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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맥그리거에게 달려드는 이유는 맥그리거가 그만큼 구멍투성이로 보이기 때문인 것도 있죠. 우선 그라운드 대처는 아예 안되는 거로 보이고 그래플링 역시 페더급에서는 우월한 신장으로 유리하긴 하지만 태생이 스트라이커이다 보니 그래플링 역시 취약해 보여요. 또 카운터에 능하고 변칙 타격에 체급 내 최강의 신체조건이라 엄청나게 까다롭지만 변칙타격을 못 살리게 초근접전이나 가드, 맷집이 튼튼한 상대를 만나면 벨트의 주인이 또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현대 MMA에서 맥그리거같이 치즈 챔프는 장기집권이 어렵다고 봅니다. 알도나 앤더슨 실바처럼 압도적인 타격과 그래플링, 그라운드 대처능력, 그리고 강철같은 멘탈(둘다 이 멘탈이 나가면서 졌지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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