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슨 말 하시려는 건지 충분히 공감됩니다만, 그렇다고 독자보고 글을 직접 써보란 건 방향이 어긋난 것 같습니다. 독자가 왜 독자겠습니까. 영화가 별로라는 관객한테 그럼 직접 만들어봐라, 노래가 마음에 안 든다는 청자한테 그럼 네가 한 번 불러봐라 하는 거랑 다를 게 없는데, 이런 종류의 말은 엄연히 다른 영역에 있는 입장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말일 뿐입니다. 소수의 누군가들에겐 정말 그런 게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애초에 많은 작가들이 왜 연재 사이트에 글을 올리겠습니까? 비슷한 수준의 작가 집단에게 평가 받는 게 목적이 아니라 \'독자\'들을 충족시켜주려는 것 아닌가요. 글을 쓰는 이들이 아니라 그 글을 읽는 사람을 고려한 일이란 말입니다.
본문에 언급된 불만 많다는 독자들이 할 수 있는 건 다른 겁니다. 각자의 재미를 충족할 수 있는 작품을 찾는다든지, 베스트에 묻혀 빛 못 보는 작품들을 좀 더 적극적인 추천 활동으로 알리는 뭐 그런 종류가 되야겠죠. 이런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도 있을 수도 있죠.
이렇게 말한다고 제가 뭐 대단한 사람이란 건 아닙니다. 계속 올라오는 불만글도 그렇고 결국 위의 글도 똑같이 근본적인 해결은 될 수 없는 개인적인 의견이긴 마찬가지일 뿐이라는, 이 역시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말도안되는 말이 이겁니다.
불만이면 너가 해라 너가 써라 너가 찍어라!!!
왜 이런 초등학생 생각이 나오는거지요? 한담에서 불만인 사람들의 글은 제대로 읽어보시긴 한건가요? 저마다 다 이유가 있고 생각이 있으십니다. 이런 불평불만과 여러의견들이 나오며 문제가 있으면 다수의 유행이라고 무시되지않고 받아들여져 발전하는거고요.
설마 다수의 사람에게 인기있는 작품이나 흐름이라고 불평하면 안됩니까?
그리고 불만이면 직접 글쓰라면 정치에 불만이면 직접 선거나가고 영화가 불만이면 내가 영화찍고 패션이 불만이면 내가 직접 패션유행시키라는 이런 초등학생들이나 말할법한 소리를 하시다니요......
단지 레이드마음에 안든다고 쌍욕하는 사람들은 한담에서 10에 1명 볼가말가 합니다. 다들 왜 이런 불만이 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을 가지시고 얘기를 하시는걸 제대로 보지도 않으시고 조용하고 너가 직접 쓰던가 하십니까?
당신은 절대 어떤 다수의 의견에 불만이나 의견을 내새우시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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