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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민감한 사안들을 모아두는 곳입니다.



작성자
Mintouch
작성
11.04.23 00:28
조회
3,856

이 글은 문피아 연재작 및 출간작, 연재작가 및 출판작가 모두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연재하다 대여점과 도서관엘 각각 갔는데 결국 지금의 장르소설 쓴다는 사람들 중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화가 제대로 납니다.

도서관에 가면 장르소설 꽤 많습니다.

공포, 추리, 밀리터리, 판타지(외국), 무협(외국) 등등 읽을 게 많아요.

근데 위에서도 보여지는 것처럼, 문피아의 주력인 무협, 판타지는 외국산만 있고 국산은 전무합니다. 여러분이 보시는 책들 출판사인 북xx나 로x미디어 등에서 나온 책은 단 한 질도 없다고요.

그렇다면 요청하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냐? 라고 하는데, 있습니다. 월별로 이용자들에게 구매할 책 추천해 달라고 하는 란이 있는데 거기보면 꼭 국산 판타지소설이나 무협소설, 게임소설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죄다 반려됨.

그러면서 외국산 판타지인 나니아 연대기는 욕 나오게 두꺼운데도 잘만 수락됩니다? 심지어는 잘 들어보지도 못한 판소도 외국 작가 것이면 잘만 수락.

국내 소설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밀리터리 쪽에서 '데프콘', '산을 미는 강' 등등 국내 소설이 좀 있는 정도.

왜 그런지 아세요?

제가 살아왔던 진짜 짧은 19년하고도 4개월짜리 인생에서 단 한 달을 뽑아 얘기해 보겠습니다.

17세, 고1 3월~4월 동안의 이야기입니다.

중간고사 치르기 전까지 절 비롯해서 반 친구들은 문장 연습만 줄창나게 했지 소설 써보지도 못했어요. 그나마 중간고사 때 평가용으로 몇 페이지 쓴 게 전부.

문학개론, 문학이론 수업만 열받도록 듣고, 필기했다고요.

그리고 40명이 4개조로 나뉘어 일주일에 3번, 각 4시간 동안 시 쓰고 산문 쓰면서 죙일토록 돌려가면서 까댔습니다. 동아리나 그룹 스터디까지 포함하면 정말 답 없어요. 그게 바로 토론수업이라는 거였죠. 정말 그렇게 쉴 틈없이 까이면서 매일 조금씩 자신의 글을 고쳐나갔습니다.

각 조마다 실제 등단한 작가님들이 오셔서 강사 일을 맡으셨는데, 그 중 한분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등단한 사람 중에도 진짜 소설가, 시인으로 커 나간 사람은 얼마 없다'

이게 정답입니다. 저렇게 3년 동안 쉴 틈없이 까대고, 자취방 하숙집에서 남의 집밥 먹으면서 개고생해도 작가가 될까말까가 현실이란 말입니다.

저는 비싼 수업료를 감당하기 힘들어 중간에 일반고로 옮겼지만, 그 때의 수업방식은 아직도 인상깊게 남아 있습니다.

취미로 하는 거면 다들 웃으면서 고쳐주고 밀고 이끌어 줄 수는 있어요.

근데 돈 받으려고 내놓은 거면 저 사람들만큼은 해야 할 거 아닙니까? 그게 아니면 책을 내질 말아야죠.

양판소 쓰는 '작자' 분들, 양심불량이란 생각 안 드세요?

제가 보기엔 대여점에 나오는 소설 99%가, 그 소설들의 작자들은 작가 취급, 소설 취급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저런 게 소설 취급 받다보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해 시장 전체가 죽어버릴 테니까요.

참, 이미 죽어가고 있죠?

양판소 쓰는 사람들에게 부탁합니다.

어딘가에서 땀 흘리며 원고지나 넷북을 잡고 있을 당신들과 같은 '업계 사람들', 대여점을 매일 기웃거리는 '독자들' 을 위해서라도, 그 따위로 쓴 글은 출판하지 마세요.

차라리 기부나 무료배포 식이라면 말을 안 하겠습니다.

P.S. 저는 한때 A예고 학생이었으며, 생활기록부나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언제든지 '인증' 가능합니다.

* 연담지기님에 의해서 문피아 - 하 - 연재한담 (s_9) 에서 문피아 - 하 - 핫이슈(hot) 으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4-23 05:40)


Comment ' 76

  • 작성자
    Lv.53 광악
    작성일
    11.04.23 00:31
    No. 1

    하지만 본래 작품이라는 것은 거대한 베이스가 뒤받쳐줘야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진흙위에 피는 연꽃처럼
    진짜 작품은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1.04.23 00:32
    No. 2

    ....너무 흥분하신것 같은데요.
    자제 좀 하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네잎클로버
    작성일
    11.04.23 00:33
    No. 3

    으흠 맞는말이긴 하지만 글쎄요....놀란이 예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네잎클로버
    작성일
    11.04.23 00:34
    No. 4
  • 작성자
    Lv.1 (세계수)·X
    작성일
    11.04.23 00:35
    No. 5

    시장이 원하는 공급일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제르미스
    작성일
    11.04.23 00:35
    No. 6

    제 생각이랑 같네요. 누군 7년 넘게 기성 출판사 기웃기웃 거리는데도
    통과해본 적이 없는데... 참 출판 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파천령주
    작성일
    11.04.23 00:37
    No. 7

    머 애증이게죠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4.23 00:39
    No. 8

    아....이제 신선하지도 않네요.

