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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박건 작가님의 소설들도 박건님 특유의 색이 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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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작가는 다 구분가능하더라죠.
예전에 닉바꾸고 글쓰신 작가분 있었을 때도 응? 그랬었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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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여름에 리메이크 할 때 딱 한 부분에서 캐릭터의 대화 말투가 어떤 소설의 어느 캐릭터와 똑 같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습니다. 좀 놀랍기도 하고, 이것도 표절이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하여간 마음이 싱숭생숭해졌었지요. 25만자에서 그런 경우가 딱 한문장 보였기 때문에, 그리고 그 소설과 작가를 제가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오마주려니 하고 이기적인 결론짓고 넘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문체(정확히는 말투)가 똑 같다는 것이지, 문장이 같다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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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님도 색깔이 참 강한 문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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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쪽으로 특징이 기억에 남으면 다행인데, 보면 믿고 거른다 싶은게 더 많아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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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만 같은게 아니라 패턴도 반복되죠. 특정한 작가는 조기종결에 연중 리메를 밥먹듯이 하게되니 그 작가글이나 비슷한 문체도 피해가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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