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영웅문 정말 좋아하는데요.
지금으로 따져 본다면 일부는 스토리가 너무 느려서... 아마 곽정이 중원 들어오기 전에
"주인공이 이래서야...."
"주인공 너무 약해요."
라는 말과 함께 하차요 라는 말이 나올 듯 하고
이부는 소용녀가 전진파 장문인에게 강간 당하는 순간... 헐...
그리고 양과가 그 놈 안 쳐 죽이는 것에서 또...
그리고 곽부가 개 난리 치면서 양과 팔 자르는 순간이 위기일 듯...
삼부는 그래도 잘 될 것 같네요.
어쨌든 그렇다고요.... 흐.
시간은 좀 걸리겠죠.
몇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일단 곽정이 호구고....... 소용녀 NTR....... 양과 팔 짤리는 장면 등등 작가 욕이 30페이지 쯤 도배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보기는 볼 것 같습니다. 저도 어쩌면 욕 대열에 동참할지도 모르겠네요. 그 처음 읽었을 때 감동을 생각한다면 편당 100원이 아니라 편당 천원이라도 볼 것 같네요. 아마 그런 분들 꽤 많을걸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적어도 문피아에선 인기가 없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정도 작품이라면 문피아 독자층이 아닌 더 넓은 독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곳 독자층이 점점 어려지면서 인스턴트 한 맛에 길들여진 세대가 주를 이루다 보니 정통무협이 인기를 잃은 것 아닌가 생각되네요
재미없죠. 몇십년전 처음 출판되었을 때도 재미없어서 접었었음. 영웅문 나오기 전에도 중국 무협소설은 그 이전에 이미 상당수 출판되었는데 그런 것들(금검지 같은 것들)은 그런대로 봤는데 김용 소설은 도저히 읽지 못했음. 중국 놈들은 작가나 등장 인물이나 금병매, 수호지 이래 변한게 없네란 생각이 그때 들었음. 어째 1000년 동안 사람이나 소설이나 변한게 없는지. 그래도 금병매가 영웅문에 비해 훨씬 나았다고 생각했으니 오히려 개인적 판단으로는 소설 수준이 퇴보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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