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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5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5.08.15 21:46
    No. 1

    근디 또 무도가 공연전문도 아니고 무료공연에 완벽한 준비도 좀 뭔가 심한듯. 갠 적으로 길이 유료로 욕먹으면서부터 꼬였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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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5 22:01
    No. 2

    이래서 한쪽 말만 들으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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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msbaas
    작성일
    15.08.15 22:18
    No. 3

    그렇다고 버린게 정당화되진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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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5.08.15 23:04
    No. 4

    그럼 쓰레기를 챙겨서 돌아 갔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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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5.08.15 23:16
    No. 5

    ?? 공연 다 보고 자기 쓰레기 아니라도 쓰레기 눈에 보이는것들 하나 둘씩만 주워가서 버렸어도 깨끗해졌을 이야기인데요?
    한쪽말만 듣고 두쪽말 다 듣고 바뀌는 일이 아니라.
    적어도 양심적으로 자신들이 버린 양 만큼의 쓰레기만이라도 다 보고 돌아가면서 줍고 갔어도 이런 일 자체가 없었을 거예요.
    2002년에는 아예 쓰레기 안버린 사람들도 모두 나서서 완전청소 하고 돌아갔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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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5 23:38
    No. 6

    무작정 개인의 양심에 문제를 맡기기보다는 시스템을 고쳐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무도가 쓰레기통도 배치를 하지 않고 차에 버리지도 못하게 통제를 했으니까 더러워진거죠. 서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또 자신이 버리지 않았음에도 치워주는 이상적인 모습? 물론 의식수준에 따라, 덜 버리거나 더 버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이 되어야 쓰레기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당연히 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무도에서 쓰레기통을 배치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한쪽 말만 들으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양심을 지키는 완벽한 사람만 있다면 모를까. 그런 것이 아니잖아요? 만약 그랬으면 진작에 이 세상에서 범죄가 사라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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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5.08.15 23:17
    No. 7

    한마디로 언제나 공연이나 팬들 모아서 일치를때마다 난동 일어나면서도 매번 어수룩하게 준비해서 공연하는 무도도 문제고, 즐길줄은 알아도 책임질줄은 모르는 팬들도 문제고. 그 사실은 변함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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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알투디투
    작성일
    15.08.16 02:23
    No. 8

    그만한 관중이 몰려드는데 합당한 준비를 안 한 건 분명 주최측의 운영 미숙이고 잘못임에 틀림 없죠. 시스템이 갖춰졌다면 그처럼 자기 있던 자리를 어지럽힌 채 떠나지 않았을 사람들도 있었을 겁니다. 지탄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게 개개인의 행동에 대한 어떤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쓰레기를 버리고 간 개개인의 잘못에서 시작되어 그 개개인의 잘못으로 끝이 나는 것이라 봅니다.

    쓰레기통이 없었기 때문에, 주최측이 대비를 안 했기 때문에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도 된다는 논리는 아무래도 성립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시스템이 미비한 상태라도 양심을 지키는 사람은 자기 양심을 지키기 마련입니다. 이건 이런 일을 행한 사람도, 그걸 보는 사람도 모두가 대단히 부끄러워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니지 않은지 오래지만 예전엔 가끔 민물 낚시를 가곤 했는데, 아무래도 그리 다니다보면 다른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뭉텅뭉텅 모여있는 걸 보곤 합니다. 그걸 보며 아, 여기엔 쓰레기통이 없으니까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저같은) 어떤 낚시꾼들은 쓰레기통이 있든 없든 최소한 자기가 남긴 쓰레기는 모두 수거해갑니다. 또 드물게 보기로 어떤 분들은 존경스럽게도 자기 주변 자리의 쓰레기까지 수거하기도 하시더군요.

    이런 건 평소 습관의 문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빨대 껍데기 같은 것, 음료수 병 같은 것, 담배 꽁초 같은 것. 껌종이 같은 것. 길에 아무렇게나 내던지고 가는 사람들을 쉽게 보곤 합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그런 행동은 언제 어디서 배우게 되는 걸까요? 어찌보면 별 것 아니고 사소한 일 같지만 사실 양식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쓰레기들, 자기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뒀다 쓰레기통에 버리지 그렇게 아무데나 버리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엔 바로 그런 사소한 지점에서부터 멍들고 병이 든 양심들이 가끔 저런 식으로 이슈가 되어 표출되는 것이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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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6 03:01
    No. 9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잘못된 일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 자꾸 개인의 양심과 잘잘못에 프레임이 맞춰지는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개인이 건전한 양심을 가지기 위해서 드는 시간이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최소한 15년이상 꾸준히 교육받아야 합니다. 그나마도 특정상황이 되면 스스로를 정당화하면서 양심을 버리는 것이 인간입니다. 기본적으로 개인의 양심이란 믿을만한 것이 못됩니다. 하지만 일정거리마다 쓰레기통을 두고, 우산을 맡아두는 시스템은 자원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추상적이고 애매하고 신뢰성이 부족한 개인의 양심보다 더 효율적이죠. 게다가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므로써 건전한 양심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무도 공연에서 양심적으로 쓰레기를 버린 경험이 건전한 양심을 만드는 것이죠. 시스템이 잘구축되면 양심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저렇게 수 천명이 모인 곳에서는 개개인의 양심은 정말로 부질없습니다. 인간에 대해 믿음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저렇게 시스템이 쓰레기를 처리하기 불가능하게 만들면 군중심리와 정당화에 의해서 그냥 쓰레기를 버리게 됩니다. 이것을 막을 방법은 누군가가 단상위에 올라가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감정에 호소해서 연설을 하는 것 뿐입니다. 그나마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것이 인간이죠. 여기서 댓글로 개인의 양심 운운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부질 없는 것이 인간의 양심입니다. 반면에 가장 확실한 것은 시스템이죠. 개인의 양심이라는 것도 교육이라는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저렇게 수천명이 모인 곳에서는 개인의 양심에 기댈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기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당연히 사람들이 쓰레기를 많이 버릴 것이라고 확신하고 대비를 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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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알투디투
    작성일
    15.08.16 06:11
    No. 10

