별이라 생각해서 여성우대를 하면 다시 차별을 만드는 것이죠.

    모두가 동등하다- 에서 출발 하는 것이 남녀평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5.12.23 11:22
    No. 6

    요 근래 남녀차별로 글 올리시는 모든 분들이 모두 동등하다에서 출발하는것이 아니라,
    모두가 동등한 결과를 가져야 한다로 시작을 하시는 것 같더군요.

    과정과 원인, 책임여부 그 어떤 분석도 없이, 결과가 다르니 남녀는 차별받고 있다. 로 간단하게 글을 적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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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5.12.23 11:30
    No. 7

    가령 요식업의 경우 여성들은 생리라는 신체적인 이유때문에 다른 직종은 몰라도 요식업에는 심각한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극단적인 육체노동인 주방 일이라 힘들다는 것은 둘째로 친다고 해도 말이지요.
    그게 여성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여성 요리사들이 남자만큼 많지 않으니 남녀차별이라고 하면 그건 원인에는 눈 가린채 결과만 주장하는 것이지요.

    헐리웃 여배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비해 여성인권이 월등한 미국의 예를 드시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여권이 강력한 미국이 그러는것이 무조건 남녀차별때문이라고 덮어놓고 말씀하시는 것보다는 원인을 말씀하시고 그것이 차별인지 차이인지를 구별하는 사고 자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규정에 따라 이화여대 입학했던 남자가 남자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결국 쫓겨나야 하던 사실 그런것은 남녀차별이 확실하겠죠.

    여성 우위의 직종들도 몇 있는데, 그 직종들 여자들 많이 간다고 남녀차별이라고 하나요?
    여성속옷회사 같은 특수 직종이 아니라, 교사들만 봐도 거의 모든 교사들이 여자로 교체되고 있는데 이것도 이유나 원인 다 눈 가리고 결과만 보면 남녀차별이라고 해야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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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5.12.23 11:42
    No. 8

    아참 글도둑님 말씀에 공감을 해서 여기 댓글단것 뿐이지, 글도둑님 글을 잘못 이해해서 반박하려고 여기 댓글 단 것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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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2.23 10:59
    No. 9

    남녀 평등은 억제성 없는 같은 기회가 주어져야한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물론 여성이든 남성이든 신체적 정신적으로 인한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그건 개인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죠. 태어나기를 똑똑하게 태어난 사람도 있듯이요. 하지만 분명 선입견때문에 차별은 실재하고 있고 그러한 부분은 사라져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2.23 11:05
    No. 10

    그리고 덧붙여 대우도요. 할리우드 여배우들도 같은 출연시간을 가진 남배우들에 비해 덜 받는다는 기사도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5.12.23 11:12
    No. 11

    그건 할리우드 시장을 보셔야 합니다.
    할리우드는 전형적인 남배우 부족 시장입니다. 여배우들은 많아요.
    수요와 공급이 다르니 당연히 비용이 다를 뿐이죠.

    한국은 반대로 남배우는 많은데 여배우가 부족 한 실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2.23 11:30
    No. 12

    톱스타는 단순 수요공급으로 해당되는 게 아니죠. 비슷한 이름값에 비슷한 출연시간에 다른 출연료를 받는다면 단순 시장가격 형성의 문제를 넘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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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5.12.23 11:55
    No. 13

    무한 도전을 보시면 예를 들기 쉽겠군요.

    동등한 성별에 나이대도 비슷한데 유재석과 다른 맴버의 출연료는 왜 차이가 나는 걸까요?

    하긴 각본 자체에서 이미 남배우 배율이 더 높은 점에서 여배우 보다 필요가 많기 때문인 것도 한 몫을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남배우가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가시화 되어왔습니다.

    소비자들이 루키 남배우 보다는 기성 남배우를 선호하니, 품귀현상이 나온것이죠.

    동일한 이유로 선호에 의해서 유재석은 다른 맴버보다 많은 출연료를 받습니다.
    이건 남녀차별의 시각 보다는 시장의 선호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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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2.23 12:51
    No. 14

    댓글이 안 이어지는데요... 유재석과 타 멤버는 이름값의 차이가 크죠... 유재석은 대체불가죠. 톱스타는 그 자체로 대체 불가입니다. 톱스타 남배우가 톱스타 여배우의 역할을 대신할 순 없어요. 단순 시장 가격이 문제고 그럴거면 신인 여배우 신인 남배우 캐스팅하죠. 게다가 시리즈물일 경우 대체불가라는 가치는 더욱 뛰고요. 거기서 출연료가 꽤나 크게 차이가 난다는 건 선호도를 넘은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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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16:05
    No. 15

    홍시는감// 무슨 근거로 비슷한 이름값이라고 합니까? 톱스타는 주로 흥행력을 보고 개런티가 결정됩니다. 흥행력이 비슷한데 출연료 차별이 그리 크다는 것입니까? 헐리우드에서 티켓 파워에서 일부 톱 남자 배우들이 더 높으므로 다른 톱이 아닌 남자배우들이나 톱 여자배우들보다 더 많이 받는 것입니다.

    반대로 비슷한 출연 시간에 톱 여자 배우들이 일반 남자 배우들보다 더 받기도 합니다. 운동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오직 성별로만 이분법으로 나눈 후 여자가 남자보다 적게 받으니 성차별이라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연예계건 운동계건 스타는 흥행력과 대중력에 의해 몸값이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고, 대체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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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wnsdlwns..
    작성일
    15.12.23 11:33
    No. 16

    주방일이 거칠고 그래서 남자가 많다고 들었네요. 총괄세프면 밑에 수많은 쉐프들이 있을테니 이끄는 그런 문제도 있을테고요. 건설업에 남자가 많은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디자인쪽 회사는 여자가 많고요. 그 차이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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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5.12.23 11:54
    No. 17

    쉐프만큼 위아래 상하 계급이 꽉 잡힌 직업도 드물더군요. 직장이니까 본인이 더 잘아실 거 같은데, 밑에 여자가 들어오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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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86 일리치
    작성일
    15.12.23 12:03
    No. 18

    인턴부터 시작 합니다 남녀구분없이 요즘 요리고등학교 호텔조리과 대학도 많아지고 있어 여성들도 호텔쪽으로 많이 진출합니다. 하지만 인턴기간도 못채우고 도망가는 남성들도 간혹 있습니다만 여성의 경우 5명중에 4명이 도망 가더군요 인턴이 끝나고 계약직 채용후 2~3년 cold 파트에서 근무후 실력에 따라 hot 파트로 옮기면서 정직이 되는대 여성의 경우 다 그만두더군요 이러니 여성이 들어오면 윗사람들이 동료들이 좋아할까요?? 이런 상황에도 현장경험없는 조리과 여학생들 다수는 여성 쉐프가 적은것에 대해 님녀차별 운운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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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23 11:57
    No. 19

