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2015년 임금조사 실태조사'는 새거라 아직 유포안된 것 같고 '2014년 임금조사 실태조사'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17페이지 보고서가 나옵니다. 대충 훒어보니 사장님들께서 직원들 급여를 많이 주고 있어 힘들다고 주장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대략 9000여개 회사를 대상으로 선정후에 그 중 입맛에 맡는 300여개 회사의 자료만으로 만든 자료라고 되어 있습니다. 결론은 20%의 회사가 과도한 임금을 지불한다고 되어 있고 당연히 작년자료임에도 대촐 신입자 초임이 285만원대로 나옵니다. 정책자료라는 것이 대부분 이런데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재작년에 학교 특강 듣던중에 교수님이 본인이 받던 월급에 대해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행시로 고위 공무원 생활을 보낼때는 급여가 가족 숫자에 비해 굉장히 적었고 연차좀 쌓인뒤에 공기업 사장님이 되었을때 간신히 연봉이 6~7000천 쯤 되었다고 말씀하셨죠. 그러다가 학생들에게 요즘은 초입 연봉 얼마받나요? 하고 물어보셨습니다.
맨 앞줄 기계과 학생이 손을 번쩍들고 대답했습니다.
'초봉 7000입니다'
캬~
기가 막혀서원 ......
그런데 정말 그렇게 받는대도 있기는 하다고 하더군요.
H사 XXXXX라는 회사에서 사원들 급여를 빵빵하게 준다고는 하는데,
문제는 제가 이제까지 여기저기 많이 일해봤지만 어디 그런데가 흔하고 들어가기가 쉽나요
ㅋㅋㅋ
교수님도 벙쪄가지고 답변 찾느라 좀 헤메셨습니다.
분명 그런 의도로 질문하신게 아닌데 답변이 그러니 할말이 없으신것 같더군요
결국에는 대단하다는 식으로 추켜세우시고 지나갔는데 당시 제 생각은 질문의 핀트도 못잡는 그런 학생이 꿈만 크다는 것이었고 나이 스물 중후반일텐데 아직도 세상을 모르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주변 학생들 보면 초봉이 얼마니 하면서 자신이 지원한 기업들 가지고 자랑하고 우월의식 느끼던데 서로 은팔찌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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