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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안전핀을 제거한 상태에서 넘겨주다니;;왜 그렇게 한거죠? 수류탄 훈련하는데 클립과 핀 제거하는것도 안하고 그냥 던지기만 할거면 진짜 수류탄 쓸 이유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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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내 훈련병때 던졌는데,,, 구덩이에 안들어가고...구덩이 앞에서 터지더군여.
근데 다들 던지고 나서 은폐물 뒤로 숨지않나요? 훈병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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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왼손잡이인데 왼손잡이 수류탄 던지는거 진짜 위험합니다. 그 교본대로 하는거 진심 위험해요.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고리를 떼고 오른손은 가만히 있어요.

근데 왼손잡이는 오른손으로 고리떼면서 왼팔을 45도 아래로 내립니다. 오른손도요.

그러다 흐르면 진짜 대참사인데 그걸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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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훈련병일때는 왼손쓰는 사람은 열외 시키더군요...
교관들도 수류탄 훈련때만큼은 잔뜩 긴장상태...
실제로 저수지에 떨어지면 괜찮은데..
누가 실수로 잘못 던져서 저수지 앞 땅에 떨어졌는데..
폭발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네요...정말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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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막상 던질 때보다 대기할때 더 떨렸어요. 열맞춰 대기하는데 폭발음과 함께 땅이 출렁이는 느낌이 드는데 오싹오싹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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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클립이랑 안전핀 제거할 때 실수로 떨어트리거나 저 훈련병처럼 제대로 못잡을 경우가 있어서 그런다고 들었는데요 옆에 있는 간부가 다 때주고 서로 꽉잡은상태에서 넘겨주는게 더 안전한건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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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던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긴장이 많이 돼죠. 훈련대로만하면 이상이 없는데;
보통 잘못 던지는 사람은 있어도 꽉은 잡는데 수류탄 불량이 아니었을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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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에서 훈련받을때 수류탄 통에 들어있는 상태로 인계 받아서 갔고요... 왼손잡이들은 슈류탄 파지법이 류탄을 거꾸로잡아서 따로 연습 했었습니다...군 생활이 줄다보니 훈련병 기간도 줄고 그로 인한 사저뉴교육 미흡이 아닐까요? 참고로 전 전방기 명절 연휴(3일)가 껴서 전반기 훈련 7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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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고 교보재용 모의탄 투척 훈련도 실물전에 2일 이상 훈련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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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불량 쪽으로 보도가 나오네요. 전수조사한다고....
이런 것까지 돈이 먼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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