    기계공학과에서 100명중에 10명이 여성인데
    대기업에서 여성30%이상 할당제
    ...
    뭐하자는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3:08
    No. 20

    결과와 원인은 사실 구분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직종에 여성이 많으면 자연히 여성이 좀 더 근무하기 편한 환경이 갖춰집니다. 위에 나온 대로 남녀 신체간 차이가 있는 만큼, '일반적인 남성'이 표준으로 맞춰진 직종에 여성이 간다면 여성은 그 환경 자체에 적응해야하는 패널티를 받죠.
    강제 할당 등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책이기도 합니다. 한번 억지로라도 그러한 환경을 개선하게끔 해놓지 않으면 끝없이 대물림 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3:11
    No. 21

    요리쪽이야 '신체' 특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직종이니 그것만 두고 남녀차별이라 볼 수는 없죠. 최근 뿐만 아니라 요리가 여성의 일로 여겨졌던 옛날부터도 '주방장'은 체력과 관리력이 있는 남성이 더 우세했으니까요.

    다만 일반 기업체나 통계적인 임금격차, 직급 차이를 단순히 능률이나 여성 개인의 마음가짐으로 돌리는건 흔히 말하는 "노오력" 강조의 또다른 모습일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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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2.23 13:30
    No. 22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요런 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17:00
    No. 23

    아래 유튜브 링크가 그 일반 기업체나 통계적인 임금격차, 직급 차이에 의해 여성이 차별받는다는 기존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페미니스트의 글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업 문화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므로 무조건적인 적용을 할 수는 없긴 합니다만, 수긍가는 내용도 꽤 됩니다.

    회사에서 여성이 차별받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반면 남성이 차별받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페미니스트들(남녀 모두 해당)은 남성의 고통은 무시하거나 경시하고, 여성의 그것만 강조합니다.

    평소 셸먼님 글을 보면 저 동용상에서 말하는 기존의 구세대 페미니즘에서 한발짝도 못 벗어난 기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여성의 피해의식에 근거한 낡은 페미니즘(다시 말하지만 생물학적 성별은 상관 없이 여기에는 남녀 페미니스트 모두 해당합니다.)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태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qohlNpMXDc&feature=youtu.be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8:14
    No. 24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1508181435061&pt=nv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110501071121084001

    일단 그러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의 남녀임금 격차'는 미국/서유럽권에 비해 훨씬 큽니다. 또한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부분으로 가면 한도 끝도 없죠(동일직종 동일임금 원칙을 '지키기' 위해 아예 여성을 '다른 직종'으로 신고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이 저임금 직종을 선호한다'는 것과 역으로 '여성이 주가 된 직종은 전체적으로 노동이 저평가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또한 임금과 노동에서의 남녀평등은 '개인'을 배려하기 위한 복지의 개념입니다. 여성의 임금 격차를 가장 크게 벌리는 요인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로 인한 근속 년수 차이입니다. 이는 분명 '신체적 차이'이지만, 결과적으로 그로 인한 여성 기용 기피는 여성 개개인의 자아 실현과 재산에 악영향을 주며, 장기적으로 사회적 손실(출산 기피로 인한 사회적 피해 혹은 능력 있는 여성의 노동 기회 박탈 등)을 가져옵니다. 남성의 출산/육아 휴직 권장 혹은 직장에서의 육아 보조 정책 등은 남녀평등과 함께 이러한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죠.

    '업무 능률'만 따지자면 애초에 노동법 단계에서 모두 폐지하면 됩니다. 가끔 일반적으로 복지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회사에서의 남녀평등을 이야기할 때는 '회사의 이득이 되는 방향'을 지지하는 신자유주의자가 되곤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19:08
    No. 25

    일단 밝혀두는 것은 본인 역시 남녀차별(여성만이 아닌 남성, 여성 모두 차별받는 것을 의미)이 없어지고 성평등이 되는 것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남녀의 임금 격차가 하는 일이 같은데(산술적인 시간만으로 따지는 것이 아닌) 난다면 그 역시 안 될 일입니다. 그러나 통계를 왜곡하면서 여성을 억울한 피해자 입장으로만 보면서 접근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또 '회사의 이득이 되는 방향'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같은 조건에 여성이 더 싸면 남성 대신 여성을 고용할 것이라는 기업의 속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경력 단절로 인한 근속 년수 차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경력단절로 근속년수가 차이나는 것이 여성에게 육아를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것이므로 그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남녀 임금 차이를 주장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그런 것이 아닌 동일 직장, 동일 노동, 동일 시간을 일했는데 직장 자체에서 남녀를 차별하는 것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링크한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남녀가 같은 일을 하는데 임금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반박하는 것입니다.
    회사 내에서 임금으로 차별하는 것과 경력 단절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경력 단절 책임은 회사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합의해서 개선해야 합니다. 회사는 경력이 떨어져 자연히 능력이 뒤처지는 사람에게 적은 급여를 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것을 남녀 차별로 몰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만 사회 발전을 위해 그럴 경우 국가와 사회가 회사에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경력 단절 여성을 최소화시켜 임금 격차를 줄이도록 해야 겠지요.

    아래 자료를 링크합니다. 블로거의 글이라 공신력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적어도 셸먼님이 링크한 기사들보다는 훨씬 제대로 된 것입니다. 또 그 블로거는 다른 글을 보면 알겠지만 수구꼴통이 아닌 진보쪽 성향입니다. 그리고 블로거는 남녀의 임금 격차를 없애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 점 역시 본인과 같습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 여성의 경력단절 부분을 완화시키자는 주장은 셸먼님과 비슷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의 제대로 된 분석과 그에 따른 대책입니다. 링크한 블로거 말대로 목적(성평등이라는)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은 목적보다 과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당한 방식의 수단을 사용하면서 올바른 투쟁(남녀 임금 차별 해소 등 성평등)을 이루자는 말입니다.
    지금처럼 '같은 능력에 같은 일을 하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월급이 더 적어, 이러니 남녀 차별이야'라고 하지 말자는 겁니다.

    http://m.blog.naver.com/alwaysmyway/22001291198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8:36
    No. 26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649041

    이런 경우가 한국에는 아직 심심찮게 있습니다. "여학생은 졸업 후 기부금을 적게 내니까 남학생을 더 뽑아라"는 이사장 지시로 인한 건데, 남녀 임금 격차라는 단순한 문제가 어디까지 확산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문제가 '사회적 권력층의 인식'에 의해 대물림 되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18:48
    No. 27

    아니 하나고 사태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고 저걸 링크합니까?
    무엇보다 저 이사장이 제대로 된 사람입니까? 저렇게 판단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엉터리 사고로 저런 지시를 내린 것이 이 사회의 진실이라도 되는 것입니까? 사회에서 또라이 취급받는 꼴통이 하는 소리에 불과한데.

