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문학과 장르 문학 딱히 기술상으로는 (적어도 원래는) 차이 없습니다. 1세대 책들을 읽어도 다 쓰는 기술들이고요. 공포 장르 문학인 스티븐 킹도 쓰는데. 그리고 지금 세대의 장르 문학에서 흥하는 건 별로 의미 없고, 순수 문학의 기술들을 안써서 흥한다기보다는 그냥 소모성 대리만족용으로 흥하는 게 더 많아보여요. 드래곤 라자 시절의 독자층은 대부분이 장르문학을 안보고 남은 독자들은 대부분이 그런 독자니까요.
님이 말했듯이 현재 한국 장르문학의 흥행요소는 다른데 잇습니다. 베스트란을 보면 짜임새 있는, 문학적으로 잘쓰인 글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잘 쓰인 글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외면을 받고 있지요. 장기적으로는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만약 그 작가분이 당장 원하는 것이 흥행, 독자들의 인정이라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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