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야구로 말한거 아닌데요. 잊혀진계절님의 업계내에서의 입지보다 몇십 몇백배는 더 뛰어나겠죠. 김주찬 정도면 한국내에서는 준수하죠. 메이저에서 선수를 구분할때 면전급, 올스타급, 주전급, 서브급으로 나누는데 김주찬이면 주전 혹은 그 이상이죠. 부언이 필요한가요? 한국내에서 130등 이내에 해당하는 선수가 많은 돈을 받는다는걸 이해못하는게 저는 오히려 이해가 안되네요. 점점 프로시장은 커질겁니다. 옆에서 부러워하고 계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농구를 자꾸 가져다 대는데, 왜 자꾸 다른 판을 가져다 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그러면 메이저리그 계약 디밀면서 주전이 저정도면 헐값이다 라고 주장하면 되는 부분입니까?
프런트를 잘하겠다는 소린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야구가 김주찬을 기준으로 이상한 연봉 테이블 기준이 생긴 건 맞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관한 기사들이 막 터져나왔잖아요. 지금은 시장이 그렇게 형성이 되어서 낮아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말이에요.
95년도인가 조던에게 불스가 상징적인 연봉을 주려고 3천 300만 달러인가? 1년에 안겨준 적이 있어요. 왜냐면 조던의 포스와 실력에 비해 연봉이 적었었거든요. 구단에서 먼저 지갑을 풀어서 안겨줬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연봉이 3천300만 달러 이상인 사람이 없었어요.
왜냐면 "조던" 이니까요.
근데 야구는 "어 김주찬? 내가 더 잘하는 거 같은데? 그럼 나도 이정도 받을 수 있지 않나?" 하면서 인플레가 일어났어요. 박한이가 28억 받았는데 착한이라는 별명까지 생길정도로 말이에요.
대답을 못하시네요. 기폭제라는 것이 자연적인 상승흐름이 아니라는 것 동의하시죠?
그리고 그 결과 그 연봉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시죠?
저는 실력에 맞는 연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용하고 있는 사람도 제가 평가하기로 3600짜리라서 3600을 줘요. 조던처럼 실력이 있다면 시대를 뛰어넘는 돈을 받아도 뭐라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김주찬요? 야구 잘하는 거 압니다. 근데 과연 그 선수가 60억짜리일까? 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확실히 대답하실 수 있나요? 강민호 75억 윤석민 90억도요?
아무리 필연적인 흐름이라고 해도 그 흐름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슝 하고 나타나서 바뀔 수는 없는 겁니다.
뜬금없이 이상한 댓글달고는 대답못하네 내가이김 ㅋ 이러고 정신승리하고 계시네요. 그쪽처럼 시간이 넘쳐나는게 아니라서 이십사시간 정담만 쳐다보고 있지는 않아서 답변을 제깍제깍 달진 않습니다. 기폭제 뜻 모르세요? 단발적인 일로 인해 전체가 올라가진 않아요. 시장경제 모르세요? 그게 거품이든 아니든 간에 다른 구단에서도 맞춰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올라간 겁니다. 어느 시점의 이벤트를 가지고 전과 후를 나눠서 거품타령하고 있으신데, imf 이전과 이후에 연봉차이가 나는건 그 사건 이전에 인물의 실력이 거품이었단 겁니까? 실력이 얼마짜리다- 하고 규정짓는건 상대적인 겁니다. 내부에서 비교대상을 찾아야지 왜 자꾸 절대적기준을 만들려고 해요. 논리적 비약이라는 겁니다 그게바로.
구단들이 돈이 없어서 안주는 것이 아니라는 건 알고 계실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재밌습니다.
그리고 시장 경제 원리는 제가 탐화님보다 더 많이 안다고 자신합니다. 그걸 모르고는 세 개씩이나 되는 일을 못하니까요.
그리고 그게 거품이든 아니든 간에가 중요한게 아니라 거품인지 아닌지가 중요합니다.
