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의 의의는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 있다겠죠. 과거였다면 서로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즐기는 동호회 성격의 좋은 사이트였다면, 현재는 금전이 오가는 상업 사이트로 바뀌면서 서로의 이익이 충돌하는 다소 불편한 사이트가 됐구요.
저는 여전히 문피아의 의의는 좋아하지만, 상업 사이트로 거듭난 이상 좀 더 체계적이었으면 싶어요.
가장 큰 문제는 하는게 없다는 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액제가 필요한게 쓰레기같은 작품이나 연중작을 걸러내기 위함인데 유료결제시스템만 베껴놓고 중요한건 빼먹었죠. 진짜 인기좋은건 프리미엄으로 올리는게 작가한테도 좋은데 문피아는 그냥 돈만벌고 일안하는게 안타깝죠. 열심히만 하면 북큐브나 조아라는 우습게 제껴버릴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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