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판'까지 오는 과정부터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아이디어 내고, 자료 조사하고, 콘티짜서 편집부와 협의하고, 수정하고, 재검토하고, 일단 단편 완성해서 독자반응 보고, 순위권 안에 들어야 제대로 연재 시작, 거기에서 성과를 내야 드디어 단행본 출판!
들어가는 노력과 인력 차이가 농담이 아닌데...
날로 먹은 설정과 전개 구성을 틀로, 개연성이고 맞춤법이고 퇴고도 없이 막 써서 올리는 다수의 양판소하고는 차이가 크죠.
옛날 만화 봐도 마찬가지던데요. 티비 드라마와 비교해서 (전 미드 봅니다만) 만화는 일단 움직임이나 타이밍이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워요. 스토리도 좀 깊이가 없는 것들이 많고 가볍다고 해야 하나 유치한 내용으로 뻔뻔히 그냥 밀고나갑니다. 그냥 만화라는 예술 자체가 좀 유치하고 볼 것 없게 느껴지더라고요.
뭐, 한국 만화 중에서는 웹툰에서 괜찮은 것들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국 만화든 일본 만화든 좀 유치하고 깊이가 없고 억지스럽게 진행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디즈니 만화쪽이 깊이가 있어요. 그러니까 만화도 만화 나름입니다만 (뭐, 다르게 생각하면 애초에 어린애들 보라고 만드는 것들이니까) 지금 일반론을 말하는 거니까.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