    다만 논란을 일으키는 글이니 핫이슈로 갈 확률이 높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lamDrum
    작성일
    11.04.23 00:39
    No. 9

    정작 훌륭한 작품들은 문피아 완결란에 고이 모셔져 있고...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계수)·X
    작성일
    11.04.23 00:41
    No. 10

    밑에 출판을 포기했다는 글을 보면...... 할 말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天銀河水
    작성일
    11.04.23 00:43
    No. 11

    틀린 말은 아닌데 논란이 좀 있기는 할 듯 싶네여.
    좋은글은 오히려 완결란에 더 많은건 사실이죠.
    출판사 입맛에 안 맞아서 출판 실패한 좋은 글들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면노깡
    작성일
    11.04.23 00:43
    No. 12

    솔직히 말해 틀린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임들이 처음에 취미로 시작한거지만 그분들이 언젠가는 전업작가 하는분도 있지만 아직도 그냥 책 출판해서 먹고 살아야지 합니다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작가 입장도 모르고 돈을 죽고 구매나 대여입니다 막상 대여해보니 책이 양판소다 그러면 어떨까요 읽고 싶나요 작가입장이 문제가 아니라 독자가 우선입다 책을 읽는건 독자고 판단하는 것도 독자입니다 물론 힘들 수도있지만 독자가 무슨 바보도 아니고 또 그 작가님 작품을 읽기는 힘들죠 첫인상은 없어지기도 힘든대 요즘 작가님들은 너무 대충 끄적 끄적 한다는 느낌 솔직히 받는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폭설(暴雪)
    작성일
    11.04.23 00:43
    No. 13

    그냥 취미로 글쓰다 출판사에서 연락오니 어? 하고 덜컥!!이런 상황이 많으니...이건 작가님들의 문제라기보다는 출판사들의 문제가 큰듯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1.04.23 00:43
    No. 14

    너무 흥분하셨네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이지만, 어느정도 공감은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륜]
    작성일
    11.04.23 00:44
    No. 15

    솔직히 저렇게 화가 난것도 이해는가죠,,,
    자료도 설정도 없다시피한 소설들을 보면,,,
    예전에 라니안이나 삼룡넷때만해도
    그래도 수작들이 꽤 있었지만,,,
    지금 문피아 베스트나 추천글을 보면
    참,,,
    독자의 예상 수준을 뛰어넘어주는 글은
    없다고 보네요,,,
    지금와선 장르문학은 거의 포기상태죠,,,
    매일 대여점에 몇권씩 신간이 쏟아지지만
    읽는건 한달에 1~2권이 될까말까,,,
    그중에서 특별히 마음에 들어야만 책으로
    구입하네요,,,
    예전엔 진짜 주말 하루에 10~20권을 읽기위해서
    밥도먹지 않고 글을 읽은적도 있는데 말이죠,,,
    더이상 읽을 마음이 드는 책이 없다는건 좀
    슬픈현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4.23 00:44
    No. 16

    독행도님/
    캣리딩님 글 말이지요.....
    우수한 필력, 참신한 소재, 선별적인 단어 사용, 깊이 있는 내용, 느긋한 전개, 숨겨진 복선과 반전이 있다면 이제 뒤에 있는 건 다 잘라내고 진부한 소재, 닥치고 영어 단어, 최대한 가벼운 내용, 빠른 전개, 드러난 스토리를 원한다니.... 딱 봐도 이건 출판되어선 안 될 글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WOl
    작성일
    11.04.23 00:45
    No. 17

    순문학과 장르문학이 왜 다를까요?
    min님의 질문의 대답은 이 질문의 답과 같은 거에요 사실은.
    저도 귀여니 소설이 왜 흥행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흥행한 건 사실이거든요. 그쪽이 시장성이 있는 겁니다.
    신선하거나 재미있는 장르소설은 대여점에서 거부하더라구요.
    '안나가서 반품했다' 라고 전부 입을 모아 말씀하십니다.
    물론 전연령의 독자층의 눈을 높히면 좋죠. 작가도 출판사도 독자로서도 좋은 일이긴 하나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그런 소설도, 오히려 그런 소설이라 아무나 쓰지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통곡의요람
    작성일
    11.04.23 00:49
    No. 18

