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를 들어 님 방 광경을 글 읽는 사람이 머릿속에 그림 그리듯 그릴 수 있게 설명한다고 치죠. 그게 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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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하드보일드! 소설 창작 용어는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시각이 조금씩 다릅니다. 묘사의 대한 범위도 사람마다 다르니 10년전 독자분께 물어보셔야 합니다. 그게 안 된다면, 신경쓰지 말고 한번 써 보시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배달부가 주문을 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가는 장면까지 묘사한다고 하면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보여주기로 배달부의 성격까지 잘 들어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죠. 배달부의 성격이 이렇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요.
묘사란 것은 단번에 되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쓰면 그것이 묘사이옵니다. 억지로 하면 안 되고 절대로 쓸려면 오래 걸립니다*^^*
참 너무 아름다운 것을 쓰다면 그 본인이 장님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묘사를 '가르쳐 주기'와 '깨닫게 하기'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면 접근이 쉬울 겁니다. 봄에 피는 제비꽃이 피었다 : 그래 알았어. 아직 바람이 찬데 제비꽃이 피어있다 : 아, 봄이 오고 있구나. 그가 드디어 싸늘한 소리와 함께 칼을 뽑아 들었다 : 그래 알았어. 그가 칼을 뽑을 때 겨울 한풍이 얇은 얼음막을 긁고 가는 소리가 들렸다 : 싸늘하네. 작가가 현장을 완벽하게 장악하면 묘사할 게 차고 넘치지만 그게 모두 리얼리티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독자는 주로 '깨닫게 하기'에서 리얼리티는 얻습니다.
묘사는 독자에게 몰입감과 사실감을 줄 수 있지만, 그게 양날의 검이라서 속도감 있는 전개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절묘하게 경계를 타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문피아는 대체로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호하고 있고, 문피아에선 실제로 그게 더 상업적으로 잘 먹힙니다.
읽는사람을 생각하며 써야한다 생각합니다. 작가의 머릿속에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걸 글로써 표현을 하는데, 작가의 머리에는 그림이 있기때문에 글을 쓰면서도, 쓴 후에도 직접 읽어보면 이해가 가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아무 그림도 없어서 읽어가며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그 입장 이해를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아무 배경 없이 읽더라도 이해가 될것인가? 그림이 그려질것인가? 기독성은? 등등?
설명: 힘들게 일하고 밤에 컴컴한 집에 돌아와서는 방 불을 켰다. 묘사: 뼈빠지게 일하고 밤에 어두컴컴한 외로운 집에 돌아와서는 방 불을 켰다. 같은 설명에 좀 더 색깔을 넣는 일을 묘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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