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를 들어 100개의 초코렛이 들어간 초콜릿박스 1개을 샀습니다. 그런데 30개는 먹고 이제 지겹다고 환불해 달라면 정당할까요? 이런 경우는 포장을 훼손 했을 뿐 아니라 유통기한이 있는 상품의 일정기간을 빼앗고, 상품성을 크게 훼손했기 때문에 환불은 가당치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연재작은 다르죠.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체크가 가능한 시스템상 안 읽을 부분에 대한 환불처리는 솔직히 능숙한 프로그래머라면 위 댓글에서 언급한 시간조차 필요 없이 1주일이면 개발및 테스트 다 끝낼 수 있습니다. 그저 안할 뿐인것이죠.
이것은 지금은 문피아가 미루고 있을 수 있어도, 결국엔 하게 되는 일입니다. 단지 짧은 기간안에 하게 될 것이냐 아니면 나중으로 미룰 수 있느냐 차이일 뿐입니다. 이것은 100%입니다. 아니할 수가 없죠. 운영진은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왜냐면 온갖 욕 다 들어먹고 법적 제재를 받은 후에 외양간 고치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있는 것 뿐인거죠. 이벤트 할인은 당연히 빼고 줄테니 고객이 그정도 리스크는 감당해야 하는게 또한 정당한 처리일 것입니다.
디지털의 좋은 점은 이용하려 하면서 단점은 외면하려는 이기적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연재가 종이책보다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에 준하는 단점도 있듯이. 마찬가지로 환불규정 역시 그러합니다. 책이라면 상품성 훼손이 된 이후에는 반품 할 수 없겟지만, 디지털은 읽은 분량 안 읽은 분량이 체크가 되니, 당연히 환불이 되야 합니다.
문피아는 당장은 시스템적으로 지원되지 않으니 변명할 수 있지만, 같은 문제제기가 계속 되고 있는 이상 하루 빨리 수정해야할 것입니다. 해야 될 일을 안하고 미루는 것만큼 상업사이트에서 치졸한 일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옵션이 아니고 필수이며, 안하면 그것은 직무유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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