    재밌는건 닉네임[필명이라니 뭔 헛소리...]만 바꿔서 똑같은 낙서 내보내는 사람도 은근히 많다는거죠.
    뭐 출판사측에서는 어차피 팔리지도 않을거 대여점에 정말 대량으로 찔러넣어서 이익을 내야된다는 생각일테니 저런것도 가능하겠지만......
    박리다매도 아니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1.04.23 00:54
    No. 19

    그놈의 수준을 수학 공식처럼 누구에게나 똑같은 명확한 진리 수준으로 정의 내릴 수 없으면 이 글도 산 속에 오소리 재채기 메아리만도 못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범패
    작성일
    11.04.23 00:56
    No. 20

    맞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너무 감정을 살아간 듯한....
    저는 과도기 에 따른 당연한 부작용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latea
    작성일
    11.04.23 00:56
    No. 21

    coma님 글을 이해못하겟네..
    갑자기 내가 바보가 된듯한 느낌이..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아자드
    작성일
    11.04.23 00:59
    No. 22

    킬링타임하고 스트레스 풀면 되지 뭐 그렇게 요구가 많습니까? 아이돌 음악이 작품성이 좋아 히트치고 손진영이 계속 올라가나요?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제르미스
    작성일
    11.04.23 01:00
    No. 23

    Coma님의 댓글에 한마디 하고 싶네요.
    그 수준은 당연히 공식화가 안되는 겁니다.
    사람 개개인의 다양성을 수치화가 힘들기 때문이고,
    김치를 먹어보면 그 김치가 맛잇다 맛 없다 말하는게 다 틀리죠.
    하지만, 100명중에 과반수 이상이 맛잇다 하면, 그건 맛잇는 김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아자드
    작성일
    11.04.23 01:03
    No. 24

    출판되는 책도 읽어보면 소장할건 백에 한두권이죠. 무협지도 같아요.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는 웬만한 무협지만도 못해요... 형제자매 네명이 이계에 가서 왕들이 된다라...말이 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龍牙·X
    작성일
    11.04.23 01:03
    No. 25

    양판소라 불리는 글들이 출판되는 이유? 간단합니다.
    돈이 되기 때문에? 물론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돈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째서 양판소의 글들이 출판사에 컨텍이 되는 걸까요?
    어째서 출판사는 양판소 글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죠?
    어째서, 수 없이 많은 글 중, 양판소의 글이 현재 장르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latea
    작성일
    11.04.23 01:06
    No. 26

    양판소를 보는 독자가 많은탓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아자드
    작성일
    11.04.23 01:07
    No. 27

    헌터 코벤같은 책들도 좋고 Spectator도 좋아요. 자기가 골라서 보는 거지 남탓 해봐야 바뀌는거 아무것도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제르미스
    작성일
    11.04.23 01:09
    No. 28

    의문하고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게 인간이지, 그저 "해봐야 바뀌는 건 없다." 식의 생각은 현재의 상황을 악화시킬 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성진(成珍)
    작성일
    11.04.23 01:10
    No. 29

    모든 사람의 기준을 자기 자신에게 맞추지 마세요.
    세상엔 여러 사람이 있고 여러 성향과 기호가 있는 겁니다.
    Mintouch님의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겠죠. 하지만 반대로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오래전 저 역시 세상의 모든 기준은 저 자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세상이 어떤 곳이고, 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알 게 되며 세상의 '다양성'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Mintouch님이 생각하시는 그 가치없는 소설들을 누군가는 즐겁게 읽을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반대로 Mintouch님이 생각하시는 대단한 명작들도 누군가에겐 그저 졸리고 재미없는 소설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톨스토이의 소설이 명작이락 해서 모든 사람이 톨스토이의 소설을 읽고 감동을 받진 않습니다.

    전 글을 쓸 때 늘 한 가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나 자신이 가장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자.
    이건 지금까지 제가 글을 써오면 꾸준히 지켜온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물론 그 결과 저와 성향이 다르신 분들은 제 글을 정말 재미없게 읽으실 겁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건 성향의 차이니까요.
    당연히 마음 속으론 모든 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원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전 Mintouch님이 부디 세상의 다양성을 이해하시길 빕니다.
    Mintouch님이 그토록 싫어하는 그 소설 조차 누군가는 즐겁게 볼 수도 있는 겁니다. 그 누군가가 단 한 명일지라도.. 그 사람의 성향은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제르미스
    작성일
    11.04.23 01:13
    No. 30

    성진 작가님 말대로 다양성은 중요하나, 현재의 시장에 대한 문제점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저도 다양성을 말햇지만, 여기에 다양성의 잣대는 분명히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백야성
    작성일
    11.04.23 01:16
    No. 31

    비유를 하자면 아이돌은 가수도 아니다. 이쯤 되는거 같은데.

    아이돌도 가수고, 김범수도 가수입니다. 김범수가 매체에서 '아이돌은 가수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문화를 수용하는 것은 대중이기 때문에, 김범수가 백번 말해도 대중들이 아이돌 문화를 수용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김범수라는 희대의 가수가 묻혀서 노래를 못듣게 된다면 대중의 책임인 셈이죠. 글쓴 분 역시 대중이니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거지만, 업계 사람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자기가 뭐라고 된마냥 허세부리는 것 같아서 영 별로군요. 무슨, 가짜 작가 작품 읽고 희노애락을 느끼면 그 독자는 호구인가요? 웃기네요. 제가 작가들이 생각하는 잠재적 호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유감스럽네요.

