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솔직히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책방에서 책 빌려볼 때도, 괜찮다 볼 만하다 하는 작품은 열에 하나 될까 말까 했었고... 그때도 강호 정담에 보면 또 이고깽이니 또 드래곤 이니.. 또 겜판이니.. 하면서 욕하는 글들이 엄청 많았었죠.
저도 예전 월야환담 같은 글을 처음 읽었을때의 감동과 새로움이 그립긴 하지만 그때에 비해서 소재가 많이 고갈된 지금 작가들이 새로움과 참신한 소재를 생각해내기 힘들겠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물론 모든 글이 제목에 "이혼"만 가져다 붙이는 건 좀 지나쳐보이긴하네요....
월야환담도 굳이 따지자면 일본쪽 설정에서 따온게 크긴 합니다.
1부 2부 까지는 재밌게 봤었는데 3부는 손이 안갔고 어느날 보니까 다른 플랫폼에서 연재하시더군요.(신작은 추천 안드립니다. 작가의 영혼이 바뀐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졸작입니다.)
저는 소재보다는 필력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소재 고갈에 따른 독창적인 작품을 내기 힘듦은 이해합니다.
근데 필력까지 냄새나는건 참기 힘들어요.
최근에 이혼으로 시작하는게 유료 1위 찍길래 신기해서 본적이 있습니다.
1화만에 눈이 살려달라고 해서 바로 접고 댓글창을 보니 비슷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예전에 7ㅡ8천 결재율이면 개인적으로 수작급의 작품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그걸 상회하는 장점이 있었죠.
근데 지금 결재율이 높은 것들은 유치원생 대려다가 앉햐놓고 쓴글 마냉 쓰레기 같은데 결제율이 높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라 그럽니다.
내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잘 쓴글은 잘쓴글인데.
요즘은 취향도 잘 안맞고 필력이 평타라도 치는 사람을 못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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