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것을 인지하지 못하시겠지요.
다양성의 존중은 분명 지켜야 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현재 그것이 가능합니까?
가까운 시기에 있었던 일 하나만 가져와 본다면, 교학사 교과서를 얼마나 탄압했습니까?
늘 말로만 무엇이든 다 합니다. 정말 끔찍한 내로남불이죠.
위에 서두부터 예로든 것들이 정말 예시로써 가치있다고 생각합니까?
왜 그렇게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엔 옳고 그른것만 존재합니까? 좌우와 옳고 그름을 따지는게 잘못이라 말하면서 왜 그것을 행동하고 있으십니까.
매사에 반대되는 입장을 이해하고 생각해 줄 수 없다면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그렇게 흥분하고 과대해석해서 공격하기만 해서는 과연 자신이 하는말을 얼마나 지키고있는지, 그 말을 할만큼 떳떳한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지금의 교과서 편찬방식의 검인정 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주류에 편승하지 않는 모든 학설을 배척하는 상황이 다양성이라는 말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 국정교과서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목소리중 다양성이라는 말이 나오는것은, 국정교과서의 배경이 된 그 원인을 전혀 보지 못하고 하는말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현 시대에서 가장 크고 거스를 수 없는 목소리는 자정입니다.
국가에서 저 일을 맡게 된다고해서, 지금보다 나빠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면으로는 그러한 충격요법이 훨씬 도움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정 교과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서, 국가라는 권력의 입맛대로 마음껏 내용을 바꾸기에는 지금의 사회와 국민을 너무나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다양성과 진실을 거부하는것은 다릅니다
우리의 역사나 현대사는 팩트라는 함정에빠져서 서로물고늘어질뿐이지
그역사와 진실이주는 교훈을 바라보지않는군요
어떤소설을보면
바보는 뒤만바라보고 자기의실수를 고칠려고 하지않고
범부는 뒤를바라보며 자기의실수를 줄이며
현자는 뒤를바라보며 앞으로 다가올 실수를 피한다고합니다
역사는 우리가 하게될실수를 바로잡기위한 진실입니다
이것을 위정자가 입맛에 따라 편집되면 어떤끔직한일이 일어나는지 격어보고도
알지못한는 것이 답답합니다
진실은 진실이지 그것을가지고 바라보는 입장에따라서 다르다는것은 눈가라고아웅하는곳입니다
오해가 있네요. 있던 사실을 없다고 말하는 것은 왜곡이나, 있던 사실에 대한 해석에 관점이 생깁니다. 우리가 보편적 도덕적 관점을 만들어 지키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갖는 보편적 인식에 맞는 바른 해석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교과서 문제만 해도 있던 사실을 없다고 하는 일은 진실을 진실이 아니라 말하는 경우에 해당하지만, 지면할애 같은 부분이 이번 교솨서 국정화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A라는 인물이 한 행동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인식에 반하였음에도 좋게 보일 수 있는 부분만 교과서에 서술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을 적게 서술하면 그것은 왜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왜곡이라 판단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인식에 따르는 것입니다. 의식수준에 따르기 때문에 늘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구요.
단편적으로 진실은 이것 하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완용이 매국 행위를 했죠. 이완용이 한 것을 안했다고 하면 진실을 진실이 아니라 말하는셈이 됩니다. 이런 것은 진실이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완용의 행위를 매국이라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을 통해 누적시켜온 인식에 반하고, 다수를 고통에 빠트렸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지금 시대에는 법에서 범죄로 규정하고 있죠. 이완용은 국가 차원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배우며 매국이 아닌 애국의 정당성을 인식하고 새깁니다.
코드네임님 현행 교과서를 우편향리라 보는 시각도 있다는 것을 인지해 주십시요. 다른 시각을 존중함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코드네인님의 생각이 맞다고 여기신다면 행동으로 나서세요. 압력 단체를 만들어 국사편찬을 하는 이들에게 항의하세요. 동의 하시는 분들이 많고 행동에 나선다면 코드네임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술 될지도 모릅니다.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나서서 단일화 된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은 아니될 말이죠.
아까 어떤 분은 국민수준이 있는데 정부에서 나선다고 단일화된 시점이라 해서 왜곡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하는데, 그것은 이상주의적 시각입니다. 시스템을 갖추고 그 원칙하에서 잘 굴러가지 않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지만, 정부가 양심대로 하길 바라기만 하고 내 몫, 우리의 몫을 맡겨놓는 것은 아니될 일입니다.
코드네인님이 말씀하시는 능멸과 오욕으로 점철된 부분으로 가르친다고 하시는 부분은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쳐야 한다면 고쳐야겠죠. 그걸 정부가 하는게 아니라는 말일 뿐입니다.
왜 정부에 맡기면 안되냐고 묻는 분들이 보이는데, 맡겨서 잘되면 좋겠죠. 그런데 맡기는게 아닙니다.
그럼 민주주의가 왜 있을까요. 현명한 군주가 리더쉽을 잘 발휘해주길 바라고 말죠. 그러나 그런 시스템하에서는 언젠가는 독재자 혹은 폭군이 나옵니다. 애초에 어렵고 돌아가더라도 민주주의이 가치를 지키는게 더 낫다고 믿기에 민주주의가 유지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5년 단임제, 미국에선 4년중임제를 왜 할까요. 잘 하는 사람 수십년 시키죠. 그런 시스템이 되어선 안된다는 겁니다. 국정교과서는 그런것입니다. 좋은 사람이 검정하여 좋은 교과서가 나오면 좋겠죠. 그런데 정권이 바뀝니다. 그리고 그 국정교과서가 또 바뀔 수 있습니다. 입맛에 맞추어서 말이죠. 국민수준이 그런것을 놔둘리 없다고 말하는 분이 있는데...ㅎㅎ 그건 반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국민 의식으로서의 다양성 존중은, 누가 뭐라고 열심히 외친다고 뚝딱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양성 존중이라는 개념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양의 종교 전쟁 및 이후의 많은 불행한 역사를 통하여 서양 사람들에게 세대를 거쳐 체화된 관념입니다. 그만큼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관념을 대다수 사람들이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이란 말은 알고 있으나 실제로 행동을 통하여 다양성을 존중할 줄 모르는 많은 한국 사람들을 살펴볼수록 참 답답한 일이지만, 이것도 그만한 역사적 댓가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양성 존중은 참 좋은 관념이지만, 실은 우리로부터 나온 우리 것이 아니므로, 정말로 우리 것이 되기 위하여 더 많은 역사적 경험이 필요하다는 거지요. 참 어려운 일입니다.
풍운님 말씀에 딴지를 건건 아니었는데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다만 한말씀드리자면 저는 헌법정신이나 우리가 보편적가치라고 생각하는것들도 때로는 좀더 따지고 시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따지고 시험하는 방법은 신중하게 고려해야되겠지만요. 아무튼 러시아나 북한 같은 나라에서만 한다는 국정교과서제도를 명색이 자유민주주의국가인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이 추진한다고 하니 참 답답하네요. 솔직히 다음에 야당이 정권을 잡더라도 지금 여당처럼 국정교과서로 하자고 할수는 없겠죠. 결국 지금 여권입장에선 국정교과서가 채택되든 안되든 손해볼것 없다는 생각이고, 한 사회의 중요한 이념적가치를 결정짓는 일에 이렇게 장사꾼같은 속셈으로 임한다는데서 다시 한번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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