    저는 이 쪽 비유가 편해서 이쪽으로 계속 가져가겠습니다. 아이돌과 김범수는 기획에서부터 타겟까지 아예 다른 가수입니다. 아이돌들은 그 문화를 주로 소비하는 10~20대를 주 타겟으로 잡고, 그 기획은 '매력적인 이성상'에 있죠(아이돌 팬 중에서 그룹 멤버를 이상형으로 말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경우를 보면 알수있죠). 하지만 김범수는 '음악'을 소비하는 모든 연령층(이 역시 10~20대의 비율이 많긴하지만, 다른 연령층도 꽤 많죠.)을 상대로 하고, 기획 역시 어떤 섹스어필 보다는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것을 중점으로 합니다. (제가 업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이런 부분은 관심잇게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러면 애초에 기획 목표와 타겟층이 다른 이 두 가수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비교 못합니다. 다만, 좀 더 다른 접근을 할 수 있겠죠. 장르 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장르 문학 시장은 10대와 20대의 비율이 엄청나게 많고, 그 소설들을 대개 '킬링 타임용'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대다숩니다. 심심해서 시간 쪼갤려고 읽는 사람들에게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인간적인 고뇌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잔뜩 담긴 소설을 추천해준다면 그사람들이 읽을까요? 아니요. 안읽어요. 다만, 좀 더 재미있고, 짜임새 있는 소설을 찾았으면 찾았지, 그런 소설 안읽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설'이라고 하는 것들은 좀 다르죠. 작가의 철학, 인생관 등을 바탕으로 한 글이기 때문에, 수용만 가능하다면 10살짜리 어린애가 볼수도 있고, 80대 할아버지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있어야겠죠?

    업계에 관심 있어서 잠깐 발끝만 담갔다가 빼신 글쓴 분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이것과 저것이 왜 다른지에 대해선 생각을 안하신듯하네요. 불편하시겠지만, 단순히 '난 너네랑 달라' 이런것을 말하고 싶으신것 같아 보여서 읽는 내내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제르미스
    작성일
    11.04.23 01:16
    No. 32

    장르문학에서 재미와 창의성은 분명 중요한 것 입니다.
    성진님은 전업작가로서 그 경계를 잘 사용하시지만,
    아닌 사람들이 너무나 많죠. 준비가 되지도 않앗는데, 덜컥덜컥....
    성진님도 처음에 준비가 됫는지 안됫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재능이 잇으셧으니 성공하셧겟죠.
    이 게시글은 분명 격하고 않좋은 방향이지만, 모두가 한번 쯤은 자신의 잣대가 아닌 독자의 잣대를 대보아야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장스
    작성일
    11.04.23 01:16
    No. 33

    좀 어이없는게 문피아라는 사이트 자체가 장르소설을 보는 사람들이 찾는 곳 아닙니까?; 이곳에 어울리는 이야기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Yurantz
    작성일
    11.04.23 01:18
    No. 34

    장르소설을 즐기기에 저런말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르소설을 좋아한다고 무조건 옹호를 하면 발전은 있을수 없져.자아도취에 빠져지낼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4.23 01:20
    No. 35

    장르 소설이 수준이 낮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나오는 장르 소설이 소설인가의 이야기지요.

    앞에 내용은 개인마다 편차가 있지만, 뒤에 소설 분류는 기준이라는게 있죠. 당연히 소설이 아닌 것도 즐겁죠. 재미있어요. 다만 소설이 아닐 뿐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사신의연주
    작성일
    11.04.23 01:21
    No. 36

    결국, 당신도 글쟁이가 서커스의 단검을 돌리지 않을뿐, 펜을 돌릴뿐이라고 얘기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성진(成珍)
    작성일
    11.04.23 01:21
    No. 37

    제르미스님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 아십니까?
    저 역시 현재 시장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작가인 동시에 독자입니다. 늘 꾸준히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에 뒤지지 않게 많은 장르 소설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실망감을 가지는 책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실망했다고 해서 그 글과 그 작품을 쓰레기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제 마음에 안 드는, 제가 읽기 싫은, 저에게 재미 없는 글은 될 수 있어도 그 기준을 모두에게 적용시킬 수 없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이 있습니다.
    정말 그 책을 아무도 읽지 않는다면.. 공급이 과연 있을까요?
    윗 댓글에서 얘기했듯이 그 작품을 단 한 명이라도 재미있게 읽었다면..
    그 사람에겐 좋은 글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굳이 그 사람에게 제 기준을 적용시켜 그 글을 폄하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현재의 시장은 문제가 없다.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이 글과 글에 달린 댓글을 읽으며 마치 모든 장르 소설 작가들이 전부 양심불량이라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잠깐 의견을 얘기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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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latea
    작성일
    11.04.23 01:23
    No. 38