    그리고 하나고 외에 모든 학교들이 저렇게 했다면 몰라도 저렇게 생각하는 자가 몇 명 있다고 그것을 전체 사회적 권력으로 일반화는 또 무엇입니까?

    기사에도 없는 기부금과 남녀 임금 격차를 연계하는 것은 또 무엇입니까? 기부금을 적게 내는 것이 반드시 남녀 임금 격차 때문만입니까? 무슨 독자연구에 비약으로 남을 설득하려 합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9:16
    No. 28

    하나고 사태는 일례입니다. 저 사람이 '유독 특별한 또라이'가 아니라 구세대의 일반적인 가치관과 권력이 만났을 때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체감적으로 느낍니다. 기부금 이야기는 제 기억의 왜곡입니다만, "남학생을 뽑아야 학교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당시 비리 적발 당시 실제로 나왔던 발언입니다.

    신승욱님 개인에 대한 지적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여성계 이슈가 불거진 이후로 정말로 '낮은 수준'의 의견을 물 만난 물고기마냥 내세우는 경우를 자주 봤으니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올바른 목적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은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신승욱님이 말하는 것 같이 '구세대 페미니즘'이 그것을 방해하기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연구역량이나 주목도 등에서 그러한 연구를 할 곳은 결국 이해 당사자인 여성계 뿐이고, 실제로 근속년수와 경력단절 지원 등에 움직이는 곳도 대부분 여성단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19:21
    No. 29

    그러니까 이사장의 저런 주장이 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졌습니까? 사회 지도층들은 저 이사장을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당장 사람들이 저 이사장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유별난 개인이 아니면 그런 주장이 먹혀들어갈거고, 최소한 지도층들이 엄청난 옹호를 했겠지요?
    조현아나 백화점 모녀 사태만 해도 무수한 자들이 그녀들의 인격모독 갑질을 옹호하고 심지어 지지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이 사회의 주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지지 하나 없는 하나고 이사장의 행동이 무슨 대표성을 갖습니까?

    셸먼님도 이 나라에서 살고 있으므로 여성뿐 아니라 하층 남성들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함을 잘 알것입니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나라와 사회라면 '왜 남자한테 안해주는 일을 여자한테만 해주냐?'는 말이 나오기 전에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저런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사회 기득권 의식 문제는 남녀로만 접근할 것이 아닙니다. 요 며칠 동안 뉴스에서 나온 전직 주 러시아문화관의 책임자가 자기 아내와 딸을 불법 특채시켜 그녀들에게 많은 돈과 경력을 주었습니다. 기득권인 그가 자기 아내와 딸이 여자라고 경시하고 월급을 적게 주었습니까? 기득권들은 남녀를 떠나 자신에게 유리한 점으로 볼 뿐입니다. 하나고 이사장처럼 남성 우대가 유리하다고 보는 자들도 있고, 아닌 자들, 심지어 반대로 보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오직 하나로 일반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하나고는 EBS에서 '남자들이 군대가서 살인 기술을 배운다. 남자들이 군대 갔다 온 것 가지고 징징대며 댓가를 바란다'고 했던 그 군살녀 장희민을 비판을 무시하고 국어 교사로 채용한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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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19:36
    No. 30

    그러니까 '남학생을 뽑아야 학교에 도움이 된다'는 단순한 앞으로의 남녀의 임금 격차만을 뜻해서 한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학교에 도움이 되는 것은 오히려 임금 격차보다 애교심이 더 큽니다. 물론 애교심이 여자보다 남자가 더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것입니다만.

    구시대의 일반적 가치관은 점점 깨지고 있습니다. 셸먼님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은 아들보다 딸 선호가 더 큽니다. 특히 젊은 세대로 갈수록 더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는 저 하나고 이사장처럼 아들이 부모에게 더 효도한다고 생각했으나, 20~30년 전부터 '딸이 더 효도하고 아들은 지 마누라와 자식만 챙긴다'는 의식이 더 강해져서가 아닙니까?

    강호정담의 여성계 이슈 이야기 전에 셸먼님에게 묻지요? 그 이슈를 처음 꺼낸 사람(김치보이님)의 전 글들은 읽어봤습니까? 별명부터 남성 비하입니다. 그리고 전 글에서 노골적으로 남성 혐오를 드러낸 사람입니다. 근거도 없이 그저 '남자 나빠'였습니다. 그런 자가 도발성 글을 쓰는 것이 사람들이 반발하던 중 나온 셸먼님이 말한 '낮은 수준' 의견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세대 페미니즘이 연구를 하고 지원하는 것도 결국은 여성들만을 위한 것 아닙니까? 진정한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곳이지 여성 만을 위한 운동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구 페미니즘이라 한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비참한 여성 못지 않게 비참한 남성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한쪽 성별만을 지원하는 것이 제대로 된 운동도 아니며,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성부 등에서 하는 한부모 가정 지원도 어머니 가정만 지원하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아버지 가정도 지원하고 있지만, 여성에 비해 아예 없다고 할 정도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 편부 슬하에서 크는 많은 아들딸들은 자기 보호자가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라서 그런차별을 받는데 그것이 당연한가요? 혹은 혼자 애 키우는 어머니와 그 자녀만 불쌍하고 어렵고, 아버지와 그 자식은 그렇지 않아서 차별하는 겁니까?
    먼저 '여자부터 지원이 우선이니 남자 지원은 기다려'라고 할 겁니까? 그렇게 시간을 끄는 동안 편부 자녀는 갖은 어려움을 겪으며 큽니다.

    구세대 페미니즘, 꼴페미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적어도 남녀 모두를 같은 인간으로 보고 같이 애정을 가지고 지원하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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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9:53
    No. 31

    김치보이님의 글이 어그로라는 것은 당연히 파악 가능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그 어그로성 글의 댓글에서 나온 주된 의견이 '상식'을 벗어난 것이게 단 댓글이었습니다.

    또한 하층 남자의 이야기를 하십니다만, 여성의 경력 단절은 '여성'이기에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하층 남자'의 위기의 원인은 '하층'입니까 '남성'입니까? 이를 위해 남성을 지원한다면 더욱 열악한 조건일 '하층 여성'은 또 어떻게 됩니까? 이는 성별 문제가 아닌 권력 층위의 문제입니다만 그것을 가져오는 것은 오히려 구조 맥락을 무시하고 또다시 결과만 보는 행위입니다.