애초에 본문 제목과 내용도 전부 거품 관련한 이야기니까요.
판이 크다면 거품도 크다는 당연한 사실을 왜 안 받아들이려고 발악하시는지 궁금합니다.
75억짜리 강민호 잡아서 롯데가 우승했답니까? 가을야구라도 합니까?
"실력에 비례"해서 받는 것이 연봉입니다. 기폭제라고 말씀하신 사건 이전의 선수들은 미쳐가지고 님이 주장하시는 "시장 적정가"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했습니까?
그것과도 별개로 많은 사람들이 야구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말을 많이 하고 있는 와중에 재밌는 주장이네요.
결론을 재밌게 내시네요. 야구보다 농구가 거품이 많다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주장부터 해주시죠.
이게 이 토론의 핵심 내용이었고 탐화님은 야구가 거품이 아니다 라는 부가적인 토론을 전개하셨는데 야구가 거품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시기는커녕 주장만 하고 계십니다.
자료조사 없이 대충 말해보죠. 더블에이에서 트리플 에이 수준의 리그에서 4점대 방어율인 선수에게 80억 안겨주는게 거품 아니라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자기 좋은 부분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야구 전문가들이 이번 여름과 작년 여름에 연봉 거품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ㅎㅎㅎ
연봉 상승이 필연적이라고 하지만 갑작스럽게 일어났다는 점에서 거품이라는 겁니다. 야구구단에 투자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연봉 상승이 갑자기 된 해 전 후로 급격히 달라지지 않았겠죠?
그러니 탐화님의 주장은 말이 안되는 겁니다. 자연적인 연봉 인플레이션으로 100억 시대가 도래했다면 그건 거품이 있다한들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거품이 과하게 껴 있다고 주장해도 잘못된 것이 없죠.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도 그렇게 말합니다.
야구판에서 박동희 기자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그 기자가 그렇게 우려를 표했습니다. 저보다 야구 잘 아신다고 하면 동의하겠지만 박동희 기자보다 더 잘아십니까? 야구 거품 많습니다. 농구보다 더요. 연봉 상승이 필연적이라고 거품이 없다고 주장하신다면 잠이나 자세요.
핀트를 이해 못하시니 어쩔 수 없네요.
농구에서 1인의 지배력을 언급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농구 내에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독보적인 선수들이었는데 연봉을 그것밖에 못받았다 라고 말했죠.
근데 야구에서 김주찬이 만들어낸 그 현상이 "압도적인" 선수들에게 국한되었냐? 아니죠.
따라서 "압도적이지 못한", 다시 말해 "잘하지만 그리 못 이길 것도 없는" 선수들도 덩달아 연봉이 올랐죠?
그게 거품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농구보다 야구가 거품이 더 크다는 것이고요.
이해 하십니까? 쉽게 설명 드렸는데 이해 하시면 좋겠네요. 시작점은 농구와 야구의 거품 비교였으니 당연히 농구와 야구의 차이를 비교하고 선수들이 그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본 뒤 연봉을 비교해봐야죠.
왜 그쪽이 기적의 논리왕인줄 알아요? 난 단 한번도 \'거품이 없다\'고 한적 없어요. 난 그 거품이 합당한 거품이라고 하고 있는거지. 근데 풀발기해서 농구보다 거품많다고 거품물고 소리지르고 있는건 그쪽이죠. 왜 농구보다 야구선수에 거품이 많냐구요? 야구가 인기스포츠거든요. 창출되는 이익이 농구에 수십배를 훨씬 상회하거든요. 시청률 평균 0.2프로 농구랑 2프로 야구거든요. 재정이 나오니까 \'당연히\' 발생하는 현상에 대고 풀발기해서 꽥꽥대길래 한마디했는데 끝까지 이해못하고 누가 거품 없다고 난리피운것마냥 발광하는꼴 잘 봤어요. 이불킥좀 하세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애초에 야구에 거품이 많냐 농구에 거품이 많냐라는 논쟁이었는데 다른 부분에서 끼이셔서 핀트도 못잡고 다른말만 해대시니....답이 없네요.