    장르 소설이 소설이 아니면 그럼 무엇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제르미스
    작성일
    11.04.23 01:26
    No. 39

    성진 작가님, 제가 미진햇던 부분이 잇엇네요.
    수로서는 생각을 안햇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수용 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1.04.23 01:27
    No. 40

    장르문학...아니 국내 대여점 체재 하의 판무 시장에 대한 성토가 시작된 지는 벌써 오래전 일 입니다.
    제르미스 님, 현재의 시장에 대한 문제점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구요.
    다들 시장이 죽어간다고 하는데, 이미 죽은지 오래 됐습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건뭐냐. 그건 시장이 죽어가는 게 아니고 시체가 썩어가는 겁니다.
    그래도 계속 의식 깨어있는 작가와 독자들이 노력하고 문제를 제기하며 토론하면 바뀔 것이다? 라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니겠죠.
    이토록 열내며 수 년째 토론해도 바뀌지 않는 시장이 권력자의 한 마디면 금방 바뀌는 게 세상입니다. 물론 그네들이 이런 언더월드에 티끌만큼의 관심이라도 있을리 만무하지 만요. 차라리 금강 님을 대통령으로 추대해서 당선시키는 게 더 현실적인 대안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제르미스
    작성일
    11.04.23 01:32
    No. 41

    Coma님 하고 애기하던 논점에서 벗어낫네요.
    제가 반론 받을 부분이 잇으니 수용하겟으나 무조건 안되라는 식은
    반대하고 싶네요. 제가 보기엔 지금이 장르문학의 격동 시기입니다.
    현 시기에 세상의 급류를 타고 흐른다면 다시금 황금기가 찾아오겟죠.
    그리고, 권력자들은 코마님의 말씀대로 신경을 안씁니다.
    몇몇 분들만 푼 돈도 안나오는 곳에 기웃거릴 뿐이죠.
    결론은 권력자 이야기는 안하셔도 될 이야기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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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일
    11.04.23 01:40
    No. 42

    조용필만 가수 입니까? 이은미만 가수입니까?
    걸그룹은 가수가 아닙니까?
    조용필은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들어가겠지요.
    세계각국의 한국의 아티스트로 소개 받겠지요
    걸그룹은 몇 해 반짝 하다 사라질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그들을 폄하 할 수 있습니까?
    그들을 원한 것은 우리들입니다.

    함부로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지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제르미스
    작성일
    11.04.23 01:44
    No. 43

    돈주고 찍어내는 소설이 많죠.
    이렇게 따지다 보면 밑도 끝도 없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ysblue
    작성일
    11.04.23 01:48
    No. 44

    성진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민터치님.......
    누구에게나 평등한 세상이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당연 시 될 순리이지만.......
    문피아에 방문하시는 분들 내공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민터치님 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머리도 좋으시고 자부심이 있으신 분이라 생각되니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1.성진님 말씀과 같이 수요/공급 논리입니다. 철저한 자본주의 논리입니다.(출판사는 돈되면 합니다)
    #2. INPUT 대비 OUTPUT은 개인 간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3. 모짜르트 천재였습니다.
    #4. 대안
    #5. 진짜 시인 소설가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6. 하형평준? 상향평준?
    #7. 결국은 취향입니다.
    #8. 본인은 어느 부류라 생각되시는지요?
    #9. 참고로 저는 70년 개띠에 모공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중2에 서재에 있던 중국 모작가님 작품으로 시작하여 대학교 재학 시 6권짜리 무협지 1~2질을 하루에 독파했으며 결혼 전까지는 상당히 많은 독서량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평균을 훨씬 웃도는 독서량이었습니다.
    순수문학 작품을 최근 몇년은 읽지 않았습니다만.....지금도 애니와 무협, 환타지 밀리등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사원증등으로 저도 인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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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sysblue
    작성일
    11.04.23 01:52
    No. 45

    민터치님/ 위의 제글이 어떻게 느껴지시는지요?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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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대원(大遠)
    작성일
    11.04.23 02:02
    No. 46

    그냥 지나치려다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
    말씀하신대로 출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뭘 말씀하고 하시는 줄은 알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이것도 아셔야죠. 모든 장르문학 작가들을 지금처럼 싸잡아 매도하는 행동도 함부로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열정이 있고 또 조금이라도 배우셨다면 글이란 것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아시는 분 같은데... 모르는 것일까요? 자신이 쓴 글에는 항상 책임이 따릅니다. 올리신 글을 읽는 내내 기분이 나쁘고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이런 무책임한 비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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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일황(一皇)
    작성일
    11.04.23 02:12
    No. 47

    이건 제가 잘못 읽은 건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열심히 교육을 받고 노력을 받지 않고 출판을 하거나 저 수준에 이르지 못한 출판 글들은 모두 양판소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군요.
    솔직히 민터치님이 기준으로 잡은 글이 어느 정도 수준인 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시장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책들을 즐겨 읽는 편이고 즐거움이라는 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자신의 기준에 어긋난다고 해서 남에게 까지 그 기준을 강요하고, 잣대를 바꾸려고 이 글을 적으신게 아니면 뭔가 한담글이 요상하다는 것쯤은 스스로도 알고 계실 겁니다.

