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몬스터 부산물이 마법 재료라서 마탑에 팔면 큰 돈이 된다, 라는 클리셰는 예전부터 있었죠.
옆동네 나는 귀족이다가 그걸 처음 양지로 끌어온 걸로 압니다.
몬스터 부산물이 석유를 대체할 정도의 자원이라서 석유화합물 정도 외에는 석유시장이 사라지죠. 의약, 신소재 쪽에도 쓰이고 해서 몬스터 부산물 시장의 규모가 경 단위..
그 나는 귀족이다도 와우 팬픽 같은 개념으로 시작했다고 작가님이 직접 말했었죠.
이 개념을 현대물에서 양지에서 돈버는 수단으로 쓰이게 되니까 생각보다 훌륭한 대리만족이 돼서 이렇게 대세 장르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인공들이나 주변인물들은 그냥 돈벌어야지 에헷!
하는식으로 행동해요 그냥 목숨따윈 안전하니
일확천금얻으러 우린 몬스터잡으러갑니다.
그냥 대기표뽑고 에헷 난 능력자됬으니 몬스터잡아야지
보통은 무서워서 동물한마리도 못잡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말입니다.
던전이 왜생기고 그냥 돈벌기위해서 생김 에헷! 근본적인해결은 없고,
사회가 급변하고 혼란이 가중되고,
주변이 파괴되고 무서운사회가 되면서..
위기감에 고조되는 사람들도 없고,
심각한 일을 겪은사람도 없을뿐더러
그냥 헌터되겠다라는 사람들만 바글바글..
이런저런 한계를 느끼는 훈련이나 공포를 이겨내기위한
특수부대훈련도 없이 총안통하는 몬스터를 잇힝 잡자
이런식..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쉽고 빠른 글이 트렌드가 아니라면 어떤 글이 트렌드인가요? 포텐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괴물배터리도 쉽고 빠른 글입니다만? 그리고 말에 어폐가 있는게 전 최근 유료 연재 상위권에 있던 글 대부분이 쉽고 빠른 글이었기에 태반이라 말한건데 일부 작품을 들어 트렌드니 태반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국어사전 마냥 어렵게 쓴 글에 대해 말한적은 없습니다. 어렵다는 단어하나에 너무 초점을 맞추시는거 같은데;; 개연성이 있는 것과 무슨 논문마냥 설명을 줄줄 하는건 다른 겁니다. 제 말을 이해 못하시는거 같아 풀어서 말해드리면 바사카님이 본문에 적으신대로 몬스터가 현대에 등장하면서 발생하는 현대 사회의 변화에 대해 치밀하게 파고 들어서 글을 쓰는 것보다 그런거 고려없이 쉽고 빠르게 글을 전개해나가는 걸 대다수의 독자들이 좋아한다는 겁니다.
레이드물에 영향을 준 작품은 많은데 그중에서 실탄님의 '나는 귀족이다'랑 산호초님의 '둠스데이'를 보자면 두 작품의 현실세계 배경은 상당히 다릅니다.
근데 설정상으로 직관적이고 쉬운게 아무래도 겜판 영향이 큰 '둠스데이'류인데 반해 대리만족이랄까요... 그런건 '나귀족'류가 월등히 강하죠. 그래서 대충 작품을 쓰다보면 겜판설정에 나귀족류 배경을 할수밖에 없다고 할까요... 그래서 작성자님 말씀처럼 배경상에 모순이 생길수밖에 없죠.
나귀족류 배경을 할거면 세상이 안정되어있어야하고, 둠스데이류는 극한의 상황에서 성장하려면 배경이 엄청나게 위태워로야하니까요.
그 중간을 배경으로 하는것중에 기대작은 토이카님의 '무한경쟁던전사회'나 alla님의 '뇌전의왕'같은건데 고심해서 설정한것임에도 불구하고 배경자체는 애매모호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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