    편부 가정에 지원이 없던 것은 여성부의 실책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회적인 임금 수준이 여성이 더 낮다면 당연히 편모 가정보다 편부 가정이 더 열악한 환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서 "여성의 노동력이 더 싸다면 기업에서는 당연히 여성을 고용할 것"이라고 합니다만, 실제로 미숙련 저임금 분야의 일자리의 상당수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으니 이 또한 결과와 원인을 따지기 힘든 부분입니다.

    신승욱님은 올바른 페미니즘(양성평등)의 길을 지지한다고 하시지만, 페미니즘이 추구하는 '이상' 자체를 기존 권력 구도 내로 제약하는 듯합니다. 또한 '기존 이론의 허점'을 지적하면서도 그 이상에 대한 연구나 운동 대한 반감에서는 '이상' 자체에 특별히 공감을 하고 있지도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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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9:54
    No. 32

    또한 '구세대 페미니즘의 연구'가 여성만을 위한 것이라고 누가 그럽니까? 여성 이권 보호를 벗어나 '가부장제'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전환 된 시점에서, 페니미즘 이론에서 따지자면 남성 또한 구조의 피해자라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의견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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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9:55
    No. 33

    편모 가정보다 편부 가정이 -> 편부 가정보다 편모 가정이.

    사실 이 문제는 남녀 보다는 복지 재원과 분배의 문제겠습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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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20:21
    No. 34


    1. 김치보이님이 어그로라는 것을 파악했으면서 그런 거악에는 눈 감고 밑의 댓글만 문제 삼는 편파성을 지적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 나온 주된 의견이 상식을 벗어난 것이 아니라 ‘셸먼님의 상식을 벗어난 것’입니다. 자신의 상식 기준이 보편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 댓글 중 수긍가는 점도 많았습니다.

    2. 아니 하층이면 같은 하층이지 거기서 여자와 남자가 누가 더 열악한 조건이라고 편을 가릅니까? 그리고 착각하는 것이 남성만을 지원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층민의 남성과 여성을 같이 지원하라는 것입니다. 벌써 같은 하층민에게 남녀로 갈라서 여성이 더 열악하다는 둥, 남성을 지원하면 여성은 어떻게 하냐는 둥 하는 셸먼님의 사고방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하나 더 이번에 게이 비하로 메갈리아 지지를 철회한 한 게이가 그러더군요. 그렇게 '어느 쪽이 더 힘들어, 누가 더 약자야.'라고 불쌍배틀, 불행배틀 벌이는 것을 꼰대들의 공식이라고 합니다. 셸먼님이 어떻게 생각하건 그들은 그렇게 봅니다. 본인은 그런 짓 할 생각 없으니 ‘같은 하층민 중 여자가 더 열악해’ 같은 말을 하면서 나까지 이전투구에 끌어들이지 마십시오. 나는 하층민 중 남자가 혹은 여자가 더 열악해 같은 말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3. 뉴스 안 봤습니까? 인터뷰에 나온 편부 아버지가 딸을 키우고 있었는데, 편모 가정 못지 않게 열악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아버지 밑에서 지원 없이 고통 받는 딸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셸먼님은 그 아버지와 딸보고 “편모 가정이 더 열악한 환경이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행동인지 성찰이 안 됩니까?

    4. ‘여성의 노동력이 더 싸다면’이 아니라 ‘같은 일과 효과를 내는데 여성이 더 싸다면’ 남자들 대신 여성으로 대체한다는 뜻이었습니다.

    4. 기존 권력 구도니, 이상 자체니 하며 말장난에 대꾸하는 것도 힘듭니다. 그냥 현학적으로 말을 꼬지 말고 간단히 보면 됩니다. 성별을 나눠 ‘여자가 더 힘드니 여성 지원을 주력한다’가 아닌 남녀구분 없이 인간 그 자체를 위함이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입니다.

    5. 구세대 페미니즘의 연구에 대해 셸먼님이 여성 운동과 열악한 여성 지원에 앞장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여성만을 위한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페미니즘 이론에서 남성 또한 가부장적 사회 구조의 피해자라는 것이 일반적 의견인 것은 압니다. 그러나 말에서 그쳐서야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쇼맨십으로 한 두 개를 하는 것이 아닌 양 성별을 같이 지원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말이 아무리 번드르르해서 무슨 감흥이 있습니까?
    군필 가산점을 없애면서(이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 군인의 어려움을 안다면서 다른 지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페미니스트들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여성부와 여성 정치인들, 페미니스트들은 거기에 거의 노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야 남성도 위한다는 말이 공허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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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20:41
    No. 35

    여성에게 경력 단절이란 문제가 있다. ->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교육 등 여성 지원책을 펼친다 ->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같은 지원을 펼쳐야 한다.

    왜 이렇게 연결되어야 하냐는 겁니다. 하층 남성과 하층 여성이 가진 문제는 '하층'이기에 가지는 문제가 있고 '남녀'가 별개로 가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 정책을 공격하는 의견 상당수는 '하층'에 대한 지원이 아닌 '여성이기에 가지는 문제'에 대한 지원까지 단순히 차별이라 공격한다는 것이고, 실제 현실적으로 처한 여성의 피해에서 눈을 돌린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단순히 "남녀 공동으로 지원해라"는 것은 그러한 문제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아닙니다. 애초에 취업 지원 정책은 실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성교육기관 등은 그러한 '표준' 내에서, 여성이 여성이기에 취약한 부분을 또 다시 보조하는 정책입니다만, 그것이 '남녀 차별'이라 본다면 이것이야말로 결과적 평등의 기계적 추구의 사례가 아닙니까?

    뉴스에 나온 편부 가정의 사례도, 위에 신승욱님 본인이 언급한 '일반화'의 사례로 얼마든지 구분이 가능합니다. 통계적으로 전반적 임금이 여성이 더 낮다면, 당연히 여성이 가정의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편모가정이 더욱 열악한 환경에 쳐했을 확률이 높지 않습니까? 신승욱님 본인도 개별 사례와 구조적인 면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이야기하시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군 가산점 문제와 제대 군인 지원 문제에 대해서 제가 가진 생각은, 왜 그걸 페미니스트에게 미루냐는 겁니다. 신승욱님 말대로 페미니즘계는 이해 당사자인 여성의 문제를 더 깊히 다룹니다. 그렇다면 군대 문제는 피해 당사자인 남성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추구해야 하는 '남성 권익'의 문제가 아닙니까? 적어도 어떠한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는지,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는 당사자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문제이고, 왜 해결이 안되는지조차 압니다. 하지만 왜 이걸 페미니즘 측에서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합니까?
    게다가 말뿐이라 합니다만, "제대 군인에게 적절한 보상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 이상 페미니즘계가 실제적으로 별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도 않습니다. 실제적으로 페미니즘계가 국방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슨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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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21:16
    No. 36

    1. 말을 바로잡지요. 아래가 본인의 주장입니다.
    ‘경력 단절이 있는 여성이 있다. 경력 단절이 있는 남성이 있다.→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력 단절이 있는 사람들을 남녀 가리지 말고 지원해라.’