    평범한 한담글이 이정도의 논란을 형성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지요.
    주무시는게 아니라 상황을 지켜 보고 계시다면 조금은 수정을 하는게 어떨까요?

    저도 역시 읽는 내내 짜증만 나더군요. 그저 현재 시장에서 출판되는 글의 대부분, 거의 전부가 양판. 그 근거는 교육도 받지 못한 주제에 돈 받고 출판해서, 이렇게 이해 되는데,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은 아닐지....

    보는 내내 눈살을 지푸리게 만들어 주신 한담글......후우.....

    -잠이 와서 저도 무슨 말을 한건지 모르겠고 두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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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일황(一皇)
    작성일
    11.04.23 02:14
    No. 48

    근데 마지막에 인증 하겠다는건...난 명문 예고 교육받은 지식인이다. 라는 느낌인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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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맛난아몬드
    작성일
    11.04.23 02:17
    No. 49

    양판소만큼만 쓰고 말하셈
    자기가 뭐 대단한 사람인 줄로 심각하게 착각하는듯

    페이스북과 같은 뉴트렌드를 만들라는 말은 않겠지만 최소한 그렇게 난 그들과 달라, 하고 자신하는 글로 먼저 성공하라능
    안 그러면 설득력 제로의 궤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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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적전차
    작성일
    11.04.23 02:19
    No. 50

    조금 더 살아봐 그럼 세상을 아까... 20년도 못살아보고 그러면안되지
    남탓 하지말고 니나 잘하세요....이말하고싶다 세상은 지하기 나름이야
    안되면 말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매화
    작성일
    11.04.23 02:20
    No. 51

    저도 아직 습작가일 뿐이지만...
    읽는 내내 고개가 저어지는 것은 위에 분들과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비난하는 것이 잘못되었지요. 하지만, 그 비판 대상이 특정 대상이 아닌 단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저 또한 마지막 글에서 난 명문 예고 교육받은 지식인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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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1.04.23 02:22
    No. 52

    제르미스 님과 하고 있던 얘기가 뭔지 모르겠지만, 23번 댓글을 말하는 거라면 논점에 벗어날 뭐라도 있느냐고 묻고 싶네요. 사과가 빨간 것은 제르미스님만 알고 있는 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끝없는바다
    작성일
    11.04.23 02:27
    No. 53

    민터치님 글을 몇번 보아온 독자로서 이 글을 생각해보면, 원래의 의도는 많은 작가를 매도할려고 하는 의도보다는 감성이 생각을 너무 앞질러서 표현의 실수를 한것 같다고 짐작됩니다.
    민터치님은 감정을 잠시 가라앉히고 이 글에 달린 많은 리플을 읽어보신후에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사과할것인지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신후에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 답변을 달아주셧으면 좋겟습니다.

    아울러,여러 작가및 독자분들께서는 민터치님이 쓰신 글을 읽고 버럭! 화를 내기보다는 아직 이분이 질풍노도의 시기(이성보다 감성이 앞서기 쉬운 나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적절한 조언을 해주셧으면 합니다.

    전 이제 36살이지만, 아직 마음은 위에 제가 언급한 질풍노도의 시기에 살고 있기에, 민터치님의 표현과 범위에 다 동의 하지는 않지만, 요즘 나오는 책들이 상당수 거시기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異色奇家
    작성일
    11.04.23 02:28
    No. 54

    저기 간만에 지나가다가 한말씀 드립니다만...찰스 디킨스도, 뒤마 페르도 님의 시각으로 보면 쓰레기 작가겠군요...

    그분들 당대에 욕 많이 먹었습니다. 예술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고 대중을 위해서만 글을 쓴다구요...

    자신의 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것은 보기 좋습니다만...말씀하시는 어조가 '나는 이문열, 이외수 급이고 너네들은 그저 싸구려다.' 라는 것 같아서 좀 그렇군요...

    또한...그런 식이라면 김기덕 감독은 영화를 만들 자격도 없겠군요...알다시피 그 분 독학으로 영화 공부를 했고, 누구에게 체계적으로 배운 분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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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혼자걷기
    작성일
    11.04.23 02:29
    No. 55

    저 올 해 서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위에 '민터치'님 같은 글은 쓸 생각을
    못합니다. 쉽게 저런 말 하는 거 아닙니다.

    모든 성인은 목숨 걸고 힘들게 산답니다.
    특히 처자식이 있는 가장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어느정도 교육을 받고 노력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만의 잣대로 평가할 수 있을 만큼
    그리 만만한 세상이 아닙니다.

