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당무님 부럽네요.
저도 최고의 무협소설들 하면 좌백님, 진산님, 장경님이 처음 등단할때 그분들과 그외의 분들 다 포함한 그 시절 나온 책들이 가장 좋았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다시 읽어도 재밌을까하는 점에선 자신하기가 힘들더군요.
너무 자극적이고 직접적인 소설에 중독되어서...
장르소설이 조금 비하하면 인스턴트 음식이라면 요즘은 그냥 그중에 가장 자극적인것에만 혀가 반응하는 느낌입니다.
저도 요즘 선작해서보는 책들이 거의 현대 판타지 위주입니다. 저도 자극적인 것에 익숙해졌고 그런 글들에 손이 가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저는 중급무사를 읽고있는데 재미있게 읽혀진다는게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이 김석진 작가님의 삼류무사 1부인데 글 초반에 삼류무사를 읽던 느낌하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때의 삼류무사 글을 읽던 느낌을 다시 가지게 되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