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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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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도 막막했던 기분이 들었는데, 그 기억이 나네요. 퍼즐게임을 하다가 논리적 사고란 것에 매우 깊은 흥미를 가지게 됬고, 그래서 수학도 함 시도해보려 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뭘 모르는지조차 짐작조차 안 되니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걍 아예 처음부터 싹 흝어가며 어디 막히는 부분 없는지부터 살펴보자'란 생각으로 초1~고3 교과서를 쭉 사고 살펴보기 시작했는데, 초1 교과서부터 보다보니 재미가 더럽게 없었어요. 결국엔 걍 뻘짓으로 끝났고.

여하튼,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우선 중졸검정고시랑 고졸검정고시 기출문제들을 인터넷으로 구한다음 일단 쭉 풀어봤어요. 검정고시 기출문제들이 왠만한건 아주 기초적으로라도 언급은 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뭘 모르는지조차 모를 때는 제법 유용한 것 같더라고요. 그 후 제 경우에는 고등과정을 배우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그때 따로 찾아보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수학의 바이블이랑 쎈 문제짐 이렇게 2개 사서 쭉 풀었습니다. 걍 기초 다진다는 생각으로요. 나름 하다보니 재밌더라고요. 수학의 바이블은 특히 문제들이 재밌게 잘 짜여있어서 퍼즐푸는 기분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기초 다지면서 따로 MOOC도 수강했습니다.

https://www.class-central.com/

여기서 원하는 종류의 MOOC들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데, 저는 그중 수학에 관해서는 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https://www.coursera.org/course/maththink

스탠포드대 교수가 운영하는 매우 양질의 강의죠. 대학수준 수학의 입문단계로 매우 유용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흥미가는 분야가 보이면 따로 포럼에 질문을 해서 관련 서적들을 추천받기도 했는데, 그정도까지 되면 직접 원하시는 분야를 직접 알아보면서 읽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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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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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역설로 한번 무너지긴 했는데 그 이후 세워진 공리들도 실질적으로 집합론 없이는 얘기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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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이시군요...... 잘 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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