    저도 '민터치'님 나이 때를 생각해 보니
    어느정도 공감은 가지만..

    조금만 세월이 더 흐르면 그게 아니었단 생각이 드실 거라
    봅니다. 하여간 기분이 좀 안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쿠오오왕
    작성일
    11.04.23 02:42
    No. 56

    비평받을껀 받아야지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쿠오오왕
    작성일
    11.04.23 02:45
    No. 57

    쓰레기라 불리는건 쓰레기라 해야 그 작가지망생이 발전이 있는거라고 봅니다.. 그 비평을 못이기면 걍 작가 하지말고 딴길찾던가요.. 쓰레긴 쓰레기일뿐임 아무리 글쓴이는 노력을 했다고 해도 그 비평을 겸허하게 수용하여 더욱 좋은글을 쓰게되면 결국 그 비평은 극찬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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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timewing
    작성일
    11.04.23 03:04
    No. 58

    표현자체는 거부감이 물씬 풍기기는 합니다만, 요지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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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크네르
    작성일
    11.04.23 03:10
    No. 59

    민터치님이 쓴 글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위에 쿠오오왕님이 쓰신 글과 같은 생각도 지녀봤습니다.
    하지만, 비평을 받아야 발전한다는 말은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비평, 비난, 쓰레기....
    구분하기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뾰족한 바늘에 찔리면 움찔하고 움츠려드는 것이 사람이고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는 좋은 글을 내놓고 독자들에게 공감대와 감동을 드려야한다는 것에는 이견은 없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작품들이 민터치님이나 쿠오오왕님의 안목에 맞지 않는 수준 낮은 글이라는 것도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작가가 앞으로 그 글보다 나은 글을 써나아가길 부탁하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쓰레기라고 쉽게 쓰는 한 글자, 한 문장에 글쓰는 이는 펜을 놓을 것이고 그러면 발전도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 아직 부족한 글을 이어나가지만, 그 사람도 여러분께 더 좋은 글을 남기고 여러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싶을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읽는 이유가 그것일테니까요.
    바늘로 찔러서 물러서게 하기보단 응원하고 격려해서 더 좋은 글이 나오도록 도와주시면 그렇게 되지않을까요?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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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夜雨
    작성일
    11.04.23 03:24
    No. 60

    약 냄새가 나긴 하는데 불조절을 못해서 타버렸군요. 결국 이 글도 쓰레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아리아드
    작성일
    11.04.23 03:42
    No. 61

    아자드님, 큰일 날 소리 하시네요..
    나니아 연대기가 뭔 무협지보다 못하다니요.
    일단 첫째로 나니아 연대기의 연령층은 어린 아이들, 즉, 초등학생들입니다.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는 반지의제왕과 더불어 서부판타지의 시초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차원이동물의 시초 아니겠습니까..

    C.S. Lewis 와 J.R.R. 톨킨이 절친이였다는건 유명한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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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윤가람
    작성일
    11.04.23 03:46
    No. 62

    간단합니다. 쓰레기라고 생각되면 안 보면 그만입니다.
    근데 왜 볼까요? 왜 자꾸 그런 글들이 출판될까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이고,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써지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11.04.23 04:03
    No. 63

    Mintouch님 그냥 까놓고 말씀 드릴게요. 직접 글 써보세요. 그리고 출판된 소설들을 모두 비교해 보시면 설정이 비슷한게 상당히 많을거에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 시리즈... 그것도 책이심? 보다가 태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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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겨울베짱이
    작성일
    11.04.23 04:17
    No. 64

    문피아 캠페인

    상대방에게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세요.

    모두가 즐거워질테니까요..

    이전엔 문구가

    내 생각이 남과 다를 수 있습니다.<< 랑 비슷한거던데 기억이 안나요..

    암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웃고 지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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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마인천하
    작성일
    11.04.23 04:35
    No. 65

    누군가 개인의견을 개진했더군요
    문피아에서 일을 저질러서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요.
    현 출판 세태가 양판소, 특정계층의 읽기에 마춰져서 다양한 취향의 독자
    들의 갈증과 수작들의 무덤이 되고 있는건 사실이죠
    이러한 제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한 방법이 바로 인터넷 소설 시장의 활성
    이라는데는 저도 동감합니다.
    진정 독자들과 작가들을 위한 가상의 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구슬주
    작성일
    11.04.23 04:58
    No. 66

    '진짜' 작가가 아닌 작가도 먹고 살아야지....
    어디 누가 양판소 쓰고 싶어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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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일
    11.04.23 05:35
    No. 67

    구슬주 님이 우문 현답이시네요
    정말 정답이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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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화신화장품
    작성일
    11.06.05 23:50
    No. 68

    양판소책은,단가를나춰라,예전처럼 재생 종이를스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위스키조아
    작성일
    11.06.06 12:33
    No. 69

