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굳이 '~바라.'로 끝나는 말을 만들지 않습니다.
보통 '~바라'로 문장이 끝나는 경우, '~해 주기 바라' 정도가 되는데, 이럴 땐 그냥 '~해 줘.'로 마무리 하죠. 그래도 굳이 '~바라'를 써야하는 경우는 윗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바란다.'로 마무리 합니다.
글을 쓸 때는 시간이 있으니 바른 길을 찾아갈 수는 있죠. 그러나 위에 예시한 분들의 표현도 좀 늘어지는 느낌이고 약간 어색해 보입니다.
글을 쓸 때 처음 떠오른 단어를 쓰지 못하고 맞는 말을 찾아서 머리를 써야 한다면
직진 길을 놔두고 멀리 돌아가야 하는 것과 같이 불편한 일이지요.
또 말을 할 때는 그냥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말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전에는 맞았던, 입에 밴 말이 이제는 잘못 된 말이 되었으니 어색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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