    즉 셸먼님은 힘든 ‘여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본인은 힘든 ‘인간’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여기서부터 우리 둘은 지향점이 다르니 백 번 이야기해도 통하지 않습니다.

    2. 그리고 남녀 공동으로 지원하라는 주장을 어찌 여성 정책을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 들입니까? 정확히 말하면 ‘남녀 중 약자를 공동으로 지원하라’입니다. 여성 중에서도 좋은 직장에 부유한 여성도 있고, 남성 중에서도 비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녀 할 것 없이 그 약자와 어려운 자들을 돕자는 데 무슨 여성의 피해에서 눈을 돌린다는 겁니까? 내가 그럼 여성 지원을 막기 위해 남녀 공동 지원을 주장한다는 말입니까?

    애초에 취업 지원 정책이 이뤄지면서 여성교육기관이 별개로 있다면 남성교육기관이 없을 이유가 있습니까? 여성에게는 쓸 돈이 있지만 남성에게는 없다며 예산타령할 겁니까?
    황당한 것이 남녀 할 것 없이 어려운 자, 사회적 약자를 돕자는 것이 기계적 평등입니까? 셸먼님은 '불쌍한 남자는 덜 열악하다. 그러니 불쌍한 여자만 돕는 별개의 정책을 건드리지 마라'라고 하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라는 겁니까?

    3. 셸먼님, 먹고 살만 한가요? 그러다 보니 하류층 남성도 그런대로 형편 좋은 사람으로 보이지요? 하류층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지 않고 머릿속에서만 관념적으로 돌지요? 그래서 하류층을 또 계급 구분틀 하고 있는 거지요? 남녀 편가르기까지 하면서.

    내 서재의 내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예전부터 사회의 바닥에서 살아 왔고, 지금도 사실상 그렇습니다. 변변한 직장을 가진 적도 없으며, 현재도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 밑바닥 사람을 예전부터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런 하류층의 사람은 남녀 구분 없이 극단적으로 어렵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바닥입니다. 셸먼님 말처럼 하류층, 극빈층 남성이 하류층 여성보다 덜 열악한 처지가 아닙니다. 괜히 하류층, 극빈층이 아닙니다. 많은 노숙자들, 또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하루벌이 하는 남성들이 다른 하류층 여성보다 뭐가 더 났습니까?

    아 그렇다고 내가 내 처지가 어려우니 다른 여성들의 지원을 막자는 것이 아닙니다. 내 처지가 어려운 것은 별개로 내가 봐 온 수많은 불쌍한 인간들(남녀로 편가르기 하지 않은)을 돕자는 것입니다. 나는 성별을 떠난 인간 자체를 중시합니다.

    4-1. 그리고 일반화는 무슨 이야기입니까? 말을 돌리지 마십시오. 여성부에서 지원하는 숙소 기준이 임금과 재산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성별이었습니다. 즉 편모 가정이 월 100만원, 편부 가정이 월 150만원을 벌어서 편모 가정만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편모 가정이 월 150만원, 편부 가정이 월 100만원을 벌어도 여자니까 편모 가정을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

    통계적으로 전반적 여성 임금이 낮다고 모든 편모 가정이 편부 가정보다 임금이 낮습니까? 임금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성별만으로 입소 기준을 정하는 것은 기계적 평등보다 더 악질인 기계적 차별입니다.
    만약 셸먼님 말대로 그 숙소 입실 기준이 임금 등이었다면 문제제기를 하지 않습니다.

    4-2. 다시 말하지만 불쌍배틀, 약자배틀 하지 맙시다. 나는 평소 여자가 더 힘들어, 아니 남자가 더 어려워하고 병림픽을 벌이는 자들을 한심하게 봐왔고, 실제 다수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같은 사회적 약자, 밑바닥 계층에 남녀 나누고 계급 부여해 누가 더 열악 운운하지 말자는 겁니다. 남이 비웃습니다.

    5-1. 황당하군요. 그럼 ‘우리는 군인 지원을 찬성한다. 그러나 가산점은 안 된다. 대신 다른 제도를 찾자’고 한 후 가산점이 없어지니까 입 싹 닦고 있는 것이 옳다는 겁니까? 페미니즘계가 이해 당사자인 여성의 문제를 더 깊이 다룰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페미니즘은 결코 여성만이 아닌 인간 자체의 해방을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남성 해방 문제도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럼 셸먼님말은 남성 운동계에서 남성에게 유리한 제도만 적극적으로 나서고, 여성에게 불리한 쪽은 이해 당사자 문제가 아니니 주장할 필요가 없고, 너희 여성들만이 알아서 해라고 하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까? 그것은 성별 이기주의이고, 그런 짓은 진정한 남성 운동이 아닙니다. 더구나 여성만의 해방이 아닌 인간의 해방을 주장하는 페미니즘이 할 짓이 아닙니다.

    5-2. 또 페미니즘보고 무슨 돈을 모금하라고 했습니까? 정책을 세우라고 했습니까? ‘군인은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군필 가산점은 안 되니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 다른 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으니 다른 방식도 같이 찾자는 것 아닙니까? 쏟아지는 여성 관련 연구 중 일부 정도를 하라는 건데 유의미한 연구가 없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에 무슨 국방 정책 운운합니까? 꼭 성공을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런 노력과 의식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것을 탓하는 것입니다. 페미니즘이 계속 ‘우리는 여성 문제에 더 관심이 있으니 남성의 처지는 남성들이 알아서 해’하면서 페미니즘이 이 땅에 제대로 뿌리 박히길 기대할 수 있습니까? 현실이 그러니 국방부가 또 군가산점 제도 부활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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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21:40
    No. 37

    1,2. 그러니까 '어려움' 자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아닙니까? 경력 단절이 여성 전체가 겪을 수 있는 문제고, 이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반면 경력 단절 남성은 전체가 아닌 예외적으로 겪을 수 있는 문제죠.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봤을 때 교육에 지출되는 비용은 당연히 '전체'에 해당하는 쪽이 훨씬 큽니다. '남성교육기관'을 굳이 두지 않는 게 아니라 기존 기관에서 소화가 가능하니 그냥 따로 전용 기관을 만들 정도로 수요가 없는겁니다.