"합당한 거품"은 없습니다. 거품이 합당하다면 그건 "적정가"여야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지금 차를 사는데 2억이에요. 근데 거기에 합당한 거품이 끼여있다면 그건 적정가라고 하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님이 주장했던 /거품 없다고 한적이 없다/는 여기서 틀리게 됩니다. 합당한 거품이라 함은 거품이 없다는 말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빵 터집니다..아 죄송해요. 재밌어서 ㅋㅋ....
합당한 거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그 장사 잘한 것이 거품이라는 소립니다. 그리고 선수가 직접하지 않았죠. 에이전트들이 장사를 잘했겠죠. 걔네들이야 시장가가 올라가든 말든 돈만 받으면 땡이니까요.
탐화님이 말씀하신대로 자기 가치를 잘 "올려서" 받았네요. 그 가격에.
애초에 모든 광고나 프로모션이 가치를 뻥튀기하는 일이지만 그 뻥튀기가 리그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쳤죠. 그리고 그 결과로 일어난 것이 보시는대로 입니다. 단발성으로 끝난다고요?
단발성으로 끝나서 윤석민이 90억 받고 장원준이 84억 받았나요? 윤성환은 80억이죠?
거품이 끼인 것에 거품이 끼었다고 말하는데 그게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그 선수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인지에 대한 증거가 있어야죠.
제가 아니더라도 많은 야구팬들이 연봉에 거품 많다고 우려하고 있는게 사실인데...야구는 보십니까?
초성만 있는 글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것과 별개로 자신의 가치를 올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주찬의 경우, 기아에서 과하게 줬다라는 것이 대부분의 평입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현대가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에 매입했습니다.
근데 거기에 관해서 전문가들이 향후 자동차 산업의 부가가치 증가를 보더라도 10조는 많이 줬다 라고 합니다.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전문가들이 "김주찬은 기아가 많이줬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선수 하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구단으로부터 많이 받고 있습니다.
시장이 감당 못한다면 그게 단발성으로 끝난다고요? 웃기시네요 ㅋ 돈에 있어서 대기업이 그정도 돈도 못 감당할 것 같습니까? 근데 그것과 거품은 별개죠.
님이 10만원이 있는데 천원 못쓰겠습니까? 근데 떡볶이 하나에 천원 쓰는것과 떡볶이 1인분에 천원쓰는 것의 차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의 의견 : 따지면 야구가 거품이 많습니다. 5일에 한번 나오는 놈에게 연봉 12억주는게 거품입니까 54경기 모두 30분씩 뛸 놈에게 8억 주는게 거품입니까?
--> 맞습니다. 야구 야수의 경우 전경기(144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도 있고 농구보다 경기시간도 훨씬 깁니다. 거의 3시간 정도 하니까요.
님 논리라면 야구의 경우 144x1.5(1.5시간만 잡을게요.공격, 수비 생각해서)=216시간
농구의 경우 54x0.5=27시간
우왕~~농구 연봉이야말로 거품중의 거품인요. 야구 대비 1/8밖에 안 뛰면서 연봉은 별로 차이가 안 나네요.
님 논리가 바로 이렇습니다. 님도 수긍이 갑니까?
도대체 경기 시간과 연봉이 무슨 관계인데요? 인기가 많은 종목은 그에 따라 연봉이 올라라고 아닌 종목은 그렇지 못하는게 자연스러운 자본주의의 흐름 아닌가요?
오히려 저는 농구 연봉이야말로 거품이 잔뜩 끼었있다고 봅니다. 평균 관중이 4000명도 안 들 정도로 인기가 없으며 그렇다고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지닌 종목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고연봉을 받는다는게 전 이해가 안 되네요.
