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건 당연한거고요. 민원 넣으면 전부 관리자 책임긴거죠. 아들이 이제 막 등기를 부치고 있다는 걸로 유추해 볼 때 우체국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되었다는 거고 방금 우체국 앞에 주차를 시켰는데 그걸 관리 못 했다고 우체국 국장에게 쌍욕하고 직원이 고개 조아리면서 굽신 거리도록 만드는 게 정상이냐는 겁니다. 시청 갔는데 누가 시청 입구에 주차해뒀다고 시장 X새끼야 나와 라고 하면 그게 정상일까요? 저게 장시간 방치되어 있으면 우체국 국장에게 책임소재가 가는 건 당연한거지만 그렇다고해서 다짜고짜 쌍욕하고 난동 부리는 게 정상은 아니라는 거죠.
주차하지 말라는 곳에 주차를 하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아줌마한테 님이 한 행동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멀찍이 등기 부치다가 달려 온 아들한테는 왜 다짜고짜 반말로 쌍욕을 하시는거죠? 그 아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등기 부치다가 와서 전후사정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욕을 하시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줌마가 말이 안 통하니 아들한테 여차저차 하니까 차 빼라 라고 정중히 말한다음 아들이 어쩌라고? 식으로 나오면 그 때 승질내도 늦지 않죠. 그리고 우체국 국장이 관리자로서 책임지는 건 맞지만 그건 일단 우체국 국장한테 이러이러해라 라고 먼저 말한 뒤에 행할 행동이지 우체국 국장이 CCTV 로봇도 아닌데 방금 주차 시킨 자동차를 어떻게 확인하고 차 빼라고 합니까? 우체국 국장 어떤 새끼야? 라고 소리친 게 그렇게도 자랑스러우셔서 이런 글 작성하셨나요? 다시 읽어봐도 아줌마가 잘못한 건 알겠는데 우체국 국장이 도데체 얼마나 큰 죄를 저질러서 님한테 고래를 숙여야 했는건지도 참 모르겠네요. 기초 질서 안 지키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다짜고짜 욕하고 성질내고 아무한테나 욕 지껄이는 님도 도찐개찐입니다. 이런 글을 자랑이랍시고 올리니 우스울 따름입니다. 현질헌터 작가님한테 보여주고 싶네요. 이런 게 바로 진상고객의 대표적인 전형이라고. 자기만 편하려고 얌체짓하면서 배짜라 식으로 나오는 저 아줌마나 기분 상한다고 아무한테나 쌍욕하고 고함지르는 글쓴이 같은 사람이 바로 진상고객. 제가 저 우체국 국장 아들이면 "야이 씨X놈아 우체국 국장이 24시간 정문만 지켜보는 로보트도 아니고 잠깐 주차시킨 걸 확인 못 해서 대처 못 한건데 불러서 조용히 말하면 될 것을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한테 새끼야 욕하며서 나와라 그러면 너 같으면 기분 좋겠냐?" 라고 말하면서 멱살 잡았을 겁니다.
우체국 정문에 주차하는 건 잘못된 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짜고짜 반말에 쌍욕하는 게 정상인가요? 저 아줌마야 자기가 배째라 식으로 나왔으니 자업자득이지만 아들이란 사람도 잘못을 했다 쳐도 저렇게 공공장소에서 다짜고짜 쌍욕먹을 이유가 되나요? 더군다나 우체국 국장은 왜 쌍욕을 먹어야 했으며 높은 사람이라는 분은 왜 글쓴이에게 고개를 숙여 굽신굽신 사과를 했어야 하는건가요? 처음부터 우체국 직원에게 이렇게 조치를 취해달라 라고 한다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우체국 직원들에게 꼬장 부리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이건 다른 경우죠.
요약해드립니다. 우체국을 갔는데 누가 정문에 주차를 했어요. 그래서 짜증니 나서 청원경찰에게 말했더니 옆에 있는 아줌마가 무슨 상관이냐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반말을 했죠. 그리고는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 쌍욕을 먼저 시전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요? 관심 없어요. 난 진상 아줌마를 퇴치하기 위해 쌍욕을 하는 모범시민이니까요. 그런데 저 멀리서 아줌마 아들이 오네요? 저는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근육도 있는데 아줌마 아들은 비리비리해요. 좋아. 오랜만에 기분이나 좀 풀어볼까 싶어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 아들에게 다짜고짜 반말과 쌍욕을 시전했어요. 저한테 반말 한 아줌마나 아줌마 아들한테 반말 한 저나 무슨 차이가 있냐고요? 그런건 묻지 마세요. 전 그냥 욕을 하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아들한테 욕설을 날려줬는데 비리비리하게 생긴게 감히 저한테 말씀이 심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X신아 라고 욕해주고 진상짓을 하다보니 갑자기 짜증이 나는거에요. 여기서 참을 수 없겠다 싶어 "국장 X새끼야 나와. 국장 어떤 새끼야." 라고 자리에 없는 우체국 국장에게 욕을 하며 불렀어요. 그랬더니 높은 사람이 나와서 고개를 조아리면서 죄송하다고 하네요? 오 높은 사람이 저한테 굽신굽신 거리니 기분이 풀리더군요. 근데 아줌마는 여전히 씩씩 거려요. 지가 잘못해 놓고. 기초 질서 안 지키는 꼰대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한숨이 나옵니다. 저는 다짜고짜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 아들한테 반말에 욕을 하고 공공장소에서 고함지르고 난리쳐서 다른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국장에게 쌍욕하면서 높은 사람이 고개를 조아리게 만들었지만 잘못한 게 없어요. 아줌마가 나쁜거고 아들이 나쁜거고 국장이 나쁜거고 고개 조아리며 굽신 거리는 높은 사람이 나쁜거니까요. 오늘도 진상아줌마 한명 퇴치해서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 저 잘했죠?
우체국은 공공장소인데 큰소리로 욕하면 공공장소에서 고성지른 것은 경범죄에 해당 되는줄 압니다.
여자에게 덩치큰 남자가 욱박지르는 욕설을 했으면 모욕죄를 넘어서 공갈 죄가 성립될 수도 있습니다.
우체국 영업을 방해 했으니 영업방해죄도 가능합니다.
우체국은 공무원도 있으니 공무방해 죄가 됩니다.
왜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이 없었을 까요? 아마도 덩치에 큰소리 쳐서 모두 공포에 질렸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머니의 무단 주차와 비교도 안되는 많은 범법행위를 하신듯 합니다.
그러니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고함지르면 안됩니다.
조용히 도로변 무단 주차로 신고하시는 것이 좋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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