    3,4. 하층 계급으로 가면 남녀 구분없이 어렵다고 합니다만, 하층 계급으로 내려갈수록 가정 내에서의 권력 구도는 가장에게 집중됩니다. 오히려는 일정 지위 이상에서의 법적인 남녀평등은 어느정도 이뤄졌으나 하층 계급에서의 여성은 재산을 떠나 권력관계나 보호수단 등의 부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까지 단순히 '하층은 남녀 구분 없이 다 어렵다'로 넘어갈 수 있습니까?

    불쌍 타령이라 하시는데 오히려 신승욱님은 '모두가 다 어려우니 너의 어려움은 유별난 것이 아니다'라고 문제를 외면하는 경우죠. 남녀가 '성별'로 겪는 어려움이 명백히 존재한다면 그 어려움을 지원하는 것 자체가 맞습니다. 여기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다 돕자'는 것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문제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다 도와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이는 표준적인 복지 정책의 범위입니다. 여성이 '여성이기에' 받는 어려움은 여성 정책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남성이 '남성이기에' 받는 어려움이 있다면 당연히 남성 정책(단어가 이상하지만요)으로 따로 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의견은 '어려운 남성을 돕자'가 아니라 '남자는 놔두면서 왜 여자만 돕냐'가 됩니다.

    5. 군가산점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맞고 끝났습니다. 애당초 부당한 이득이었으니 사라지는 것이 맞았지요. 애초에 처음 헌법 소원을 제기한 측은 여성계 뿐만 아니라 장애인이었고, 해당 장애인은 그와 관련하여 장애인 인권상까지 받았습니다.

    또한 제대 군인에 대한 보상 문제는 사실 답이 나와 있습니다. 그냥 군 복무에 대한 정당한 노동 보수를 주면 대부분이 해결 됩니다. 그걸 예산 문제로 회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 상태에서는 무슨 연구니 뭐니 이야기 할 거리가 안됩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있는 곳에 무슨 이론 연구가 도움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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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23:05
    No. 38

    1~2. 아니지요. 경력단절 남성이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여성에 비해 소수인 것입니다. 소수라고 외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성교육기관을 두지 않아도 기존 기관에서 소화가 가능, 수요가 없음’ 이 주장 근거 있습니까? 먼저도 말했지만 독자연구로 주장하지 말고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그래서 경력단절 남성들이 충분히 재교육을 받고 있다는 근거가 있습니까?

    하층 계급 중 결혼 못 한 남성들도 매우 많습니다. 내 주변에도 넘칩니다. 그러니까 셸먼님은 진정한 하층 남성들을 보지 못하니까 다 가정 이루고 결혼한 사람만 머리에 떠오르는 겁니다.

    그리고 하층 계급 중 권력이 가장에게 집중되는 경우가 많으나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또 하층 여성이다 보니 보호를 덜 받을 수도 있는데, 하층은 남녀를 떠나서 보호받기 힘듭니다. 다만 가정폭력 등에 하층 여성이 더 노출될 수 있으니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면 됩니다.

    아까부터 자꾸 오해하는데 즉 저런 경우, 경제적으로 하층 남성이 가족을 부양하다 더 어려운 경우 등 골고루 지원하자는 건데 꼭 그렇게 여자가 더 어려우니 집중을 여자에게 하자로 결론을 내려야 합니까? 셸먼님 특징이 기승전여자인 것은 아는데 정도껏 해야 합니다.
    하여튼 죽었다 깨도 그놈의 불쌍배틀은 포기할 생각이 없는 모양이니 나도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계속 여자가 더 불쌍이 셸먼님의 포기할 수 없는 신념인 모양이니 계속 그러십시오. 그러나 그런 식의 여성 피해 의식으로만 나가는 페미니즘은 사람들의 의식이 발달하는 지금 점점 외면 받을 것이며, 상대의 지지를 끌어오지 못할 것입니다.

    3~4 기가 막히군요. 내가 ‘모두가 어려우니 너의 어려움은 유별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는데 내 글 어디 그런 내용이 있습니까?’ 난독증도 아니고, 아무리 남의 말을 곡해해도 그렇지 정도가 심한 것 아닙니까?
    내 말은 진짜 밑바닥을 살아보지 못했기에 밑바닥에서도 남녀 나눈 후 거기에 상하를 단정한다는 겁니다. 그것이 어떻게 저렇게 읽힐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실제 그렇게 어렵게 쓴 글도, 오해를 유발하는 내용도 아닌데 말입니다.

    남녀가 성별로 어려운 것으로 하나로만 몰지 마십시오. 어려움의 종류가 여럿이 있고, 그 중에는 성별도 있습니다. 다 도우면 됩니다. 그런데 성별만 예외로 두고 성별로 겪는 어려움만 따로 떼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보육의 어려움, 몸 거동의 어려움 등 골고루 다 떼어서 도와줘야 합니다.

    ‘어려운 남성을 돕자’가 아니라 ‘남자는 놔두면서 왜 여자만 돕냐’라는 말이 설혹 있어도, 또 많아도 무시하면 됩니다. 일베나 메갈리안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고 그들 말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셸먼님 말대로 남성 정책의 당위성이 있으면 하면 되는 것이지, 걔 중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것을 부정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참고로 남성정책이라는 단어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상하다면 그만큼 성적 편견에 익숙한 것이겠지요.

    5. 아니 첫글에 군가산점을 지지하는 입장이 아니라고 했지요? 그리고 가산점이 위헌 판결을 받았는데 여성부와 여성계 측에서 셸먼님 말대로 ‘군인 대우는 너희 남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자세로 나오니까 다시 국방부가 그 제도를 만지작거린다는 말을 하는데 지금 무슨 이야기입니까?

    또 애당초 부당한 이득 어쩌고 역시 셸먼님 등 반대 쪽 주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산점을 지지하지 않지만 그것을 부당한 이득으로 모는 것도 반대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남녀 공학 학교에서 건물이 무너져 학교 보수를 해야 하는데 남학생들만 3달간 차출해 노역시켰습니다. 그리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르는데 남학생들에게 노역에 뺏긴 것을 고려해 시험 가산점을 준다고 하는 것을 남학생들의 부당한 이득이니 사라지는 것이 맞다고 하는 것이 옳습니까? 다만 위의 학교에서 남학생들에게 가산점을 50%를 줘서 여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산점 부활론자들은 그 배점을 조절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헌법재판소 판결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유명한 서울의 관습 수도 판결을 비롯해. 또 그 헌법재판소가 국가유공자 가산점은 인정했습니다. 넓게 보면 군인도 자기를 희생한 유공자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워낙 사람 가치, 개인 인권을 무시하니까 그렇게 보지 않는 거지요.

