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브리테리안님과 동감입니다. 이걸 사용하면 인간대 인간에서는 사기입니다. 너무 쉬운건 재미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공간이동으로 공격하는 소설은 사이케델리아라고 있습니다. 차원이동 소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묵향과 더불어 판타지 차원이동물의 시초격인 소설입니다. 이 두소설 때문에 차원이동물이 뜨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0년도에 출판한 소설로 그 소설의 4권인가에 보면, 외부공격에 무적인 상대를 단추를 텔레포트시켜 심장에 박아 넣어 죽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약점이 7권인가 8권쯤에 다시 나옵니다. 공간이동 공격의 단점은 명확하지만, 그래도 사기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니 쓰지 않는 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공간이동이란 기술이 무척 어려운 기술로 설정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케델리아 첨 나왔을 때 2권 보고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등장인물 이름이었던가 화학용어를 썼던게 인상적인 글이었죠. 거기서 공간이동을 사용했나 보군요.
물론 공간이동을 방어하지 못한다고 하면야 엄청 사기적인 기술이긴 한데, 보통 공간이동이 등장하는 글에서 대도시는 공간이동 방지 마법진을 설치한다는 식으로 되어있으니깐 공간이동을 이용한 공격에 방어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가 본문에 남겼듯이 제가 예전에 본 글도 공간이동을 이용한 공격을 사전에 감지하고 회피하는 것처럼요. 공간이동이란게 여러모로 활용가능한만큼 그를 이용한 수싸움도 재미있을 거 같아서 질문 올려봤습니다.
설정따라서 다르겠지만,
어떤 학원도시의 금서목록이던가? 거기서는 공간이동한 물체가 주변의 물체를 밀어내며 나타나는 식으로 적용되어 동전을 공간이동시켜 물체를 절단하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혹은 공간이동은 마법이고 항마력으로 저항 가능하다는 식으로 공간이동 자체를 저항해내거나, 공간이동으로 신체 내부로 물체를 이동시킬 수 있다고 쳐도 그 과정이 너무도 복잡해서 힘들다거나...
현실적으로 따지면 사실상 행성의 자전에 의해 수시로 이동해야 할 좌표가 바뀐다는 것까지 계산해야 할텐데 결국은 소설적 장치로 작가 마음대로 다루는 것이겠죠. 단지 한순간에 다른 위치로 이동한다는 메리트만을 위해 사용하려는 작가가 대부분이니 그 부분은 깊게 파고들지 않을 겁니다.
공간이동으로 공격하는 거 제법 있어요.
만화 우리들의(한국 정발 제목 지어스)에 보면 외계생명체가 자기한테 총 겨누는 경호원의 팔과 몸통을 따로따로 공간이동시켜서 총 든 손을 절단하기도 하고요.
장르 중에서도 뭐더라 있었는데 제목만 기억이 안 나네요.
사이케델리아처럼 뱃지를 심장에 텔레포트시키는 것도 있고
다른 공간과 이어지는 게이트를 머리에 쏴서 머리만 이동시켜 죽이는 것도 있고
닿으면 다른 공간으로 이동되는 게이트를 창살 모양으로 만들어서 닿으면 팔다리가 잘리도록 해서 감금하는 것도 있었고
루다와 문 시리즈에서는 차려 자세로 텔레포트하면 보통은 차려 자세로 도착 지점에 나타나야 하는데 펀치 자세로 나타나게 해서 무술 동작을 함축하는 것도 있었고
바닷속과 도시 상공을 연결해서 물에 잠겨 멸망시키는 것도.
하여튼 많았어요.
그 공격 월야환담에서도 봤네요. 조금만 생각하면 님 말씀처럼 밸붕이 되니 아예 공간이동이 불가능하거나 신급 마법이다라고 깔고 가는 경우도 있고. 직접 공격이 안되는 설정이야 만들기 나름이겠지만.. 그 경우엔 역으로 정상적인 공간이동의 안정성이 같이 높아질테니 역시 밸붕 위험이 큽니다. 다만 상식적으로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긴 어려워도 망치기는 훨씬 쉬운 법, 공간이동의 위험을 배제하는 고난이도 기술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공간이동으로 이동위치의 대상을 망치는 기술은 훨씬 쉽게 구사하는 게 이치에 맞지 않나 싶네요. 조악한 비유지만 원자로를 안터지게 관리하는 것과 터뜨리는 것 중 어떤 게 쉬울지는 말할 것도 없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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