    흠, 은금님의 말씀이 대체로 옳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저나 윗 분들의 얘기를 잘못 받아들이신 것 같네요.

    저도 그렇고 윗 분들 중 개인의 양심 문제를 거론한 분들의 말씀을 살펴보면 대체로는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양심이 문제다!'라기 보다는, '시스템이 문제다. 하지만 그렇다고 개개인의 양심이 비난을 피해갈 순 없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럴 때 흔히들 하는 얘기로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으로 인해 그 지역이 우범 지역화되어 갈 때, 시스템에는 문제(내지 이상)가 발생한 것이죠. 본래의 시스템이 유지되도록 깨진 유리창은 보수되어야 할 뿐더러, 향후 깨지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치된 깨진 유리창으로 인해 우범화 된 지역에서 벌어진 범죄들을 두고 볼 때, 우범지역화된 시스템의 문제와는 별도로 그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른 개개인의 과오가 용서되는 건 아니란 얘기를 하는 겁니다.

    무도 공연을 봅시다.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상식은 '야외에서 개인이 배출한 쓰레기는 각자가 수거해야 한다'일 겁니다. 그런데 이게 단지 상식 차원의 문제 뿐일까요? 법률에서도 쓰레기의 무단 투기는 범죄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법률로도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따라서 실상은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 여러가지 보완책과 개선이 필요한 채로나마 갖춰져 있었던 셈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이나 도덕적 관념에 대한 개개인의 양심 문제 뿐만이 아니라 처벌 가능성의 희박한 법률의 준법 여부에 대한 개개인의 양심 문제도 걸려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나 다른 분들은 이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이 시스템은 여러모로 개선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었어야 했습니다. 대형 쓰레기통을 일정 간격으로 미리 준비해놓는 것, 참가자에게 일정수마다 일정 용량의 쓰레기 봉투를 배부하는 것, 진행자가 클로징 멘트로 주변 자리의 정리를 당부하는 것, 뒤처리를 위한 충분한 인력을 운용하는 것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러한 필요성이나 책임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만 위의 여러 댓글들을 읽어보면 '이건 전적으로 개인의 양심 문제이다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라 말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대체로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전제하면서도, 그러한 준비가 미비했기 때문에 쓰레기를 버린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연장선상에서 개개인의 양심 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이고요.

    우범지역에서도 선량하게 살아가는 주민들이 있고, 공연장에서 자기 쓰레기를 챙겨간 사람도 있을 겁니다. 주최측의 준비 부족은 준비 부족대로 비판을 받아야 할 문제이고, 또 개선을 논의해야 할 부분인 것이며, 쓰레기를 버리고 간 개개인은 그 개개인대로 자신의 양심과 의식의 문제에 있어 마땅히 비판 내지 비난에 직면해야 할 부분이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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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msbaas
    작성일
    15.08.16 07:38
    No. 11

    너무정당화하지마세요 잘못한 무도도 잘못이지만 버린사람도 잘못한건데 시스템잘못으로만 보는것 웃기지않나요 합리화시키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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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5.08.16 09:28
    No. 12

    쓰레기통 없다고 버린다니.. 요 근래 들어본말중. 아몰랑 이후 최고의 말이네요...
    비닐봉다리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되지.. 그 어떤 이유에서건 무도공연장 쓰레기 버린건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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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8.16 12:16
    No. 13

    한 가지 웃긴 건 요즘 아이돌 콘서트 한답시고 체조경기장 빌려서 공연하면 팬들이 쓰레기 다 치워 갑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인데, 요즘 언급되는 무도 쓰레기 사태를 보면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무도 팬들은 무한도전만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예능이라고 손꼽으면서 정작 자기들은 그 진정한 예능의 팬으로선 좀 모자란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우리네가 빠순이니 어쩌니 비하하던 아이돌 팬들 뭐라 할 처지가 못 됩니다.

    기본적으로 어느 공연을 즐기러 가든 쓰레기통 찾기는 원래 어려운 법이므로 쓰레기는 자기가 봉투에 싸든 가방에 넣고 다니든 해서 책임지는 것이 맞습니다. 쓰레기통이 없으므로 버릴 수밖에 없다? 글쎄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라는 가르침은 유아 시절부터 받는 교육인데 말입니다. 저는 공감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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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행인3
    작성일
    15.08.16 13:41
    No. 14

    정말 무서운 자기합리화네요...
    슈크림님 말씀에 100%동의하네요..질서를 지키고 싶지만 사회가 그러니 그럴수 밖에 없다는 말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나올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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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5.08.16 14:16
    No. 15

    그래도 정말 양심이 있다면 불편해도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챙겼겠죠.. 다 핑계입니다. 외국서 그러면 사회적으로 매장 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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