    하여튼 군가산점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지만 지지자들의 저런 논리에 대해서도 포용할 점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제대 군인에 대한 보상 문제는 정당한 노동 보수를 주면 해결되는 것 밖에 없는 것을 알고도 여성계가 군필 가산점을 없애기 위해 다른 제도를 시행하면 된다고 한 것인가요? 그리고 막상 가산점이 없어져 자기들의 목표가 달성되니 이제는 그 한가지 방법 밖에 없음을 알고 침묵한다는 겁니까? 그럼 여성부와 여성계에서 제대 군인에 대한 지원을 군필 가산점말고 다른 것도 있다고 한 것이 그저 닥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기만책이었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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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3:33
    No. 39

    일반 기업체에서조차 여성은 체력이 떨어져 능률이 떨어진다... 는 말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게, 그냥 그건 한국 사회의 회사란 것이 사람을 극도로 혹사하는 환경이란 이야기에 가깝죠.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못 버티고 낙오하는 사람들이 심심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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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斷劍殘人
    작성일
    15.12.23 14:15
    No. 40

    셀먼님은 성별차이를 인정안하시고 그걸 차별이라고 보시는 군요.성에 따른 능력차이, 유불리 한부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런 차이를 차별로 인식하면 어려워집니다. 차이는 있는 그대로 인정을 해야합니다. 그 차이를 페널티로 보고 보정을 해줘야하는건 아닌거죠.

    오히려 그런 보정이 차별인거죠. 달리기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당연히 결과가 차이가 나죠. 한데 그걸 페널티라고 보고 못하는 사람은 20m 앞에서 출발하게 한다면 그게 바로 차별이죠. 남녀간 신체능력은 당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남녀가 같은 운동을 하지는 않지요.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경쟁하는겁니다. '일반적인 남성'이 표준으로 삼는 직종은 그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넌 이 직종에 오면 안되 하면 여성차별이지만 같은 조건에서 남자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페널티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죠.
    어떤 조건을 정하고 모집할때 성에따라 모집자체를 차별한다면 그건 성차별이지만 모집심사에서 또는 모집후 능력에서 차이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건 차별이라고 보기어려운겁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성에따라 제한이 가해지면 차별이지만 성차이에 따른 능력차이는 차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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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12.23 18:26
    No. 41

    위에 적었듯, 업계 자체에서 보정을 주는 이유는 개인의 자아실현 문제와 함께 그러한 '특정 집단 위주(남녀와 별개)'의 업무 환경이 쭉 지속될 경우에 실질적으로 사회적인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의 경우, 당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을 경쟁하는 것이기에 남녀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이는 '차이'에서 나오는 구분이지만, 일반적인 직종에서는 그것이 아니죠.
    그 차이가 절대적이 아닌 직종에서도 단순히 '체력'을 이유로 남성을 선호한다면, 그것은 '남성의 체력'에 업무 환경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지, 직종 자체에 '체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환경이 '일반적'이 되어 있다면 그 자체로 진입 장벽 혹은 '패널티'가 됩니다.

    단순히 직종의 문제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것으로 생기는 직업 선택 폭의 축소나 임금 차이는 사회 전체로 봤을 때 남녀 권력 구도나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막는 요소가 됩니다. 그렇기에 남녀 평등을 사회적 정책으로 추진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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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67 은금
    작성일
    15.12.23 18:46
    No. 42

    그런데 고용주 입장에서는 체력이 더 높아서 일을 더 많이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할 수밖에 없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을 더 많이 한 사람에게 임금을 더 주게 될테고요. 공산주의 사회면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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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부정
    작성일
    15.12.23 13:52
    No. 43

    저도 요식업종에 있습니다. 일반음식점 찬모하고 전문요리사하고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되는 과정이 다르다는것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 이쪽일이 많이 힘들죠. 체력부담이 상당하니 남자가 유리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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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불건전한소환사명
    작성일
    15.12.23 14:36
    No. 44

    영화계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말입니다만
    한국영화만 봐도 항상 남자가 주연이고 여자가 조연인 스토리를 벗어나질 못하죠. 그거에 대해서 전도연씨가 아쉽다라는 입장을 밝힌 적도 있구요. 저도 그 말 보고 생각해보니 여자가 주연인 영화가..거의 (제기억에는 그냥 하나도 기억안났음) 없더라구요. 단순히 남자가 주연이여야만 잘 팔리기때문일까 라는 의문은 좀 들더랍니다. 성차별까지는 비약일지어쩔지 몰라도 여자라는 역할의 제약을 어느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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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16:18
    No. 45

    올해 여자가 주연인 영화는 아래 기사를 참고하십시오.

    개인적으로는 남여 중 누가 주연을 맡는지는 상관하지 않고 오직 영화가 어떤지로 봅니다. 그리고 여배우들의 흥행력이 높아져서 남배우 위주로 쏠리는 것이 완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배우 주연 영화들이 흥행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여배우를 주연으로 쓰는 것을 꺼리게 됩는 악순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투자자와 제작자들이 자선사업가가 아니니까요.

    아래 기사에서도 그런 현실과 문제점을 다루었는데, 저렇게 여배우의 흥행력이 뒤진다는, 그리고 그것을 안타까워하는 기사가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2015년 12월 5일 쿠키뉴스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배우를 위한 영화는 없다 ‘남자배우 전성시대’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10131144&code=41181111&cp=nv

    실제로 올해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대부분의 한국영화는 남자배우 중심이었습니다. 황정민의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김명민-오달수의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김우빈-준호-강하늘의 ‘스물’, 김윤석-유해진의 ‘극비수사’, 김무열-이현우의 ‘연평해전’, 황정민-유아인의 ‘베테랑’, 송강호-유아인의 ‘사도’, 김윤석-강동원의 ‘검은 사제들’, 이병헌-조승우의 ‘내부자들’ 등 남자배우가 주연을 맡거나 여자배우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여배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음에도 남자배우가 더 부각된 영화들도 있었습니다. ‘암살’은 전지현 원톱 영화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영화이지만 이정재, 하정우, 조승우, 조진웅 등 다수의 남자배우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죠. 한효주가 주연을 맡아 홀로 영화를 이끌어간 ‘뷰티 인사이드’ 역시 박서준, 이진욱, 유연석 등 수많은 남자배우들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반대로 여배우가 중심이 된 영화들은 흥행에 실패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혜수-김고은의 ‘차이나타운’, 엄정화의 ‘미쓰 와이프’, 전도연-김고은의 ‘협녀’, 수지의 ‘도리화가’ 등이 개봉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관객수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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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3 불건전한소환사명
    작성일
    15.12.23 16:34
    No. 46