그게 시장원리에 의해 자연적으로 상승했으면 몰라도 누구나 콕 찝어서 말할 수 있을만큼 특정 인물과 특정 시간에 순간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니 말이죠.
그리고 농구와 관련하여 거품이 끼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보다 야구에 거품이 끼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 기사만 봐도 전문가들이 왜 이렇게 연봉에 거품이 끼었는지 분석하기 위한 기사도 내놓고 말이죠.
농구에 거품이 끼었다면 전문가분들이 농구 거품 많다고 안팎으로 말이 많았을 텐데 말이죠. 신기하네요.
야구 전문가, 농구 전문가보다 정확히 보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경기 시간과 연봉의 관계가 아니라 그 선수를 구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상승가치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농구는 다섯이서 합니다. 그것도 매일 경기에 나옵니다. 부상을 제외하고요. 그런 선수를 사는 것이 5일마다 한번 등판하는 선수를 사는 것보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시장이 크다고 해도 마무리 선수에게 90억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은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방증이 아닐까요?
그만큼 농구에 대한 관심이 미미하기 때문에 거품 운운하는 사람도 없는거죠. 설사 그런 사람이 있어도 메스컴에서 다루지도 않구요. 비난과 비판도 애정이 있어야 한다는 말 모르시나요?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죠. 무관심이지.
그리고 농구와 야구는 그 종목 특성이 전혀 다릅니다. 왜 특성이 전혀 다른 종목의 예를 들며 거품 운운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미식 축구의 경우 겨우 16경기 밖에 안 하며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도 농구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그런데도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죠. 그 이유는요? 당연히 인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국내 프로야구 시장에 거품이 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농구는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드렸듯이 인기도 별루고 국제 경쟁력도 없는 종목입니다.
야구를 까고 싶으면 까세요. 그런데 왜 자꾸 상관도 없는 농구의 예를 들며 싸움을 붙이려 하시는지요.
저는 야구가 훨씬 거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애초에 농구와는 다르게 야구는 거품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또한 관심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하기에는 농구도 시청자가 많습니다. 더욱이 매스컴에서 다루지 않는 것은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거품이 없어서입니다. 단지 님 생각에 맞추기 위해 거품이 잘 없는 농구연봉을 단지 관심이 없어서 다루지 않는다고 해석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건 잘못된 거니까요.
더욱이 야구는 그 시작점을 꼽을 수 있을정도로 확연히 전 후 연봉 차이가 심한 구간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여러 전문가 및 기자, 그리고 네티즌들도 연봉에 거품이 끼었다고 의견을 개진합니다. 박한이가 28억 받았는데 착한이가 되었습니다. 연봉 적게 받는다고요.
그리고 야구가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농구보다 신체적인 장점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농구의 경우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흑인이 우세합니다. 백인과 황인보다요. 야구는 그런 점이 없죠? 그래서 자웅을 겨뤄서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제 경쟁력이 없다고 무시하기엔 그 인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농구판에 거품이 있다는 소리를 야구로부터 들으니 정말 재밌습니다.
저는 농구는 삼성 야구는 롯데입니다. 야구에 애정이 있냐? 라고 물어보시면 있습니다. 농구와 비교한다면 당연히 농구죠.
근데 님이 밑에 글에서 야구보다 농구가 더 거품이다 라는 소리에 웃음이 나더군요. 님 말대로 판이 야구가 더 큰데 그렇다면 거품도 야구가 더 크지 않겠습니까?
하나만 보고 둘은 못보셔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리고 사망 직전이라 하기엔 요새 농구 재밌습니다. 193 이하 단신 외국인 선수가 꽤 멋지거든요.
또한 농구판을 살릴지 죽일지는 제가 아니라 관계자들이 하는 것이죠. 저는 보고 즐기면 됩니다. 그리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죠.
제 의견이 맞다고 치는게 아니라 맞습니다. 방어율 4점대 선수에게 84억 붓는 것에 어이가 없어하는 야구팬분들이 분명 많이 계시니까요.