    저는 본문에 100% 동감합니다 다양성... 중요하죠 근데 그 다양성을 논하기 전에 최소한의 글쓰기의 기본, 그리고 프로로서의 소명의식 정도는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 장르문학 작가들의 대부분은 기본은 고사하고 기본을 갖추려는 노력조차 없죠
    포르노가 예술 영화보다 인기가 좋다고 해서 그게 예술인건 아니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1.06.23 03:02
    No. 70

    적당한 비유군요. 국산판타지는 (포르노) 일반책은 예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Bellcrux
    작성일
    11.07.05 01:35
    No. 71

    작품의 예술성은 둘째치고, 낳과 낫 조차 구분 못하고 써 갈겨서 출판하는 글들이 한 두개가 아닌 상황은 정리 좀 해야되지 않나.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소양이 의심되는 글을 막무가내로 출판하니까 장르문학이 수준 낮다는 소리를 듣는거 아닌가. 아닌 말로 만화책 한 권 내는 사람이 양판소 찍어내는 글쓴이보단 수백배의 노력이 들어가는게 사실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글로발
    작성일
    11.07.14 05:47
    No. 72

    딱 두 가지만 말하죠.

    1. 당신이 말하는 진짜 시인, 소설가들 중에 예고에서 토론식 창작수업 받은 분 있으면 이름 한번 대보세요. 예술이란, 배우고 익혀서 되는 게 아닙니다.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건, 예술이 아니라 지식이나 기술이죠. 진정한 예술은, 보석처럼 그저 생겨날 뿐입니다. 배우고 익히는 건, 그 보석을 갈고닦아 더 비싸게 팔기 위한 것이지 보석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당신이 실패한 건, 영감을 찾는 대신 스킬만 구하려 해서일 겁니다.

    2. 쓰레기 같은 글을 돈 받고 파니까 양심이 없다... 맞는 말이긴 한데, 그런 말은 그 쓰레기를 돈 주고 산 사람이나 할 수 있는 말이죠. 돈 주고 빌렸다, 뭐 이딴 헛소리는 하지 마세요. 그 돈, 글을 쓴 사람한테 돌아가지 않습니다. 연 60%짜리 카드론을 받고서는 당신이 낸 이자의 1%도 못 받는 예금주에게 욕하는 꼴입니다. 저도 아마 곧 돈 받고 글을 팔게 될 것 같은데, 만약 그걸 사보니 쓰레기라면 꼭 반품하세요. 즉시 환불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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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항공소방
    작성일
    11.08.06 16:07
    No. 73

    글쓰기의 기본이라도 배우라는 충고에 이런 반응이라니 참 어처구니없기도 하고 뭐 여기 구성원 중 다수가 그런 걸로 푼돈이라도 벌고 있으니 이런 반응이 당연스럽기도 하고ㅎㅎ 할 말이 없네요. 커버 칠 걸 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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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라벤더향기
    작성일
    11.08.06 21:50
    No. 74

    이 부분, 저 부분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수긍을 해주고 고치려는 노력을 해줘야하는데... 그러질 않고 양쪽 모두 뜻을 굽히지 않으니 갈등은 계속 되기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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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보쌈/탈퇴
    작성일
    11.08.09 05:05
    No. 75

    토론식 집중교육? 이라는 것이 글쓰기에 적용이 되었다면
    이는 토론식 교육이라는 것이 효율적이기때문에 수단으로 강구되었겠지
    이를 쓸모없음. 근거없음. 영향력없음. 으로 치부하기위해서는
    비난자는 그만큼의 전문성을 고려해봐야함.
    의대의 설립은 의사가 될수있는 효율적인 교육수단의 고려에서 나온것이지 의사가 되기위해 설립되지는 않았지
    이는 양판소설을 까는 독자와 작가의 관계와 매우 다름

    카드론 전혀 공감되지도 이해되지도않음
    쓰레기같은 글을 비난하려면 산사람이라도 있어야한다는 논리같은데
    쓰레기같은 글이 대여점이라도 있으니 활자화되는것이고
    대여점에서의 대여가 작가에게 이익이 창출되지않는다면
    도대체 대여점은 왜 있는건지?

    논리적이게 비판합시다.
    적어도 본문작성자의 '경험상 글쓰기에 대한 고려' 라는 식의 논거는
    객관적으로 효율적이라 증명된 교육방법 하에 행해진 일이므로
    설득력이라도 지닌다지만...
    쩝.. 이전투구식의 다툼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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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1.10.14 20:11
    No. 76

    순수문학이고 장르문학이고 다양성이야 맞는 말이지만

    어느 독자도 넘치는 오탈자, 개연성없는 스토리, 참신함없는 설정을
    반기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선 분명히 작가님들 쪽에 반성의 여지가 있네요.

    어디선가 봤음직한 주인공 이름만 다른 소설들만 찍어내면서
    한 사람이라도 재밌게 봤으면... 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얻어걸리길 바라는건 아닌가요.

    작가 머릿 속을 해부해볼수도 없으니 그거야말로
    글쓴이가 말하는 '양심'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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