    네 저도 그런 의견에는 동감합니다! 재미있는 영화가 만들어져야지 단순 성비 맞추기용 영화는 저라도 안볼것 같네요ㅎㅎ...저는 흥행실패의 원인이 여자라는 캐릭터에 대한 틀이 존재해서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어요. 여자를 소재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는 영화가 나올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는 편이라서..이거야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 그렇게 생각한것이지만서도^^. 게임쪽에 관심이 있으신지 잘 몰라서 얘기할까말까 한 것도 있지만, 게임중에 라스트 오브 어스 라는 게임의 엘리라는 캐릭터가 등장 한 이후로 항상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항상 수동적인 여자..도와주는 남자..이런 틀을 확 벗어나 보여서 저한테는 나름 충격을 줬었던 기억이 나네요.
    예시로 들어주신 영화 중 본 건 협녀뿐이 없네요^^;;그건..정말 재미없던 영화라 기억속에서 지우고 있던 탓이기도 한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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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23 16:58
    No. 47

    먼저 중요한 점은 '여배우 주연이라서 흥행에 실패했다, 여배우가 남배우보다 못하다'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배우 주연 영화가 흥행에 실패해 여배우 개런티가 낮고 주연에 쓰는 것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를 말하는 것입니다.

    게임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좀 되는데다가 게임에 재능이 없다보니 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더군요.

    수동적인 여자, 도와주는 남자 이런 틀을 확 벗은 만화나 소설은 넘쳐나다보니 그런 것에 별 충격은 받지 않습니다만, 사명님말대로 게임계에서는 그런 예가 없다가 보면 충격적일 수도 있겠군요.

    개인적으로 수동적인 여자, 도와주는 남자만 나오는 클리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녀 모두 수동적일 수도, 남녀 모두 상대를 도와줄 수도 있으며,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여자는 다 수동적, 남자는 다 능동적'을 당연시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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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흑색숫소
    작성일
    15.12.23 14:46
    No. 48

    2라운드 시작하나영~ 팝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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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15.12.23 15:39
    No. 49

    여배우의 티켓 파워가 남배우보다 약한 것은 간단합니다.
    남자 관객보다 여자 관객이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자 관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남자 배우를 더 중요 역할로 쓰는 것이죠.

    실제로 아이돌 세계에서 봐도 남자 그룹의 실적이 여자 그룹을 압도합니다.
    여성 팬덤과 남성 팬덤의 차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불건전한소환사명
    작성일
    15.12.23 15:50
    No. 50

    아 저기..그..보통 여성 아이돌들 굿즈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게 여성이라고 알고있숨니다만...
    그래서 (어느 프로그램인지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한 여아이돌 그룹한테 관계자가 아예 이렇게 말하죠. 남자 말고 여자를 타겟으로 잡아야 성공한다고. 남자는 일단 여자를 잡는데 성공하면 부수적으로 따라온다고....
    사실 애초에 여배우남배우랑은 별 상관 얘기같네요..영화관에는 영화를 보러가죠. 배우보러가는게 아니라. 물론 배우가 끼치는 영향이 없진 않지만 영화 자체의 능력을 뒤엎을 정도까지는 아니구요. 수많은 잘생기고 티켓파워 좋은 배우들도 영화 자주 말아먹는건 잘 아실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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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3 불건전한소환사명
    작성일
    15.12.23 15:55
    No. 51

    달고보니 좀 애초에 쓸라는 말이랑 많이 멀어졌습니다만.. 그냥 윗 글은 무시하셔도될듯.

    그리고 티켓파워는 주조연문제랑은 상관없습니다. 제가 주연이 항상 남자라는 건 각본을 짜는 감독들을 생각하고 말한거지 배우들을 생각한게 아니거든요..감독들이 각본짤때 어더한 배우를 잡고 그에대한 각본을 쓴다고 알고있지 않습니다. 보통 먼저 스토리가 완성된 후 어울리난 배우를 찾죠. 티켓파워는 각본에서 나올 단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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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2.23 15:55
    No. 52

    조직화된 곳에서 능률의 차이가 있다고 하시는데 그것은 분업화 된 경우일 것이고, 일이라는게 단순 숙련만을 요하는것은 아닐테니 요식업이라고 하더라도 남여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여성이 얼마든지 쉐프로 올라설 수 있는데 그 수가 지극히 적은 것은 구조적 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불건전한소환사명
    작성일
    15.12.23 16:06
    No. 53

    이런얘기가 나올때마다 항산 아쉬운게 한 부분만 보시고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게 좀 아쉬워요..예를 들어 우리회사/지인회사에서는 여자가 힘든것도 안들고 일도 대충 하고 돈번다, 그러니 이는 성평등을 넘어 남자들이 역차별을 받고잇는 시대다~~라거나 아니면 우리회사는 능력있는 여자한테 여자라는 이유로 승진에 쳐버린다, 그러니 역차별은 개소리고 기본적 성평등도 아직이다~~.....뭐 둘다 잘못이라는 건 둘째치고..저는 지금이 딱 과도기라고 생각해요. 여자들은 전례없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들고 일어나고있고, 세계도 그 말들을 점점 수용하고 고쳐나가는 단계에 있는 거겠죠..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배려할 것이고,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소홀할 것이고..사람들 깊숟히 자리잡은 낡은 관습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이러한 단계를 지나고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 그때부터 진정한 평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부분부분들이 모여서 전체가 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좁게 보는것과 넓게 보는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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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15.12.23 16:29
    No. 54

    남녀차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아직 판단할 수 없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예전에 남녀 차별이 있었다는 걸 부정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그때 사회로 나온 분들이 현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으니 당연히 기업의 임원들이나 여타 단체의 지도부에는 남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예시로 들면서 여성의 권리는 점점 커져왔고, 그렇게 여성의 권리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나올 때가 되지 않았는데도 계속 여성이 차별받고 있음을 어필해 지금은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까지 되었죠.

    앞으로 20-30년 정도가 더 지나면 남자가 차별받는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해 또 그만큼이 더 지나면 여성의 권리 신장 운동이 또 일어날 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뭐, 일단 제 의견을 말하라면 아직 남녀평등을 판단할 만한 시간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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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식인대왕
    작성일
    15.12.25 12:09
    No. 55

    걍 능력차이 잇고 자기성취감만족으로 바늘구멍으로 들어간거면 그거에 수긍해야하지 꼴페짓은 아닌덧
    배려인거지 기업입장서 당연히 해야하는건 아닌거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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