아무리 야구를 좋아하시더라도 있는 그대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농구팬이라고 해서 저 위에 댓글에서 농구구단 사려는 사람 많아요~ 라는 거짓댓글을 달지 않는 것처럼요.
농구 솔직히 인기 없습니다. 근데 재밌어요. 야구가 재밌냐 농구가 재밌냐 이건 주관적이라서 토론거리가 되지 않지만 거품을 비교한다면 농구보단 야구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라면 모를까 여러 전문가분들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비전문가인 제가 딱히 님 의견에 동조할 수는 없네요.
님이 농구를 재밌다고 생각하는 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쨋든 농구판이 과거에 비해 너무 초라해진 건 여러 객관적인 수치로서 이미 증명이 됐기 때문이죠. 따라서 농구팬인 님이 그닥 알지도 못하는 야구에 거품이 끼었느니 뭐니 하면서 분란을 일으킬 시간에 본인이 좋아하시는 관속에 들어가기 직전인 농구판을 위해 노력을 하는게 훨씬 생산적인 일이라는 거죠.
그리고 농구와 야구는 그 종목 특성이 전혀 다릅니다. 농구의 경우 현역 때의 조던이나 샤크가 KBL에 오면 어느 팀이든 무조건 우승하죠. 하지만 전성기의 베리 본즈나 지금 커쇼가 KBO에 온다고 해도 그 팀이 우승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본즈의 경우 고의 사구로 내보내면 되고 커쇼의 경우 5일에 한 번밖에 못 나오고 꼭 이기리란 법도 없으니까요.
이렇든 농구와 야구는 종목의 특성이 전혀 다른데 이런 차이를 자꾸 무시하고 그 선수가 종목에 끼치는 영향력을 논하니까 대화가 안 되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야구는 특정 선수가 끼치는 영향력이 농구에 비해 압도적일 수가 없습니다.
님의 의견 : 김주찬이라는 선수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압도적이냐? 농구의 경우 문태영은 압도적인데도 김주찬보다 연봉이 적다. 따라서 김주찬이 저런 많은 연봉을 받는건 거품이다.
저의 의견 : 야구 종목 특성상 한 선수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농구에 비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프로 야구판에 거품이 낀건 맞지만 시장 규모에 비해 연봉이 많기 때문일 뿐이지 그건 농구가 더 심하다.
현재 여기까지만 얘기가 된 상태인데 뜬금없이 뭘 인정하라는 건가요???
님이 원하는 게 토론입니까. 아니면 승리가 필요한 겁니까?
9인 기준으로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판이 커도 한 구단 당 주전 9인 중 1인에게 60억씩 80억씩 보장한다는 게 아무리 시장이 커도 거품이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 생각하는데요?
애초에 그렇게 1인의 지배력이 약한 스포츠에서 1인에게 과한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거품" 아닙니까?
돈이 썩어나서 돈을 주는 회사는 없는데 말이죠. 시장이든 뭐든 가격이 그렇게 형성되어 있으니 주는 것이지만 9인 중 한 명인데 그 한 명에게 그렇게 투자한다는 게 구단 입장에선 거품이라고 할만할 것 같은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를 제외하고도 많은 전문가분들이 야구연봉에 거품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농구도 거품이 있습니다. 그 시장에 있어봐야 얼마나 있을까요? 근데 야구보다 더 크다고요? 물론 야구에 투자함으로써 기업이 얻는 마케팅적인 비용이 어마어마하다고 하지만 선수들에게 100억 시대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좀 찾아보고 얘길 하시죠. 찾기 어렵지도 않은 내용인데..
도대체 어느 구단이 주전 1인에게 연봉을 60억씩 보장한다는 겁니까.
현재 연봉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건 한화의 김태균이고 15억입니다.
아마 총액을 말하는 것 같은데 좀 정확히 얘길 해 주세요.
메이저리그를 예로 들겠습니다. 시장의 크기가 국내에 비해 훨씬 클 뿐 야구라는 종목 특성상 말씀드렸듯이 한 사람이 끼치는 영향력이 농구에 비해서는 적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시장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연봉을 300억씩 받는 사람도 나오는 거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미국의 스포츠 시장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런 지출이 가능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연봉을 많이 주냐고요? WAR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 선수가 있음으로 몇 승을 올릴 수 있냐는 개념면이죠. 추신주 선수의 경우 올해 대략 2.8정도 했습니다.(정확하진 않습니다)
연봉 150억을 받는 추신수 선수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게 겨우 2.8승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 밥값은 했습니다. 대략 WAR 1당 600~700백만불 정도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 평가거든요.
야구는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리그에서 1위를 해도 거의 6할 초반대, 꼴지를 해도 4할 초반대는 보통 유지하거든요.즉 대락 승률 2할 차이로 1위와 꼴등이 결정됩니다.(미국,일본,한국리그의 경우입니다)
이게 의미하는 게 모냐하면 1승이 그만큼 중요하고 1승을 올리게만 해 줘도 연봉 70억의 가치는 있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이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결정된 가격입니다. 선수들의 연봉이 너무 높다고 구단이 볼멘 소리를 하긴 하지만 미국 시장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충분히 지불 가능한 금액인 거지요.
많은 분들이 한국 프로야구 연봉에 거품이 있다고 한다고요? 인정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이건 시장 규모에 비해 크다고 생각하는 거지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KBO리그보다도 시장 규모가 훨씬 작은 KBL의 연봉은 그 이상으로 거품이 끼여 있다는 게 제 의견이구요.
그리고 본인의 의견을 말해 주세요. 많은 전문가들이라는 애매모호한 말 말구요.
당장 야구팬 10명만 잡고 물어봐도 야구선수 연봉에 거품이 껴있냐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윤석민 90억 장원준 84억 윤성환은 계약금이 6년치 연봉이네요. 아마 김현수는 90억 가뿐히 넘길 것 같고요.
연봉만으로 따지는 농구보다 계약금+연봉을 안겨주는 야구가 거품이 덜 끼었다고 보는 게 재밌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김승현이라는 선수가 자기 실력에 비해 돈이 정말 적다고 생각해서 오리온스와 뒷돈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담스 공정성 이론에 따르면 자신의 투자에 비해 보상이 적으면 사람은 준거대상을 변경하거나 투입을 줄인다고 하더군요.
김승현의 경우 자신의 실력에 비해 돈이 적으니 아쉬워하던 차에 오리온스에서 뒷돈 계약을 했습니다.
당시 김승현은 최고의 가드였습니다.
지금 야구에서 강민호는 75억에 사인했고 윤석민도 90억에 사인했지만 강민호와 윤석민의 팀내 비중이 김승현보다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김승현은 당시 농구계에서 가드 넘버 원이었죠.
그런 선수가 돈이 "적다고 느껴서" 뒷돈 계약을 맺을 정도입니다.
거품이 있다면 결코 뒷돈 계약을 맺지 않고 그냥 시장에 나가서 자기 가치를 평가받고 그 돈을 받았겠죠?
저같이 야구를 모르는 팬도 "어느 기점"을 기준으로 연봉이 확 올랐는지 지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야구 선수 연봉에 인위적인 힘이 작용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그 인위적인 힘이라는 것이 자연적인 상승에 반하는 것이므로 "거품"으로 봐도 됩니다.
농구판엔 지금도 나오지 않는 1년 연봉 3천 300만달러를 95년에 조던이 받았다고 해서 그걸 거품이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야구판에서는 그 인위적인 힘으로 올려진 가격대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농구와 다르죠.
시장이 크다고 연봉 많이 받는게 당연하지 않습니다. 그건 충분 조건입니다. 시장이 크다. 그니까 나는 100억 받아도 된다. 이건 성립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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